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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위한 기초 한글배우기 - Basic Hangul Learning for Foreigners
권용선 지음 / 아이한글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한글을 배우는 외국인들을 위한 기초 한글배우기 책이다.
자음, 모음부터 시작하여 자음,모음 합치기와 자주 사용하는 단어, 동사들이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처음 한글을 배울때가 아마도 초등학교 1학년때였던 것 같은데 그때도 이렇게 배웠을까?
자음과 모음 총 28자를 순서대로 표현을 해놨고, 쓰는 방법도 화살표와 숫자로 표현해놨다.
그리고 어렸을 때 배웠던 것과는 달리 외국인들이 보는 책이므로 영어로 표현되어 있다.
가끔 한글 자체를 영어로 표기할 때 헷갈렸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표준영어 표기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배우는 책인만큼 쓰기란이 있어서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외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겹모음과 겹자음. 우리가 배울때는 쌍자음, 이중모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마도 내 기억이 잘 못되었나보다.
모음과 자음 란에 포함하지않고 별도로 구성함으로써 어떻게 표기하고 읽는 지 표현하고 있다.
이중모음은 한국 사람도 발음하기 힘든데 영어표기로 표현해놓은 걸 보고 연습해보면 한국 사람들도 다시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겹모음이 끝난 후 자음과 모음을 합쳐서 글자를 표현해놨다.
자음과 모음은 영어표기를 통해 글자를 읽히는 데 힘들지 않게 되어있어서 처음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이 글자를 배우기 쉽게 되어 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자음과 겹모음을 합쳐서 글자가 표현되었을 때 그 글자는 어떻게 읽는 지 표현되어 있지 않아서 읽는 데 어렵지 않을까 싶다. 특히 겹모음의 경우는 발음도 힘든데 자음과 겹치면 어떻게 되는 지 발음을 표현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글자를 만든 후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과일, 가족 등의 분류를 통해 단어를 공부할 수 있게 해놓았다.
영어 처음 배울때 알파벳을 배우듯이 한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자음,모음 부터 단어까지 정말 처음 한글을 접하는 사람들이 한글 쓰기를 연습할 때 좋은 책인 것 같다. 처음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보조책으로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