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묻는다 -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문재인 지음, 문형렬 엮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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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묻는다 -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문재인, 문형렬 지음
21세기 북스 

 문재인의 생각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정치인 문재인을 만든 기억과 역사, 그가 만든 인권과 정치, 그가 만들 민주주의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의 생생한 육성으로 기록한 대담집이다. 평범한 이웃과 국민의 입장에서 궁금한 점을 정서적으로 물을 수 있는 인터뷰어로 시인, 소설가이자 기자인 문형렬이 함께했다.
이 책은 ‘기억’, ‘동행’, ‘광장’, ‘약속’, ‘행복’, ‘새로운 대한민국’ 등 6개 주제로 구성, 평범한 사람들이 잘 사는 세상을 꿈꾸기 시작했던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문재인이 만나고 겪어온 사람들, 현재 대한민국이 겪는 진통의 시작과 해결책, 그가 설계하고 다시 세우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청사진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문재인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25’에서는 ‘개헌’, ‘국민성장론’, ‘사드 배치’, ‘섀도 캐비닛’, ‘호남 민심’ 등 첨예한 주제들을 직접 물었고, 솔직하고 구체적인 문재인의 답변을 수록했다.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된 그가 국가 경영에 대하여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담형식으로 차분히 정리되어 있었다. TV 토론에서 논란이 되었던 동성애자와 관련된 내용도 언급되어 있었다. TV 토론을 볼 때도 그렇고, 우리들은 정치인을 욕하기 일쑤이지만 그들이 우리보다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TV 토론을 보면서, 그리고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정말 부족하고 무식한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책도 많이 읽고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해서 박학다식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5월 9일에 치뤄진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19대 대통령이 되었다. 나는 아무리 좋고 완벽한 공약이 있다고 해도, 집행자의 성품, 인품, 의지가 바르지 않다면 언제든지 옳지 않은 길로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바른 사람이라면 그 나라를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 그는 누구보다 아프로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이끄는 대한민국 역시 그런 사람들의 마음까지 보다듬어 줄 줄 아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017.5.15. (월) 이지우(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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