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그 순백마저 거짓이라 해도

그 순백마저 거짓이라 해도 - S큐브 ㅣ 계단섬 시리즈
코노 유타카 지음, 코시지마 하구 그림, 정호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9월

[순백의 히어로를 동경하는 혼색들] ▷우리들의 세계에서는, 노력한다고 항상 그에 걸맞는 보상을 얻을 수는 없어. 모든 이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불가능해. 완벽을 동경하면, 결점이 보이지. 하지만, 그게 뭐 어때서? 누구도 완벽하진 않은걸. 결점을 가진 채라도 성장하는 건 가능하다고.

[100자평] 사라지지 않는 여름에 우리는 있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에 우리는 있다 - S큐브
미즈키 히로미 지음, 카라스바 아메 그림,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8월

[쌉싸래한 맛의 청춘군상극] ▷ 언제 어디서나 인간관계는 중요하다. 관계의 원만한 유지를 위해서, 밝히길 원치않는 과거도 존재한다. 분위기에 맟춰 움직일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런 관계 속에서 고민하고, 오해하고, 싸우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이건 그런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다.

[100자평] 모르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듣다

모르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듣다 - S큐브
타케미야 유유코 지음, 후유노 하루아키 그림, 현정수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8월

[죽음에 얽매인 것에 대한 죄와 벌] ▷ 아사노의 죽음은 비와와 스바루를 망가뜨렸다. 그들에게 아사노는 너무나 큰 존재였다. 하지만 그들의 망가짐은 서로를 끌어들이고, 망가진 스스로를 직시하고, 다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해준다.~진지한 이야기. 하지만 웃으며 볼 수 있는 이야기. 연애, 인가?~

[100자평] 뜨거운 피

뜨거운 피
김언수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8월

[뜨겁고 짠내나는 피를 가진 이들의 이야기] ▷ 김언수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다. 하지만 그, 바다냄새가 풍겨오는 생생한 이야기에 반해버렸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희수와 같은 삶을 사는지도 모른다. 뜨겁게 나아가고, 싸우고, 그리고 인생의 여름이 지나면 그 모든 걸 잃어버리고 늙어가는..

[100자평] 아메쿠 타카오의 추리 카르테

아메쿠 타카오의 추리 카르테 - S큐브
치넨 미키토 지음, 이토 노이지 그림, 김준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7월

[경쾌한 메디컬 미스터리.] ▷ 병원이 주 무대인 만큼 수많은 의학용어들이 나온다. 하지만 그것은 현장감을 부여해 주는 정도. 내용 이해를 방해하지 않는다. 그런 현실적인 배경에 강렬하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들어감으로써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준다. 나름의 반전도 볼거리다. 재미있는 추리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