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숨은 한글 찾아라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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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관련 등의 문화 콘텐츠로 유명한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숨은 한글 찾아라 스티커북>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나도 티비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을 몇 번 본 적 있는데

귀신의 등장하는 스토리다 보니 꽤나 무섭기도 하고,

등장인물 중 사투리 쓰는 도깨비가 있는데, 목소리가 아주 귀여웠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추가로

몰랐던 사실인데, 한국 애니메이션이라는 것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네.



시리즈가 많이 제작된 만큼 아이들 사이에서는 인기 콘텐츠이고,

이번에 접한 스티커북은 여러 시리즈 중 <고스트볼Z  귀도퇴마사> 내용을 담고 있다.



스티커북의 처음에는

등장인물들 이름 소개 페이지가 있는데,

아이들이 캐릭터들의 이름을 줄줄 외우며 좋아했다^^

(역시 등장인물의 이름 정도는 외워줘야

더욱 그 내용에 감정 이입되는 듯.)

이런 캐릭터의 이름을 외우고, 글자를 읽히는 것도 

재미난 '한글 공부'의 한 방법이라 생각된다.



제목처럼 한글을 재미나게 익힐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가 많다. 

스티커 놀이 외에도 이런 다른 그림 찾기와 같은

다양한 워크북 게임들에

색감도 알록달록 선명하고,

종이 품질도 높아서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하다.



아이가 다 풀어놓은 워크북을 후루룩 보다 보니,

평소 성실한 우리 아이의 성향답게

생활계획표도 지나치지 않고 충실하게 작성했다.

다만 (낮잠도 아니고) 났잠 시간이 아주 커 보이는 것과

대부분 식사 시간 아니면 나머지는 자유 시간밖에 없는

생활계획표가... 하하하 (귀엽다^^; 웃기기도 하고...ㅎㅎ)



​한글도 어느 정도 잘 알고,

아이가 워낙 재미났는지,

워크북이 도착하자마자 하루 만에 다 풀어버렸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니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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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한국사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논술까지 짜짜짜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김세은 지음 / 푸른들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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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녘'에서 발행된 김세은 작가님의 책

짜짜짜 시리즈 <101 한국사>.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늘 생각은 하지만,

아직 역사 소양이 충분치 않다고 느끼는 나에게

필요한 책이 도착했다.


제목도 독특한 <101 한국사>인데

책에서 101개 단어에 대한 개념을 제공하기 때문에, 101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실로 푸른들녘에서 101 짜짜짜 시리즈로 다른 주제의 책들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


책의 저자인 김세은 작가님은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역사 교사이시기도 하시고,

이미 책도 여러 권 내셨다.

그래서인지, 

작가님의 '교육전문가'로서의 내공이

책 곳곳에서 느껴진다.


우선 받아본 책의 외관은

손에 잘 잡히는 크기에 두께도 적당하다.

표지도 알록달록  이쁘고, 속지가 노란색에

다자인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그냥 도서의 생김새 자체만으로도

책을 읽고 싶은 욕구를 뿜뿜 일으킨다.


챕터별 제목부터도 신경 써서 지으신 게 느껴졌다.

예로

'키워드 1. 선사시대 - 굴러다니는 돌에도 역사가 있어!'

'키워드 2. 고인돌 - 나 이런 사람이야!'

와 같은 이런 소제목만 읽어도

단어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를 높여준다.


​읽다 보니 책의 콘셉트가

'역사 공부'라는 목적에 맞게

굉장히 적절하다고 느껴지는 게,

실제로 역사를 공부할 때 '단어'자체에 대해 생소해서

그 흐름이나 내용이 빨리 이해가 되지 않고,

이해가 되어야 암기도 쉽게 될 텐데

단어 이해라는 첫 단추부터가 난관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실제로 학생이 선생님께 직접 수업을 받는 것처럼

친절한 어투로, 쉽고 상세하게 글을 쓰셨다.

한국사에서 중요한 개념을

이해하기 좋게 풀어놓아,

읽기도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특히 한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오래오래 책장에 두고

온 가족들이 함께 읽을 만한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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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이면 충분해 웅진 우리그림책 91
남동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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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서적으로 유명한

'웅진주니어'에서 출판된 

남동완 작가님의 동화책 <숟가락이면 충분해>.



그림을 아주 잘 그리시는 작가님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나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내신 동일 작가님이셨다.

작가님의 책 중 '쳇! 두더지한테 아무도 관심 없어'를

아이들과 어찌나 재미나게 읽고, 볼거리도 풍부하게 잘 봤던지^^



작가님의 이번에 내신 새로운 책 제목부터 호기심을 끈다.

'숟가락이면 충분해? 이게 어떤 뜻일까?'

숟가락이 왕처럼 군림하고 있는 익살스러운 표지가 책에 대한 기대를 높였고,

특히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공룡'도 그려져 있어다.

표지만 봐도 아이들은 좋아라~하며 '공룡이다~!'하며 흥분한다.



이야기는 나뭇가지를 가지고 재미나게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남자 어린이가

다른 친구의 놀이 기구를 알아채면서 시작된다.

그것은 바로 숟가락.


원래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말이 있듯(^^) 아이는 친구의 숟가락이 그렇게나

자신이 가진 나뭇가지보다 재밌어 보였나 보다.


이 숟가락을 집에서 가져오려면, 엄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혼자보다 누나와 함께 가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낸다.

그래서 누나에게 '숟가락을 가지고 재미나게 노는 법'을 소개하며

누나를 엄청나게 설득하는데,

그 과정이 재미나다^^ 


진짜 나도 숟가락 가지고 놀 고 싶을 정도였으니...

그리고 숟가락 가지고 노는 책 속의 아이들의 모습이 영락 없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다.


더군다나 누나는 그 나이 즈음의 아이들처럼 앞니 하나가 빠져있는데,

그 디테일함도 이 책 속의 포인트 하나.

아이들을 따라다니는 귀여운 강아지도 책 속의 두 번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결말도 아주 재밌다.

아까 숟가락을 들고 와 놀던 친구가

이번엔 국자를 들고 온 게 아닌가^^?


장난기 가득하고, 활발한 

숟가락 하나 도로도 창의력이 넘쳐

여러 방법으로 놀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내내 흐뭇하고, 마음이 따듯했다.


아이들도 우헤헤 거리며

아주 즐겁게 읽었습니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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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 산책
엘레오노라 가리가 지음, 아나 산펠리포 그림, 문주선 옮김 / 짠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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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름도 독특한

'짠출판사'에서 출판한

글의 '엘레오노라 가리가',그림의 '아나 산펠리포', 번역의 '문주선'

작가님의 그림 동화책 <라라의 산책>.


책을 처음 받아봤을 때 너무 이뻤다.

마치 예쁜 다이어리를 받은 느낌이었다.

크기도 동화책 치고는 아주 크지 않고, 전체적인 색감도, 심지어 종이 질도 퀄리티가 높아 보였다.

표지도 쫙 펼치면 앞, 뒤표지가 통으로 한 그림이기 때문에

표지만 봐도 그림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책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제작되었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이 속표지도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이야기가 속표지에서부터도 시작된다 볼 수 있는데,

블록화가 잘 된 마을 일부 집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주인공 '라라'의 집은 표시가 되어있다. (마치 지도 앱의 위치 표시처럼)



주인공 '라라'는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이 라라의 산책하는 그런데 가만히 지켜보니,

우리 집이나 흔히들 보이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


길을 갈 때, 앞서가는 보호자, 어른들은  항상 "빨리 따라와라"라고 말하고,

뒤따라가는 아이들은 앞으로 똑바로 걷기보다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좌우에 관심을 많이 두는 그런 모습.


특히,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

길 가는 중 보이는 물웅덩이를

지나치지 못하는 라라의 모습이 마치

우리 아이들의 평소 모습과 똑 닮아 있다^^

물을 좋아하는 건 대부분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성인가 싶어 웃음이 났다.

아이에게도 "우리 @@처럼 라라도 물이랑 장난치는 게 재밌나 봐." 하고 한마디 건네줬다.


​책 속의 라라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행동 패턴 때문에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는데,

한 가지 느낀 점은

라라가 관심을 보이는 것들이

화려하고 값비싸 보이는 장난감이 아니라

자연의 것들 물, 벌레, 바람 이런 것 등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책의 문장 하나하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동안 아이들을 통해 막연히 느끼던  동심,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명확한 글자로 다가오는 듯해

힐링이 되었다.


너무 잘 읽었네요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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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의 빙수 가게 미운오리 그림동화 4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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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름도 귀여운 '미운 오리 새끼'에서 나온

다니구치 도모노리 작가님의 그림책

<카멜레온의 빙수 가게>.

(참고로, 일본 국립유치원 그림책상 선정도서라고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멜레온이 등장하는데,

세상을 여행하며 알록달록 색색깔의 시럽을 뿌린 빙수를 파는

씩씩한 주인공이다.



책에서는 기분이 안 좋은 원숭이, 더위 먹은 북극곰, 불면증 코알라, 입맛이 없는 토끼, 배부른 사자 이렇게

각자 사연도 다르고, 다양한 동물들이 손님으로 등장한다.



카멜레온은 이 동물들마다

딱 맞는 색깔별 빙수를 맞춰서 만들어주는데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

마치 카멜레온이 척척 해결사 같아 보였다.


실제로 원숭이가 기뻐하며 두 페이지 전체가 노랗게 칠해져서 표현된다던가,

북극곰이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에서 헤엄을 친다던가 하는 그림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덩달이 기분이 시원해지게 했다^^

그리고 와중에 노랗게 되거나, 파랗게 색상이 변해 마치 배경인 양 숨어있는

작은 모습의 카멜레온을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의 즐거운 포인트다.



그런데 남들에게는 딱딱 정해진 색상을 기똥차게 권해주는 카멜레온이지만,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할 수 있는 정작 자기 자신은 무슨 색인지

카멜레온은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런 방황도 잠시,


카멜레온은 오히려 무슨 색이든 될 수 있음에

다시 자신감을 회복한다는 내용이다.


마지막 무지개 빙수의 모습은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글 밥이 적어, 어린 유아들 수준에 맞을 것 같고,

따듯한 내용과 그림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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