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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톡 1 - 고대 세계의 탄생 세계사톡 1
무적핑크.핑크잼 지음, 와이랩(YLAB) 기획, 모지현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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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맞춰서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인 책도 그 흐름을 타고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아버지께서 사주신 역사관련 만화로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가진것을 계기로 역사관련한 과목에 대해서 꾸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점점 커갈수록 그게 한국사에서 세계사로 범위가 더 넓어지게 되었다.

이정현이 노래부를 때 모티브로 해서 컨셉으로 잡은 인물 클레오파트라를 보면서 그 인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고 관련 주변인물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졌다. 일반 교과서로 보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수시로 하품이 나온다. 뭔가 흥미를 고조시킬 그런게 없을까? 하고 찾다가 찾게 된게 세계사 톡이다.

스마트폰시대, 그리고 그 안에 대화어플 카톡시대 라고 볼 수 있는 요즘에 딱 눈에 확 띄는 컨셉으로 쓰여졌다.

고3시절 남들다 세계지리나 정치사회 과목을 선택할 때 난 꿋꿋하게 세계사를 선택했고, 나와 함께 선택했던 절친 둘과 함께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시험준비라는 목적에서 공부한게 컸지만, 지금은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높이기 위해서 세계사 관련 책을 보고 있다. 허나 예전과는 다르게 글씨만 빽빽한 책을 보면 지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던 중에 지금 다니고 있는 호텔 지배인님께 책을 추천받고 바로 '이거야 이거' 라는 생각에 책을 구입했다.
카톡에서 대화하는 형식에서 외계어나 신조어들이 계속 나오는 것을 그대로 재현해서 재미와 흥미를 잡았고, 그 대화체가 나오기 이전에 관련지식에 대한 글을 서술해서 전문성도 갖췄다.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페이지를 읽고 이해가 가지 않으면 톡형식의 글을 읽으면서 '아~'하며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세계사 톡이라고 했지만, 카톡 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네이트판 티몬 소셜형식까지 적재적소하게 응용해 글을 편집해서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고대세계와 문명에 대해 알아야 할 부분을 쏙쏙 뽑아서 비교적 잘 써놓은 책이다.

세계사의 본질과 깊은 지식을 얻기 이전에 기본적인 것을 알아야하고, 흥미를 가질만한 매개체로의 책이 꼭 필요하다. 세계사를 공부하기 싫어하는 10대부터 예전에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3~40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책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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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기 위한 영어공부는 영화 한편 씹어먹고부터



나는 영어에는 약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파고들면서, 좋아하는 게 아무리 날 괴롭혀도 거기에 약하다는 생각이전에 그냥 무작정 가까이 하고 싶고 알고 싶은 강한 호기심으로 접근을 한 언어가 있었다. 그게 바로 중국어였다. 중국의 역사, 그리고 궁중에서의 후궁들의 암투에 관한 이야기들에 흥미를 느끼면서 ‘후궁견환전’이라는 76부작 드라마를 100번넘게 봤다. 작가분이 단순히 왕자를 기다리는 게 아닌 자신을 지키면서 용감하게 세상과 맞서는 라푼젤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영어학습에 대한 서막을 열었던 게 공감이 갔다.


복싱을 하면서 느낀 깨달음이나 법칙들을 영어공부에 그대로 적용시키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면서 열정을 하나하나 되찾아간다. 공부하기 전 그리고 공부하면서 고비도 있었지만 그걸 극복하기 위한 과정들이 있었고, 자신이 알았던 노하우들을 잘 정리해서 절실함을 공감하는 이들과 나누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그냥 무작정 하려 덤비고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려운게 언어다. 하지만 아이같은 순수함을 갖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보다 두려움없이 잘 배워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알려주었다.


작가의 정직함과 성실함 그리고 언어를 받아들이는 순수함이 뒷받침 되었기에 지금의 성공에 이르지 않았나 싶었고, 도움이 되는 영상들은 QR코드로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책을 최적화시켰다.

전문용어를 남발하고, 단순한 짜깁기로 책을 쓴 것과는 다르게 영어를 정복해본 신왕국이라는 한 사람의 인생이 녹아 있었기에 이 작은책이 결코 아깝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나 역시 후궁드라마 한부작 씹어먹으면 중국어 인생이 바뀝니다 이런 제목으로 해서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

앞으로도 영어를 배우고자 하나 어찌할바를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모험을 즐기고 헤쳐나가는 라푼젤처럼 새로운 희망의 왕국을 만들어주는 작가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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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 드리는 백한 가지 감사의 편지
박해인.이지연 지음 / 지에이소프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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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께 썼던 편지와 101가지 감사를 회상하며


어머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찡하고, 왜 눈물이 나는걸까?

어머님께라는 GOD노래가 아직도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속에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고, 잊고 있었던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한번 떠오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이 책은 자필로 적혀진 프롤로그부터 시작된다. 딱딱하면서도 투박한 컴퓨터 글씨와는 다르게 나의 감성을 다시 한번 자극시키는 글씨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읽어보고, 생각하고, 적어보고, 그러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들을 떠올려본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받아왔던 그런 어머니의 사랑들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좋은 계기를 이 책은 만들어 주고 있다. 빽빽한 글과 흰종이가 아닌 여러 가지 색으로 되어있고,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사진을 감사내용의 배경으로 쓴게 돋보인다.

읽으면서 본심과는 다르게 무뚝뚝한 말을 던져서 어머니에게 상처를 줬던 내 자신이 떠올라서 울고 또 울었다. 부모님에게 100가지 감사를 며칠밤을 새서 적어봤던 기억이 있기에 이 책을 읽는 감회가 또 남달랐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면서, 감사했던 기억들을 상기시켰다. 남들이 나를 인정하지 않고, 믿어주지 않아도 묵묵히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믿어주셨던 어머니.. 힘들때 망각하고 있던 그런 소중한 것들을 이 책을 다시 나를 일깨워주었다.


불평불만으로 해서 에너지를 잃어갔던 내게 새로운 에너지를 준 이 책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어머니로 하여금 세상에 태어난것에 대해서 다시금 감사를 느끼며, 나중에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게 되면 이 책에 나온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전해 주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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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도쿄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이동진 외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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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고 짜여진 틀에 맞춰서 열심히 일해보지만 결과적으로 나이들면 치고 올라오는 신입들에게 밀리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퇴직후의 삶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퇴직하고 나서 퇴직금으로 차린게 프렌차이즈 편의점이나 치킨집 혹은 카페가 대부분이다. 이미 이와 관련된 업계는 포화상태이고, 차별화 된 게 없어 어느 순간부터 고객들에게 외면 당하게 된다. 그리고 운영하면서도 나 자신의 스타일이 아닌 본사의 지시를 받으면서 운영한다는 것에 허무함을 느끼는 경우를 많이 봤다.



점점 명예퇴직 연령이 낮아지고, 그 만큼 어떻게 생존해야 할 지도 고민해봐야 할 시대가 온 것이다. 일하면서 머리가 아플 때면 여행을 많이들 떠나는데 그 중에 많이 선택해서 가는 곳이 일본이다. 단지 가깝거나, 일본어가 배우기 쉽다는 이유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했고, 일본의 중심지인 도쿄를 다니면서 봐왔던 내용들이라 더욱 흥미가 느껴졌다.



보통 창업관련한 책자들을 보면 사업계획서부터 시작해서 읽기 시작하면 머리 복잡해지고 짜증이 나는게 좀 좋은게 있으면 무조건 베껴버리는 우리나라 대기업과는 다르게 일본에서는 독특하면서도 기발한 창업아이템들이 무궁무진하게 있었다. 이 책은 그 아이템들을 발견, 심미, 차별, 취향, 효율이라는 오각형을 구성해 그 테마에 맞는 성공 아이템과 가게들의 사례를 설명하였다.



예를 들어 아코메야 쌀가게는 쌀가게라고 단순히 쌀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쌀과 관련된 주방용품을 비롯해서, 쌀과 연상되어져서 판매되는 기타 주방용품들이나 반찬까지도 취급하고 있었다. 쌀가게면 꼭 쌀을 팔아야한다는 그런 고정관념과 틀을 벗어난 것이다. 그리고 부연설명에 관해서는 유튜브 영상으로 넘어가는 QR코드에 담아서 스마트폰만 있다면 간편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구성해놨다.



이렇게 구성되어진 25가지 아이템들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고 QR코드 영상을 접하면서, 이것이 그렇게 큰 자본으로 이뤄진 게 아니고 단지 그 지역의 고객층과 지리적이점 및 사고의 전환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 냈다는 것에 주목할 이유가 있다. 한번 가면 잊을 수 없고, 반드시 찾게되는 뭔가가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이라고 느껴졌다.



도쿄를 돌아보면서 색다른 것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면서 카메라에 담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본 후 분석해 놓은 것들이 특이하지만 길게 갈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만약 유행을 타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한다면, 유행이 지난 즉시 외면받기 쉽다. 하지만 이 아이템들은 유행과 상관없이 사고의 전환으로 시작한거라 오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퇴직을 앞둔 분들이나, 아니면 현재 일하면서 미래를 생각하는 분들에게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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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화된 거짓말 - 진실보다 감정에 이끌리는 탈진실의 시대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박유진 옮김 / 레디셋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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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화된 거짓말도 이젠 보여요

거짓정보의 홍수속에서 살아남는 특별한 비법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요즘 세상에 길을 걸어 가거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혹은 차를 타고 가면서도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유튜브 동영상을 보게 된다. 수시로 혹은 습관적으로 많은 정보 및 정보가 담긴 영상을 접하게 된다. 유익하든 유익하지 않든 참이든 거짓이든 수시로 접하게 되는 것들은 우리에게 익숙해지게 되고 관련된 지식을 이미 습득했거나 경험이 없는 이상 무의식적으로 믿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럼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어나고, 더 나아가 사회에서 문제가 되거나 소송이 걸리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을 직접 부딪치고 겪어가면서 뭔가 스스로 필터링 할 수 있는 기준이나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 절실해졌고 그러던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대니얼 J 레비틴은 신경과학자이자 심리학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통계 수치 ,인간의 말에 대한 논리, 인간의 심리에 대한 것으로 나누어서 정보의 홍수로 뒤덮인 요즘 세태를 분석하였다.

공신력이 있는 리서치 기관이나, 미디어 기관도 때에 따라서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것을 걸러서 받아들이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비판적이거나 한번쯤 스스로 획득한 정보를 의심해보고 거기에 의견을 내는 것이 좋다.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나는 어떤 뉴스나 정보를 가져올때 그냥 가져온 게 아니라 항상 그 위에 나의 의견도 함께 첨부한다. 그대로 맹신하지 않고, 의심할 만 여지가 있으면 조목조목 따져보면서 비판을 해 보며 정보를 올바르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더 이 책이 반가웠다.





그리고 통계와 수치상에서만 맞고, 현실적으로는 틀린 경우도 의외로 많았다. 예를 들어서 동전을 던져 받았을 때 앞면이 나올 확률은 수치상으로는 50퍼센트이다. 하지만 한 번 시도하면 그럴지 몰라도 시도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분명히 50퍼센트보다 낮거나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확률이 절대적으로 꼭 맞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두껍고 빽빽한 글씨 때문에 어렵다고 겁 먹을 수는 있지만, 사고하면서 이 책을 읽을 줄 알면 꼭 그럴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맨 뒷부분에는 부록으로 용어사전 및 후주에 작가가 이 책을 보다 쉽게 집필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들였는지 알 수 있었다. 참고했던 각 사이트 링크를 비롯해서, 베이스 법칙에 관한 설명 및 최근 이슈가 담긴 단어들로 구성된 찾아보기가 바로 그것들이다.





정보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활용하는 것도 본인의 몫이지만, 받아들인 후 생기는 문제 역시 본인의 몫이다. 이런 시대에 이 책은 탈진실 시대에 참진실을 가릴 수 있는 힘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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