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은 인간이다. 인간은 자기 몸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병원에서 안전하게 임신을 중단할 권리는 임신의 주체인 여성의 기본권이어야 한다.
여성의 몸은 여성의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1세기에 비과학에 의존해 아기 성별을 추측하는 것도 참 재미있지만, 아기가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성 고정관을 부여해 앞으로 살길까지 정해버리는 건 한 인격을 멋대로 제한하는 오만한 일이라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부의 일상은 상당수 절망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기가 들어 있는 네 배를 한번 만져봐도 되겠냐, 신기하겠다 하는 이야기는 나를 아기 캐리어로 느끼게 한다. 장난감이 된 기분도 든다. 여성으로 살면서 객체화, 대상화되는 기분은 언제나 더러웠지만 임신 이후엔 더 속절없이 ‘임신한 여성‘이라는 객체가 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기 임산부일수록 유산의 위험이 크고 입덧으로 지독하게 고생한다는 걸 전혀 모른다는 그 무지를 경멸할 새도없이, 나를 인격체로조차 여기지 않는 그의 태도가 놀라워한동안 멍했다. 임신한 여성은 이렇게 만만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