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용돈 관리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6
제윤경 콘텐츠, 김은의 글, 박진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아들은 12살이지만, 지금까지 일정한 용돈을 준적이 없어요. 본인도 필요없다하고, 그냥 돈이 생기면, 통장에 모두 다 넣기만 했답니다. 덕분에 은행통장의 잔고는 불어나기는 했지만,,, 이제는 제대로 된 용돈관리가 필요한것 같아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일정하게 준 용돈이 없어서, 얼마가 적당한지 저도 금액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는데,필요지출과 욕구지출을 고려해 용돈을 주는것이 좋다는 조언도 함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랑 이야기를 해봤지요. 군것질도 잘하는편이 아니라 그런지,,, 한달에 500원만 주세요~하네요... 한달에 500원을 써보고 모자라면 그때가서 다시 한번 엄마께 말씀드리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3월부터 500원으로 시작하기로 결정.... 필요하면 용돈을 자기힘으로 한번 모아보겠다고 합니다. ... 그 500원이 얼마로 불어날수 있을지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할거라면서,,, ^^  ^^ 은근히 기대가 되나봐요.... 그래서 용돈벌기 목록을 적어봤어요.


 

이불 스스로 펴고 개기~~~~>100원


 

아침,점심,저녁 씩씩하게 인사 잘하기~~~~~>100원


 

동생 돌보기~~~~~~~>150원


 

식사시간에 흘리지 않고 너무 늦게 먹지 않기(식사시작으로 10분내에 먹었을경우에)~~~~~~>100원


 

~~~~~~~~ 등등등.......


 

엄마, 아빠가 읽으면 좋을 정보들도 많이 있어서 좋습니다... 우리 아들을 위해 읽게 되었는데,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 지는 정말로 기대 못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달달달 외울정도로 읽고 또 읽고 싶은 책 중의 한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잘 읽고, 큰도움 되어 너무나 해피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찾아봐 찾아봐 3 : 그리스 로마 신화 - 창의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숨은그림찾기 상수리 놀이책방 3
김현민 그림, 상수리 출판기획부 글 / 상수리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치원 다니는 동생도, 초등학생인 형도, 아빠,엄마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한참동안 숨은그림찾으며,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은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가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나봅니다. 바다의 신은 어떻게 해서 바다의 신이 된것이에요? 왜 이 천사는 화살을 쏴요?? 등등등................ 올림포스 열두신에 대한 설명이 첫 페이지에 간략하게 정리가 되어있어 아이가 이해하기 쉽다고 합니다. 제우스는 번개를 들고 있는 모습에 작은 아이가 "엄마,, 번개를 들고 있는데, 이 할아버지는 괜챦아요?" 아직 신이 무엇인지 .... 이해하기가 어려운듯한데도,,, 설명된 글과 함게 제가 알고 있는 아주 얇은 지식을 조금 더 보태니,,,"아~~"하고 대답은 했지만, 그래도 마냥 신들의 이야기가 신기하고 신기하고 또 신기한가봅니다... 우리 작은 아들은 제우스신이 가장 멋있다고 하고, 큰아이는 아폴론이 가장 부럽다고 하고,, 아빠는 힘센 헤라클레스가 멋지다고 하고,,, 저는 여자라 그런지 우리 아들들이 추천해주는 신이 있더라구요. 바로 데메테르라네요^^  ^^ 매우 흡족합니다..... 이렇게 신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누구를 가장 닮고 싶고, 멋지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ㅡ,,, 다음장 넘기면서부터는 눈을 한번 깜빡거리지도 않고 숨은그림을 찾는지.... 작은아이,큰아이가 저보다도 아빠보다도 더 많이 찾더라구요... 에로스와 헤르메스편을 보면서,,,, 다시 한번 신화에 대한 이야기가 또 흘러나오게 되고,,, 생각이상으로 기대이상으로 너무너무 아이에게 유익한 책인듯 합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배경만 나올줄 알았는데,,,, 재미있는 그림,  배경에 아이가 더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었던것 같아요.... 판도라의 항아리편은 온갖 나쁜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원더우먼도 등장하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멋진 남자도 등장하고, 웬 갑자기 축구선수가 등장하는지....정말로 재미있는 그림이에요... 판도라의 항아리에 맞는 특징적인 그림이 주를 이루고,,,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이 섞여 있어 아이가 더 재미있어합니다. 올림포스 궁전에 대한 설명과 그리스로마신화는 누가 지었을까? 하는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제대로 그리스로마신화를 알고 넘어갈 수 있는것 같아요.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페이지중에 하나..... 아프로디테의 탄생.......에서 바다의 신 포세이돈도 보이며,,,, 여러 인어공주들 틈에서 멋진 해적, 잠수함,펭귄..... 그동안 알고 있던 그리스로마신화의 그림과 다르게 표현되어있어, 저도 즐겁고, 아이도 즐거워했어요...


 

신들의 축제, 지하의 스틱스강, 헤라클레스의 영웅담,.신들의 밤은 내가 알고 있던 그리스로마신화의 내용이고,마지막으로 겨울밤의 별자리를 끝으로 숨은그림찾기는 마칩니다. 별자리에 이렇게 그리스로마신화와 관련된 이야기, 또 별의 이야기를 알수 있어 아이가 좋아했어요......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오늘 오후에 받아보자마자, 2시간을 하고, 밥먹고, 또 책을 펼치며 그림을 보더라구요....


 

아이가 즐거워하고 좋아하니,,, 너무 너무 너무나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누구일까? 열두 살 슬기의 철학놀이 1
손석춘 지음, 정민아 그림 / 느림보 / 201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누구인가? 누구일까???  아직은 조금 어려운 질문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인듯 했는데, 한글한글 읽어가다보니, 이해도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어렸을때, 어른들이 많이 놀리던 그말,,"넌 다리밑에서 주워왔어." 혹,, 오빠와 나에 대해 조금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다싶으면, 정말로 주워왔나싶어 혼자 끙끙 앓았던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읽다가 가끔 작은미소를 지니게 했던 책이었습니다... 저희 아들은 이책을 읽고 난 정말로 소중한 사람, 사랑받고 있는 사람이라는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말로는 사랑한다,사랑한다해도,,, 부모라해서 아이의 마음을 다 알아주지 못할때가 많쟎아요. 그런것이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엄마와 나,,, 아빠와 나는 서로 다른 인격체이기때문이지, 절대로 자기를 이해못해서가 아니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는것을 아주아주 절실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저희 아들이 아인슈타인만큼이나 호기심이 가득하고, 동심에 동화속에서 살고 있어요. 너무 순진하고 순수하기만해서,  나이에 맞지 않는 질문을 한다 생각될때도 많거든요... ~~~ 나이에 맞지 않게라는 말대신,,, 넌 정말로 궁금하고 알고싶은 마음이 다른사람보다 강한것 같다,, 우리 같이 한번 생각해볼까~"하는 여유도 갖게 된것 같아요.... 저희 아들이 작년 10살때,,,, 하는 말이 "엄마, 하늘위로 올라가는 풍선이 우주까지 올라간다면 어떨까? 우주까지 올라갈 수 있는 풍선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멋지지 않나요"하고 말한적이 있어요. 물론 하늘 어느정도 올라가면 터진다는것을 알지 못해서가 아닌데,  그말을 친구엄마와 함께 들었어요. 친구엄마가 바로 "&&아, 그런 풍선이 어디있니?"하며 뚝 잘라 말하더라구요. 저는 "그래~~ 그렇다면 하늘위를 넘어 우주까지 가려면 풍선을 뭐로 만들면 가능할까?"하며 말장난식으로 대꾸했더니, 친구엄마가 저한테도 한마디 하더라구요. "어머,&&엄마, 풍선은 그렇게 높이 못올라가, 금방 터진단말이야. 그것도 몰라!"하길래,,, 아마 그 엄마는 저와 우리 아들의 대화가 유치하고 무식하게 들렸겠죠... 저는 아들의 상상, 호기심을 존중해주다가도 또 어떤때는 핀잔을 주기도 하는데,,,, 핀잔을 주지 않게 마음을 다지게 해준 책이기도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태어났고, 또 인류는 어떻게 변천해왔는지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아이가 이해하기 쉬웠고,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소중한 생명을 지니고 태어난것이 감사하고. 나 자신을 소중히 하겠다는 마음을 다짐할 수 있게 된 책이라는 아들의 말에,,,,  정말로 좋은 책, 고마운책, 한권을  알게되고,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한단원이 끝날때마다 만화가 그려져있는데, 정말로 배꼽잡고 웃기도 하고, 깔깔깔 소리내어 웃어보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는 철학놀이책,,,, 정말로 많은분들께 권해주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감정 조절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5
방미진 지음, 한수진 그림, 이보연 콘텐츠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나의 감정이라 하면,,,, 어떤때를 말하는거지????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어떤건지 알면 컨트롤도 잘 될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와 저는 성격이 많이 비슷한 탓에, 함께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감정조절의 기술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화가 났을때, 주로 나타나는 반응에 대해 유심히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우선 화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화는 인간이 가진 가장 기본적인 감정이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어요.화가 나거나, 화를 내는건 당연한 일이라고 우리 아이에게 알게 해주어 다행이다 싶어요. 저희 아이는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매번 화를 참고 혼자 풀려고만 하는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되었거든요. 제가 그런 성격이에요. 겉으로는 좋은 말로 하고, 속으론 새카맣게 타버리는 속앓이를 하는 편이지요. 예전엔, 왕따나, 이지메라는 말이 없었던 때라 오히려 친구들이 감싸주고, 착하다는 말로 친구하자며 다가오기도 하고, 어떤 친구는 이런 친구였구나 하며,,, 성인이 되어서야 얄미운 친구의 부류로 나눠지게 되기도 하지만, ..... 친구들이 감싸주고 늘 내편이 되어준 경험이 더 많았는데, 요즘엔 이런 성격이 정말로 안좋고, 위험성도 있다 여겨져 많이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이 너무나 절실했어요,ㅡ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때론  긍정적인 생각이 좋다는거죠...


 

저는 이제 성인이 되고, 한참후에야,,,,  결혼한뒤에 세월이 흐른뒤에..,, 화를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부싸움을 하게 된거죠. 학창시절에는 친구와 다투거나, 부모님께 싫은소리 한번 한적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화를 참다참다 내 그릇에 넘쳐날때, 화를 내게 되고 부부싸움도 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화가 났을때,ㅡ 하는 나의 행동이 하나 더 추가가 되었어요. 침묵과 무시하기... 신혼초에 딱 한번, 폭발행동도 보였던적도 있어요. 폭발행동은 자꾸만자꾸만 늘어나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그 행동을 아이에게 하게 되요... 나의 화났을때, 나타나는 행동을 보면,, 참기---->침묵과 무시하기-----> 폭발행동으로 위험한 수치로 올라가게 되는것 같아요. 아이에게 상처가지 않게,,, 푸는 방법을 달리 해보려고 합니다.참고 또 참고 하는 행동은 옳지 않으니,,,, 분노감정 표출게임을 해보려고 해요... 저희 아이도 함께 해볼려고 합니다... 세련되게 화를 표현하기도 배우고,,, 이제는 올바른 화 대처법을 알게 된것 같아요.


 

두려움..... 특정 공포증과 사회불안이 조금씩 내비치는것 같습니다. 불안쳥가척도를 저도 한번 해봤어요. 30점 정도 되는것 같아요.... 넉넉하게 잡으면 40점도 되겠는걸요..두려움 목록을 적어보기....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 혼자 해결하려 했다면, 이런생각을 못했을거에요. 이래서 책의 도움이 크다는 말이지요^^남자아이라,,, 탐정이야기라하면 좋아합니다. 탐정놀이식으로 두려움을 이겨나가기... ^^저는 긴장감이 좀 높은편이에요. 어떤때보면, 나를 닮은것 같다가도, 또 어떤때보면, 긴장감이 전혀 없는 우리 남편을 닮은것 같기도 하고,,, 무대체질이라 할까요? 부끄러워하는것도 없고, 잘 하던 아이였는데, 요즘엔 컸다고 피하는 횟수가 늘어나긴 했습니다. 처음 나간 피아노콩쿨대회에 나갈때, 심장박동이 마치 기차처럼 빨리 요동을 쳤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아주 침착하게 피아노를 친 덕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기도 하고,,, 웅변대회에 나가서도 좋은성적을 거둔것 보면,,, 무대체질인것도 같고....^^  저는 무대에 오르면 지나친 걱정에 제 실력을 못보여줄때가 많았던것 같거든요.... 이런것도 어른이 되면서 많이 느긋해진것도 있지만 말입니다.. 아이가 시험에 대한 공포가 생긴듯 해요. 시험을 못봤다고 혼낸적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저희 아이가 12살 이제 곧 5학년에 올라갑니다. 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늘 공부에 관심이 있고, 재미를 붙이곤 했는데,,, 그래서,,, 유치원때 한자검정시험을 유치원에서 신청하고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가장 늦게 한자를 시작하고, 집에서도 별 달리 공부 안한 아이인데도 유치원에서 홀로 100점 만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받아왔더라구요. 한글도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일주일만에 완전히 다 떼고, 숫자도 덧셈,뺄셈을 가르쳐 달라하여, 개념을 알려줬더니, 너무 재미있다하면서 하나를 가르쳐주면 몇가지를 스스로 터득하더라구요. 그러던 아이라 그런지 아빠는 은근히 기대를 많이 한것 같아요. 저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 안하기때문에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강요는 안해요. 즐거우면 스스로 하게 되니, 너무 뒤쳐지지만 않으면 된다, 선생님의 말씀이 이해가 가고, 진도만 따라가면 걱정할것 없다고 하는데, ......제 경험으론 그렇더라구요. 저는 학창시절때 영어,한문,역사,수학,과학,체육, 음악,지리쪽 이 과목은 늘 성적이  우수했지만, 관심이 전혀 가지 않는 과목,, 가정,가사는 성적이 늘 저조했거든요....수업이 들은날도 휴~~하고 한숨이 나왔고, 좋은하는 과목의 수업시간이 기다려질뿐아니라, 수업시간이 너무 짧다 여겨질정도 였으니깐요.... 좋아하는 과목은 늘 90점 이상,,, 거의 올백 수준이지만, 가정,가사는 솔직히 60점 이상 받은적이 거의 없었던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학교다닐때 공부와 사회생활과는 전혀 무관하다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제가 전업주부로 살고 있으니, 그토로고 싫어하고 시험점수가 가장 최악이었던 과목의 생활을 하고, 내가 잘하고 좋아했던 일은 접고 산지 꽤 되어가니깐요.... 그래서 아이에게 다그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가 3학년이 되어 성적이 떨어진적이 있어요. 아빠는 엄포를 놓더라구요.... 2학년때까지 잘 하던 아이였기에,,,, 걱정이 앞섰는지, 시험을 보면 성적이 잘 나올때도 안나올때도 있지 않냐며, 난 학교 다닐때 늘 성적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하자 아빠도 동감은 하더라구요.. 2학년때가지 거의 백점맞던 아이가, 3학년 들어서 공부를 안한탓이 크겠지만, 70점인가 60점인가... 맞아온적이 있어요. 아빠가, 80점 밑으로 받아오면, 매를 들겠다고 하자,, 그때부터 아이는 시험을 볼때, 지나친 걱정과 두려움을 갖게 된것 같아요. 아이의 성적은 자꾸만 떨어지는것만 같더라구요. 일년에 4번 보는 시험인데, 2학기 중간고사때는 다시 성적이 상승을 타는가보다 하더니, 기말때는 완전 망쳐서ㅡ 아이가 아빠한테 혼날것을 무서워하고 울더라구요.... 제가 남편에게 미리 말해서, 화를 내지 말라고,, 당부한덕에 다음으로 미루어 졌어요. 4학년이 되니, 아이는 공부에 흥미를 잃기 시작하는듯 하더니, 단원평가는 그런대로 예전 성적을 유지한반면, 중간고사,기말고사는 지나친 걱정과 공포때문인지 실수연발을 자꾸만 하더라구요. 아는 문제인데, 문제를 잘못읽기도 하고, 보기가 있는데,보기가 안보였다하고.... 그래서 두려움에 대한 치료도 필요하다 간절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어 기쁩니다. ... 저도 저희 남편도 함께 읽고, 아이가 두려움에 대한 치료를 잘 해 나갈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료를 드립니다 - 제8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작 미래의 고전 27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1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폭모녀의 제목을 보고,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하지만 이야기속은 그리 험악하지도 않고,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순수하게 솔직하게 담겨져있어서, 뭐라해야하나..... 옛날의 나의 순수했던 모습이 그려진 느낌,,, 말로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만큼,,,,,, 아주 묘한 감정이 오고가더라구요...지어진 이야기가 아닌,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 우리 앞집아이의 이야기처럼 아주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가장 앞에 나와있는 제목 조폭모녀


 

조폭모녀는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학습지 선생님이 엄마이고, 딸아이는 10살입니다. 딸은 엄마의 말과 행동으로 조폭엄마라고 별명을 붙였데요.왜냐하면.늘 엄마마음대로 자기를 조정한다고 생각하고, 학습지 검사를 받을때, 한 문제라도 틀린것이 있으면 머리를 쥐어박기도 하며, 자존심상할 말을 서슴치 않게 한다고 해서, 민지는 (딸이름)조폭엄마라고 별명을 붙였데요.하지만, 민지는 엄마의 진실된 모습을 친구 영민이를 통해 듣게 됩니다. 영민이는 같은 반 친구로 민지가 특별한 사이가 되고 싶어하는 아주 인기짱인 남자아이에요. 그 영민이가 엄마의 학생이라는것을 알게되고, 글짓기 발표시간에 영민이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글을 발표합니다. 학교선생님이 아닌 학습지선생님을 존경한다는 글이었습니다.알고보니, 영민이도 민지를 좋아하고 있었다네요..그렇게 민지는 영민이와 한마디한마디 대화를 늘려갈수록 엄마의 진짜 모습을 알게되고, 엄마를 조폭엄마가 아닌, 자신을 너무나 사랑하고 아껴주는 분이라는것을 알게 되죠...


 

 두번째 이야기   건조주의보


 

이번 이야기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처음엔 이어진 이야기인줄 알고 한장을 넘겼는데, 이게뭐지~~? 하는 의문점이 생기더라구요. 조금 더 읽어보니, 아~~ 조폭모녀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었구나~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로 재미있어요... 4식구가족이야기입니다. 아빠,엄마,누나, 그리고 차건우.....


 

엄마는 드라마에 빠져있고, 누나는 공부에 빠져있고, 아빠는 술독에 빠져 있는 밤,,,,, 누나는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로 모두 누나기분에 맞춰 살아간다. 뭐든지 좋은것은 누나차지가 되고,.. 누나는 공부를 잘하는 반면 건우는 그다지 ,,, 그래서 자신은 늘 관심밖이라고 생각한다.게다가 아빠는 피부건조증, 엄마는 구강건조증, 누나는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반면 건우는 어떤 건조증이 없어 홀로 소외된 느낌을 갖고 산다. 하지만, 빵집딸(윤서)는 건우에게 이것저것 간섭을 하며, 챙긴다. 그런 마음을 못알아주는 건우에게 던진 한마디"넌 마음이 너무 메말랐어." 이 말 한마디에 건우는 자신도 건조증 걸렸다며 기뻐한다. 피부건조증, 구강건조증, 안구건조증 ,,,,, 마음건조증(건우것)자신의 것이 생긴것에 당당히 한가족이 되었다며 기뻐한다.


 

좀 엉뚱하면서도 이런가족이 정말로 있을것 같고, 건우의 마음이 잘 드러나있으며, 윤서의 마음도 하나하나 느껴지게 표현된 글이 재미있었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몰래카메라... 이 이야기도 참 동화같은 이야기인데, 재미있어요...


 

그 다음 이야기도 그 다음이야기도 아주아주 재미있게 감동적이게 읽었습니다. 모두다 제 느낌을 적어드리고 싶은데,,,,


 

^^  ^^  오늘은 여기까지 서평후기작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다시 적을 기회 가져보도록 할께요.. 저희 아이가 지금 아파서,,,,, 이만 적겠습니다......

 

세번째 이야기 몰래카메라.....

착한일을 하기에 앞서 무슨 댓가를 바라고 하는것보다 마음으로 우러나와 하는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쁨이라는것을 ....댓가를 바라는것 자체가 욕심을 갖게 되는것 같아요.어른도 이 책을 읽으면, 동심이라 할까요? 따뜻한 뭔가를 많이 얻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읽으면 참 좋은 책 같아요.... 네번째 이야기는 이상한 숙제인데,,,,,, 학교선생님이 내어준 숙제.." 각자 생각하는 아름다운 사람 찾아보기" 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 하면, 가족을 떠올리게 되고, 친구를 떠올리게 되고, 그러는것 같아요. 아름다운 사람이란 결국 나를 위해 뭔가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게 되는것 같아, 조금 이기적이다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이렇게 시야를 더 넓게 펼쳐 보며, 이책을 읽어가는 재미도 있어요.

다섯번째 이야기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료를 드립니다. 입니다..... 꼭 읽어보고 또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

좋은책 읽고, 많은 생각을 얻어갈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