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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그널 - 세계 0.01%만 아는 부와 성공의 비밀
남현우 지음 / 이너북 / 2025년 2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완독후 작성하였습니다>
시중에서 접하는 수많은 책은 모두 재창작물이다. 본인이 연구자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운 내용을 쓸 수는 없다. 대부분 다른 사람이 연구한 내용을 인용하거나 개인 경험사를 말한다. 그리고 수많은 정보를 재가공해 자신만의 시작에서 '재창조'한다.
위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많은 책들을 '재창작물'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작가의 이야기처럼 이 책은 많은 자기계발서의 재창작물이다. 그런데 말이다, 아주 훌륭한 재창작물이다.
여러 자기계발서를 읽어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든 느낌은- 만약 수많은 자기계발의 책 내용을 모두 함축한 딱 하나의 책을 고르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이 책일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합쳐좋은 책 같다. <시크릿>, <마인드셋>,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리라.>, <퀀텀 시크릿>. <타이탄의 도구> 등의 책을 모두 합해놓았다고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독서법과 명상까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이 책 역시) 여러 책들의 재창작물이다. 하지만 정말로 훌륭한 재창작물이다. 아주 솔직하게 내가 읽은 최고의 자기계발서는 아니지만, 최고의 자기계발서들을 모두 이 책 한권에 넣었다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보자. 최근의 자기계발서에서는 론다번의 <시크릿>에 반대하는 내용들의 책들이 제법 있다.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헛소리하지 말아라.'라면서 이런 부류가 가장 싫다고 하는 자기계발서도 있었다. 하지만 남현우 작가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낸 것은 책 시크릿에서 이야기한 "끌어당김의 법칙" 덕이라고 한다. 그리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하는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여기에다가 <시크릿>을 좀 더 과학적으로 설명한 타카하시 히로카즈의 <퀀텀 시크릿>의 내용도 잘 담고 있다. <퀀텀 시크릿>은 양자학적으로 왜 원하는 바를 끌어당기게 되는지, "끌어당김의 법칙"을 과학적으로 풀이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이 부분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자기계발서에서는 고전이 되어서 최근에는 잘 거론되지 않는 '비주얼보드' 등을 소개하면서 목표의 중요성과 시각화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 책은 명상과 독서도 제법 자세히 다룬다는 점이다. 작가 자신의 독서법과 독서를 글쓰기로 잇는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명상에 대해서는 명상의 효과와 자신이 처음에 겪은 어려움, 그리고 명상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호흡법 등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전에 잠까 명상에 빠졌다가 이제는 더는 명상을 하지 않는데 책을 읽으면서 명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지않지만, 사업을 처음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창업을 경험으로 부딪힐 수 있는 어려움을 이야기도 하고, 창업, 즉 자기 사업을 권하기도 한다. 요즘은 투잡이든 주업이든 스마트스토어 같은 온라인매장도 제법 유행인데, 혹시 사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용기와 함께 행동할 동기부여가 될 책이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마인드셋과, 마음으로 내가 원하는 바를 끌어당기는 힘, 그리고 내가 해야하는 행동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습관(독서, 명상), 창의성의 중요성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분야를 가볍게 다루거나, 소개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핵심 내용을 심도있으면서도 알기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나와 같이 전에 이러한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는 다시 한 번 그 내용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나름 신세계와 같은 내용들이 펼쳐질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 자신의 실패를 설명해주고 있고 어떻게 그 실패와 슬럼프를 넘어갔는지 이야기해준다. 그 방법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굉장히 직선적인 해결법이라 읽으면서 '그렇구나!' 하고 바로 공감과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