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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교토 - 디지털 노마드 번역가의 교토 한 달 살기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2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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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자유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다. 여행을 하면서 인물이나 건축물, 역사에 관해 좀더 잘 알고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기에 다시 만날 교토 이야기가 기대된다. 더불어 한 달 살기와 디지털 노마드 번역가란 직업에 대한 매력, 장점도 알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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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 올 라잇 마마
베르티나 헨릭스 지음, 이수지 옮김 / 다른세상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엄마를 닮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봅니다.
닮았다는 이야기야  그동안에도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정~말 많이 들었지만 어느날
부터인가 거울속에서 직접 볼 수 있으리란 생각은 못했었지요.
음식솜씨, 부지런하신 모습, 지혜로움, 따뜻한 마음까지 엄마를  닮고 싶은 모습은 
어찌그리도  하나같이 비껴갔는지? 
생각만해도 늘 그립고 가슴 한켠이 시려오고 찡~~~해지는 우리 엄마.
자주 찾아뵙고 같이 여행도 해야지하는 마음과는 달리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게 
되고 그나마 자나깨나 자식들 걱정하시는 마음을 알기에  전화는 자주 드리지만 
이야기 하다보면 어느새 또 티격태격하게 되는 건 도대체 왜 일까요?



주인공 에바와 홀어머니 레나. 
엄마는 독일에서, 딸은 프랑스에서 이렇게 떨어져서 지내온 두 사람.
갑작스런 연락을 받고 엄마에게 가는 길 그리고 엄마와의 갑작스런 이별.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가슴이 저미는 걸보면  분명 엄마를 사랑하고 있는게 맞죠?
문득 에바처럼 나도  엄마의 세상, 생각, 하고 싶으신 일, 마음마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단 생각에 너무 죄송하고 죄송스울 뿐이었습니다.


엄마가 유일하게 남겨둔 의문의 비행기 티켓.
망설이던 에바는 결국 엄마가 가고 싶어했던 곳으로 대신 여행을 떠납니다.
왜 그곳인지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엉뚱한 일에도 휘말리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알려고도 하지않았던 엄마의 이야기가 찾아오지요.
비행기 티켓이 하나의 고리가 되어 에바가 몰랐던 사실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들은 우리자신이 보고 싶은 모습,  그 기억들만 담으면서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때로는 내가 기억하고 있었던 것과 엇갈리는 이야기나 전혀 생소한 기억을 엄마와
나누게 될 때 ’어, 그랬었나’하며 당황스럽기도하고 놀랐던 걸 보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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