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 때 보는 책 - 2021 화이트레이븐스 선정 도서 국민서관 그림동화 255
가예 외쥬다마르 지음, 셰이다 유날 그림, 베튤 튼클르츠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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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을 느끼며 지내는 아이들이 많은데 그때 부모님들은 어떻게 해주시나요? 놀아주시는 부모님, 혼자 놀라고 하는 부모님, 장난감 같은걸 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을텐데 지루할 때 보는 책을 보니 아이 스스로 지루함을 달랠수 있게 도와줄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감정코칭이며 감정을 다루는 책들이 많은데 <지루할 때 보는 책> 그림책은 지루함이란 감정에 대해서 다룬 책이예요. 감정을 잘 다루기 위해선 그 감정이 뭔지, 언제 감정이 생기는지,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지 알고 연습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루해라고 많이 얘기하지만 지루한 감정이 뭔지에 대해 잘 모르는데 아이와 이야기 하기 좋은 그림책 같아요.



정말 다양한 방법이 많은데 웃낀말, 우스꽝스러운 행동, 상상하기, 비슷한 모양찾기, 놀기 등도 있다고 알려주요. 그러면서 지루함 덕에 뭘하면 좋을지, 어떻게 할지, 누구랑 할지 생각을 하면 멋진일이 수업이 일어 난데요. 아이들은 지루함을 싫어하지만 그림책을 통해 지루함이 왜 필요한지, 지루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며 아이가 점점 더 자라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심심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때 혼자 노는거 연습도 해야한다고 방법을 찾아보라고 했거든요. 이런것도 연습이 되어야 커서도 혼자 잘 지내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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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
젤리이모 지음 / 올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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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청소부> 그림책을 보기전에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어떻게 달빛을 청소하지, 어떤 방법으로 청소할까, 왜 달빛을 청소하지 이런 것 들이요. 달빛 마을에서는 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일 밤 축제를 열어요. 그 모습을 보면 아주 신나고, 유쾌하고 재미있어 보여요. 하지만 단 한사람 무늬는 달빛 청소부이기 때문에 매일밤 축제 끝나고 달과 마을을 구석구석 깨끗이 싹싹 닦아요.


무니는 왜 청소를 할까요. 아이들이 신나게 논 후엔 청소를 해야한다는 뜻이 아니엿을까요? 제가 그림책을 다 읽고나 느낌이 무니가 우리집에 있는 아이들 같았거든요. 놀때는 신나지만 놀고 난 후 장난감 정리는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나혼자 치워야하고 그런 느낌을 무니가 갖는 것 같았어요. 그림책에서 무니는 거품을 내서 달을 닦는것도 같고, 분무개로 뿌려서도 닦고, 빗자루질도 하고, 별들도 다시 꽂아주고 이렇게 청소를 하고 있어요.


무니는 자신만 청소를 하는게 다 달때문인것 같아서 달을 빗자루로 세게 때렸는데 달이 그만 뚝 떨어졌어요. 무니는 달을 집에 숨기기로 했죠. 이것도 아이들의 모습 같았어요. 망가지면 고쳐야하는데 아이들은 엄마에게 혼날까봐서 숨겨 놓잖아요. 그림책에선 강아지가 계속 쫓아가는데 현실에선 티가 나게 숨겨놓으니 금방 들통이 나요. 그제서야 아이들은 두려운 목소리로 사실대로 말하면 엄마가 괜찮아 다치진않았니 이렇게 해주는데 마을사람들이 무니에게 힘들었겠다고 하면서 서로 힘을 합쳐 다시 달을 올려놓고 축제 후 같이 청소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나저나 무니는 왜 동그란걸 쓰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우주인들이 쓰고다니는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봤네요. 달빛 청소부니 뭔가 특별한게 이게 아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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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안 돼요 - 엄마 아빠 1학년 때 이금이 저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서지현 그림 / 밤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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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가끔씩 어릴적 이야기를 해주지 않나요? 엄마 1학년 때 어쩌고 아빠 2학년 때 어쩌고.. 얼마전에 남편이 아이들에게 아빠 1학년 때 선생님은 무서웠고 2학년 때 선생님은 누구신데 좋았다고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흐뭇했어요. <내 마음대로 안돼요> 창작동화책은 부모님들의 어린시절을 이야기의 책이예요.


에피소드별로 얘기해보자면 민호는 나중에 커서 119 대원이 되고 싶어해요. 어느 날 친구가 아픈데 선생님은 회의가셔서 119에 전화를 걸어 밤티국민학교 1학년 8반이라고 해서 구급대원이 왔어요. 아이들은 119를 보고 흥분하고 선생님들은 이사실을 몰랐다는 사실에 난리나고... 그림을 보다가 뭔가 이상해서 보니 국민학교라고 써있는거예요. 저희 아이들도 국민학교를 몰랐는데 이번에 들어보게 됐어요.


저희 어릴때는 학교앞에서 이것저것 파시는 분들이 많았던것같아요. 병아리, 강아지, 햄스터, 장난감, 솜사탕... 사실 이런 기억이 거의 없었는데 책을 보면서 기억했어요. 정아는 자기도 모르게 햄스터를 사왔고 내 마음대로 안된다며 울었는데 저의 어린시절에 제 친구가 병아리를 샀는데 큰 닭이 되어서 마당이 있는 집도 아니고 주택에 실내에 닭이 돌아다녀 신기했던 기억이 있어요.ㅎ


요즘에도 일기쓰기 숙제가 있지만 매일 써야하는 건 아닌데 저희 어릴땐 매일 써야했던터라 정말 뭘써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일기 주제가 다양한 편인데 전 당시에 꼭 한일을 써야하는줄 알고 매번 너무 힘들었어요. 정아도 그랬나봐요. 결국엔 할머니댁에 갈 예정인데 그 때 할일을 땡겨서 일기를 쓰는 아이디어가 좋은 아이네요.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읽으니 추억에 젖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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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들로 초록연못 구출 대작전 바람그림책 124
마쓰오카 다쓰히데 지음, 고향옥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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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동물, 곤충을 사랑하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보고 싶었던 책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환경관련 책을 그다지 보여주지 않아서 반응이 궁금했는데 둘째 녀석이 바로 또 읽어달라고 하기에 역시나가 맞았습니다. <산으로 들로 초록연못 구출 대작전>은 어느날 신문에 초록연못이 대지진으로 바닥이 쫙쫙 갈라지고 비까지 내리지 않아 물이 줄어들어 작은 물웅덩이로 변해 도와 달라는 기사가 나 청개구리 박사님은 도와주기 위해 달려갔어요.


달려가보니 힘센 녀석들이 힘없는 녀석들을 다 잡아먹고 있었어요. 생태계의 먹이그물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림책 진짜 교육적으로도 잘 만들었다 싶었어요. 청개구리 박사님은 고민을 하다가 초록연못에 강물을 넣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물레방아와 물길을 사람들이 버린 페트병으로 만들면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쓰레기가 얼마나 많으면 페트병으로..ㅜㅜ 그래도 청개구리 박사님이 재활용 방법을 생각해서 다행이예요.


동물들은 다 같이 모여 물레방아와 물길을 만들기 시작했고 모두 힘을 합하니 금새 만들어졌네요. 그리고 잘 작동하여 초록연못에 물이 차기 시작했어요. 청개구리 박사님은 이제 초록연못 친구들이 얼마나 씩씩해졌는지 관찰하기 위해 페트병으로 배를 만들었어요. 여러 동식물들이 잘 살고 있어 안심이네요.


그런데 좋은 일은 오래가지 않았어요. 언제 가뭄이었나 싶을 정도로 날마다 비가 내렸어요. 여기저기 온통 물뿐이여서 다시 기사가 났어요. 사흘 내내 큰비가 내려 강이 넘쳤습니다. 도와주세요. 청개구리 박사님은 페트병으로 만든 배를 타고 출동하여 동물들도 구했습니다. 그림책이지만 꼭 도감을 보는 듯한 느낌의 그림책이라 아이들과 재미나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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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과 시몽 I LOVE 그림책
바버라 매클린톡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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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과 시몽> 그림책 표지를 처음 봤을 땐 에펠탑이 보이고 아이들 옷을 보니 고전 느낌이 나는 것도 옛날 애니메이션 같기도 한 느낌이엿어요. 아델의 모습은 머리가 아픈지 손으로 이마를 만지고 있고 오른손은 허리에 주먹을 쥔채로 댄게 꼭 '그러지 말랬지! 아이고 머리야' 이러는 반면 시몽은 뭔가 짐이 많은데 목도리를 질질끌며 두른거나 신발끈이 다 풀려있는게 해맑으면서 덜렁거리는 꼭 아델과 시몽은 엄마와 아이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책을 열어보는데 그림책이 아닌 꼭 미술관에 걸려있는 풍경화들 같았어요. 그림들이 하나같이 섬세하고 멋스럽고 영화같고 여행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림과 다르게 내용은 시몽이 물건을 하나씩 잃어버리는 내용이고 숨은그림찾기처럼 물건들을 찾아볼수 있고 어떤 그림들에서는 사람들이 다 시몽의 물건들을 찾아주는 정겨운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 도착한 아델은 동생이 물건을 읽어버리는 것에 지치고, 읽어버린 물건을 찾는데 지치고, 시몽을 찾는데 지쳤는 다고 해요. 엄마는 시몽에게 네 물건들이 어디있냐고 물었는데 그때 문들 두드리는 소리가 났고 문을 열어보니 이웃들이 읽어버린 물건을 다 들고 온거예요. 지쳤던 아델도 그걸 보고 놀라고 기분이 좋았는지 시몬에게 내일도 하교를 해준다고 하네요.


누나와 동생사이는 갈등이 있어도 또 풀어지는 사이같고, 아이들은 힘든일도 좋은일로 금방 잊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파리 지도가 있을 때는 몰랐는데 책을 다 읽은 후 지도를 보니 왠걸... 아델과 시몽이 돌아다닌 순서랑 같은거예요. 다음에 파리를 여행가게 된다면 아델과 시몽 책 처럼 구경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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