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다스리는 사람, 감정에 휘둘리는 사람 / 완보완심>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완보완심 緩步緩心 - 느리지만 꾸준한 걸음으로 느리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김경집 지음 / 나무수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잠시 걸음을 멈추어보라고 아니 천천히 
걸어보기를 권하는 책이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시간이 없다며 바쁘다는 핑계로  조급하게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어쩌면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놓치고 있는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도 돌아보고 천천히 걷는 여유를 누려보라고 말이지요.

삶이란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이 있고, 얻는 게 있으면 그 부피만큼 잃는 게 있어
조금은 공평하지 않나 싶습니다. - 067




거울은 결코 먼저 말을 걸지 않습니다. 
내가 변하고 바뀌어야 거울도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대답합니다. (146)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사자성어들도 있었지만 지금 나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자성어를 먼저 소개합니다. 사자성어 속에 담긴 메세지, 삶의 지혜를 들어보세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한다. 묵묵한 가운데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심심상인(心心相印),
외손뼉만으로는 소리가 울리지 않는다. 즉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떤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의 고장난명(孤掌難鳴),
책을 펴서 읽으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다는 개권유익(開券有益), 여기서 개권은 책을 
펴서 읽는 것 즉 독서를 권장하는 말입니다.
쓸모없는 것의 쓰임이라는 뜻인 무용지용(無用之用), 언뜻 보아 별 쓸모없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 도리어 크게 쓰인다는 의미로군요.
지초와 난초의 교제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도 고귀한 사귐을 뜻하는 
지란지교(芝蘭之交) 등.......

 

시원한 선풍기 바람을 쏘이며 한장한장 책을 넘기는 마음이...지금 내가 마치 신선
놀음이라도 하는듯....여유로워짐을 느낍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보다 큰 성공을 꿈꾸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낮은 목소리로 
들려주는  아~주 소중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삶의 지혜에 귀 기울여보세요. 

진짜 전해지는 건 말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입니다. 
소리뿐인 말은 이내 흩어져 사라지지만 전해진 마음은 가슴에 그대로 남아 살아 있습니다.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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