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 주무세요!
여기 지음 / 월천상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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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부모 간의 실랑이를 귀엽게 그려낸 책이다.

조금이라도 늦게 자려고 애쓰는 아이들의 깜찍한 인사가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짓게 만든다.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매일 밤 겪을 듯한 작은 소동극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포근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만 같다.

오늘 밤에 바로 침대에서 읽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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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구리다
표영민 지음, 김효찬 그림 / 월천상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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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챙이는 커서 당연히 개구리가 될 거라고 단정하지만

이 그림책에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꿈꾸는 개구리가 나온다.


마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귀여운 아이의 상상 가득한 꿈 같아서

미소를 지으며 주인공 올챙이를 응원하게 된다.


예쁜 색감의 표지 그림과

익살 넘치는 그림체까지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꿈꾸고픈 아이들에게 꼭 선물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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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저씨의 신기한 기억법
베셀 산드케 지음, 얀 유테 그림, 이한상 옮김 / 월천상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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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유명 감독의 인터뷰에서 "나는 코끼리와 같은 기억력을 가졌다. 오래 전 일도 모두 기억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듯 코끼리는 기억력도 뛰어나고 지적 능력도 상당한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고 보니 예술 작품을 그리는 화가 코끼리에 대한 뉴스도 본 적이 있다.


<코끼리 아저씨의 신기한 기억법>이라는 책에서 어떤 기억력 비법을 찾을 수 있을까 궁금했다. 게다가 네덜란드 기억력 챔피언이 쓴 책이라는 점은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주인공 당나귀는 코끼리 아저씨네 가게에 가는 길에 친구들의 부탁을 차례로 듣게 되지만 가게에 도착하자 모든 부탁을 까먹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코끼리 아저씨의 조언을 듣은 당나귀는 우여곡절 끝에 모든 부탁을 기억해낸다.


단순한 동화이지만 마음에 남는 메시지들이 들어있다. 주입식 암기 교육에 시달리던 학창 시절, 코끼리 아저씨의 지혜를 미리 알았더라면, 나는 단편적인 지식들을 무작정 외웠다가 까먹어버리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았을 텐데... 그리고 친구들을 흔쾌히 도와주는 당나귀의 친절이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장면도 훈훈하다. 따뜻한 색감과 독특한 그림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코끼리 아저씨가 기억을 잘 하는 비법은 직접 책을 읽고 만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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