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들어 있는 네 배를 한번 만져봐도 되겠냐, 신기하겠다 하는 이야기는 나를 아기 캐리어로 느끼게 한다. 장난감이 된 기분도 든다. 여성으로 살면서 객체화, 대상화되는 기분은 언제나 더러웠지만 임신 이후엔 더 속절없이 ‘임신한 여성‘이라는 객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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