하늘나라 풀밭으로 중앙 청소년문고
우봉규 지음, 양상용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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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었다.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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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이 펼쳐진 사막 저편에 소루부족의 전설이 된 어머니와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사랑하는 여인 연리의 이야기......

 

세인의 아버지 몬라이, 그의 어머니 이안 그리고 세인의

약혼녀 연리는 부족을 대표하여 교만했던 지난날의

용서를 받기위해 생명이 시작되는 초록눈동자를

찾아 떠나게 된다.

 

소루부족은 사라안족에게 쫓겨 초원에서도 터전을

잃어 가고 있고 그들이 사는 달의 눈물방울도

더 이상 사람이 살아 갈 수 없게 되어 가고 있어 초록눈동자 여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만이 살길이라 여긴다.

 

그들은

사라안족의 위협과 목마름, 신들의 시험을

이겨내고 초록눈동자 여신의 용서를 얻어 부족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호시탐탐 그들의 물과 터전을 노리는 사라안족과의

처절한 전쟁에서 아버지 몬라이를 잃고 아들 세인 조차

연락이 끊어지고 만다.

 

결국,

하리의 모략으로 세인과 이안, 연리는 사라안족에게 잡혀

죽음앞에 서게 된다.

 

가족과 부족을 사랑해서 친구 하리의 가족을

눈보라속 죽음으로 내몰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 몬라이......

 

지혜와 사랑으로 가족을 지킨 희생의 어머니 이안......

 

현명함과 깊은 배려로 초록 눈동자까지 별같은 존재로 함께한 연리.......

 

가족과 부족을 위한 진정한 전사가 되어 용기와 지혜까지 얻은 세인......

 

 

해뜨는 나라 항상 물이 있는 나라 동쪽의 전설이 된 이야기 '하늘나라 풀밭으로'를

읽는 내내 낮고 겸허한 어머니의 기도를 듣는 기분으로 편안함 속에 있었고

일상의 반복속에서 잠시 쉬며 세인 가족의 모험과 사랑을

함깨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아들 녀석 이 책을 읽으면 분명 사막에 대해 동쪽 땅의 전설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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