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 드리는 백한 가지 감사의 편지
박해인.이지연 지음 / 지에이소프트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어머님께 썼던 편지와 101가지 감사를 회상하며


어머님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찡하고, 왜 눈물이 나는걸까?

어머님께라는 GOD노래가 아직도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속에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고, 잊고 있었던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한번 떠오르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이 책은 자필로 적혀진 프롤로그부터 시작된다. 딱딱하면서도 투박한 컴퓨터 글씨와는 다르게 나의 감성을 다시 한번 자극시키는 글씨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읽어보고, 생각하고, 적어보고, 그러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들을 떠올려본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받아왔던 그런 어머니의 사랑들이 얼마나 소중한건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좋은 계기를 이 책은 만들어 주고 있다. 빽빽한 글과 흰종이가 아닌 여러 가지 색으로 되어있고,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사진을 감사내용의 배경으로 쓴게 돋보인다.

읽으면서 본심과는 다르게 무뚝뚝한 말을 던져서 어머니에게 상처를 줬던 내 자신이 떠올라서 울고 또 울었다. 부모님에게 100가지 감사를 며칠밤을 새서 적어봤던 기억이 있기에 이 책을 읽는 감회가 또 남달랐다.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면서, 감사했던 기억들을 상기시켰다. 남들이 나를 인정하지 않고, 믿어주지 않아도 묵묵히 옆에서 나를 지켜주고 믿어주셨던 어머니.. 힘들때 망각하고 있던 그런 소중한 것들을 이 책을 다시 나를 일깨워주었다.


불평불만으로 해서 에너지를 잃어갔던 내게 새로운 에너지를 준 이 책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어머니로 하여금 세상에 태어난것에 대해서 다시금 감사를 느끼며, 나중에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게 되면 이 책에 나온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전해 주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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