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필기간 10년. 그 노력과 내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 바로 <쓰는 인간>입니다. 좋은 책을 정의 할 때 한가지 중요한 기준은 바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가 입니다. <쓰는 인간>은 노트의 역사라는 독특한 관점으로 인류의 발전을 해석합니다. 노트가 없었다면 인류가 이 정도까지 발전하는 게 과연 가능했을까? 절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노트의 등장은 생각보다 더 파격적인 기술의 등장이었고, 저는 책을 읽으면서 인공지능의 등장이 과연 노트의 등장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하는 즐거운 호기심도 발동했습니다.<쓰는 인간>은 최고 수준의 인문학 서적입니다. 너무 훌륭한 통찰도 많이 담겨있지만, 정말 오랜만에 책 읽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을 만끽한 책입니다. 책 속에서 불현듯 등장하는 다빈치, 세익스피어, 다윈 같은 역사적 거물을 만날 때는 너무 놀랍고 그들의 노트 사용을 보면서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통찰, 즐거움 그리고 읽고 나면 쓰게 되는 실행까지 모든 것을 다 잡은 책 <쓰는 인간>의 일독을 기쁜 마음으로 권합니다.
지금까지 1000권의 책을 조금 넘게 읽었습니다. 누군가 그중에서 과연 최고의 책은 무엇이냐고 물으면 저는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벤 버냉키의 21세기 통화정책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순위는 생각보다 오랫동안 지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드디어 1위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바로 <워런 버핏 웨이>가 1등으로 등극한 것입니다. 저는 워런 버핏 웨이를 읽고 인생, 철학, 자본주의, 자기계발을 통한 수련과 절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울림이 너무 커서 앞으로 30년 동안 1년에 한 번은 이 책을 반드시 읽을 계획입니다.너무나 훌륭한 책입니다. 특히 작가님이 복잡계 연구를 산타페 연구소에서 하셔서 그런지 내공이 엄청 깊으시고 다독가여서 글을 풀어내는 솜씨가 예술의 경지에 도달하셨습니다. 거기에 본인이 굉장히 큰 규모의 자금을 운영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글의 내용이 공허하지 않습니다. 자신 있게 추천드립니다. 워런 버핏 웨이는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