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 내 마음의 여행 시리즈 1
이유미 글, 송기엽 사진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요 근래 지인과 함께 동네 한바퀴 걷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를 벗어나 논밭을 걸어가다 보면 사실 저는 이름모를 꽃과 식물인데..

지인은 간간히 식물의 이름과 꽃이름을 알고 계시더라구요.

서울에서 자라 들꽃과 들풀과 거리가 멀게 살다..

공기좋은 양주에서 살아가는데 들꽃과 들풀의 이름이 생소하면서도 알고 싶어지는 이유는..뭘까요?ㅋㅋ

우리 아이들에게 산책하면서 알려줄수 있는 식물이 있었으면..

엄마가 아는척을 좀 해주면 아이들이 좋아하며 또 어릴적 추억의 들꽃과 들풀이 되지 않을까..

작은 소망이 생기더라구요.

'내마음의 야생화 여행'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들꽃들에 대해 몇개나마 알게된 사실도

참 고맙더라구요.

꽃집에서 예쁘게 진열된 꽃이 가장 아름다운 진짜 꽃인줄 알았는데..

야생화가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봄을 알리는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그달 그달 아주 아름다운 꽃천지네요^^

지금은 6월이니 6월의 꽃을 찾아 봤지만..

우리동네에 있는 꽃은 없네요.

개인적으로 '광릉요강꽃'을 꼭 보고 싶어요.

독특한 모양에 향기도 궁금하고

쉽게 찾아보기 힘든 꽃이라고 하니 꼭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에.. 제 욕심이네요^^

그리고 '주름제비란'은 허브아일랜드에서 본것 같은데..

작년 6월초에 다녀왔을때.. ㅋㅋ

그냥 눈에 익네요^^ 그런데 이꽃은 울릉도에서만 볼수 있는 꽃이라네요..ㅋㅋ

제가 뭘본거죠^^ㅎㅎㅎ

작은꽃들이 모여 커다란 꽃덩어리가 된다.. 음.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생각나네요.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며.. 커다란 단지를 이루듯..

음 모두 이웃사촌! 사이좋게 지내면서 살기좋은 아파트이길 바라는 마음과 같네요^^

 

7월의 꽃중에 '삼백초'는 꽃, 잎, 뿌리가 희어서 불리어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삼백초는 자세히 보면 꽃잎이 없는 꽃들이 모여있어.. 꽃의 부족함을 채워주기위해 잎이 꽃처럼

변신을 한것이래요.^^ 나중에 제주도에 가면 꼭 찾아봐야 겠어요^^


너무 많은 꽃들이 제 눈을 호강시켜준 책

'내마음의 야생화 여행'은 송기엽선생님의 정교한 사진과 이유미작가님의 재밌는 이야기로

숲속을 거닐듯 맑은 향기가 나는 그런 책이네요.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이라면 한번쯤 야생활를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우리동네 뒷산으로가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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