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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동의보감 - 동의보감으로 배우는 생활 속의 명상
김경철 지음 / 소동 / 2013년 12월
평점 :
사회가 점차 복잡해지고 발전해감에 따라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늘어간다. 이젠 나름대로 해소방법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러한 여러 가지 우울증과 스트레스는 모두 마음에서 오는 병이다. 특히 우울증은 치료될 수 있는 병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죽움을 선택해 버리는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가정, 직장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인간관계를 통해서 받는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하나로 마음공부나 명상수행은 매우 필요하다.
이 책은 저자인 부산 동의대학교 한의대 김경철 교수가 동의보감 ‘신형’편에 수록된 마음수행법을 바탕으로, 일반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공부·명상수행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요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돈도 많이 들지만 저자는 일부러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잠깐의 틈을 이용해 마음을 가꾸면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떤 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이 권력이나 명예, 성공을 얻게 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감정조절을 주체적으로 하게 되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어 세상의 성공이나 부 등 물질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 지속적인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는 마음공부와 명상수행의 의미와 방법을 알기 쉽도록 소개하고 있다. 제2부는 생활 속에서 실행할 수 있는 마음공부·명상수행의 구체적인 방법과 효과를 제시한다. 제3부에서는 마음공부의 이치와 철학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동의보감’에 나타난 마음에 관한 이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일반 독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동의보감’, ‘마음수행’을 이해하기 쉽도록 마음공부의 어려운 용어에 설명을 덧붙였으며, 일러스트를 통해 초보자도 개념이나 동작을 알기 쉽게 생활에 적용하도록 했다.
이 책이 마음공부와 수행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므로 힐링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