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얼마 전부터 금융 다단계에 빠져 들었다.
들어들 보셨는지... 엠비아이라고...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유사 페이스북 광고 업체라고 한다...
나는 자세한 내용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다.
다만, 백두산이라면 금융 다단계에 대해서 정보를 주는 카페에서 요주의 다단계라고 경고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금융 다단계는 거의 유사한데, 상장할 때가 멀지 않았다며, 돈을 코인이라는 인터넷 결제수단으로 바꿔주고, 그걸 몇배로 불러서 나중에 돈으로 돌려준다고 한다.
얼마 뒤에 일정금액 이상의 돈을 투자한 사람에게는 말레이시아(유사한 경우가 있었는데 이 때는 중국이었다.)의 사무소왜 초대하고, 호화 여행을 시켜준다고 한다...
이분이 자기 혼자 그 다단계에 빠지면 모르겠는데, 문제는 우리 집을 타겟으로 삼았다는 데 있다.
며칠 뒤에 온다는데...
다단계는 항상 문제가 아랫 사람을 더 모집해야 위의 사람이 돈을 더 버는데 있으므로 우리를 꼬드겨 자신의 실적을 더 올리겠다는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지인도 아니고, 끊어내야 할 사람일 뿐이다.
설득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므로, 우리 집에서 알아서 해야 할 문제일 듯.
보시는 여러분들, 금융 다단계에 빠지지 않도록, 주변 사람이 권유해도 넘어가지 마시도록...
상장이 얼마 안 남았다고 꼬드기는 사람한텐 그 한다는 상장, 천년 넘어서 해도 성장은 하는 거겠지...
하지만 그 천년 뒤엔 나는 죽고 없다고....
참고로...난 유사 다단계를 했던 사람이 우리학교 선생님이어서 더 잘 알고 있다.
도인같은 풍모라 다들 속았는지...
나중에는 다이아몬드 등급이 되어서 학교를 그만뒀다고
하긴 선생님이라고 그러면 누가 그 말 듣지 않겠는가...
다단계로 돈을 많이 벌었으니 학교를 굳이 다녀야 할 필요도 없었을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