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인
쓰카사키 시로 지음, 고재운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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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이 나의 진짜 인생이 아니라면 어떨지...결말은 좀 밋밋하지만 결말에 이르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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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은 맛있다
강지영 지음 / 네오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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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소재로 독특하게 구성해 나간 자랑스런 우리나라 미스터리 소설~
단숨에 훅 읽어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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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숍 살인 사건 열린책들 세계문학 181
S. S. 밴 다인 지음, 최인자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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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고전 추리소설~천재들의 두뇌를 따라가려는 나의 뇌는 막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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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비극 엘러리 퀸 컬렉션 Ellery Queen Collection
엘러리 퀸 지음, 서계인 옮김 / 검은숲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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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생각지도 못한 범인...
세계3대 추리소설이라 불리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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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
황희 지음 / 손안의책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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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민 작가의 ‘궁극의 아이’ 이후로 한국 작가들의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소설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그 관심이 황희 작가의 ‘빨간스웨터’를 읽어 보게끔 만들었다.

겨울이면 즐겨 입는 옷 중 하나가 빨간 털실로 짠 니트 스웨터이다…그런 따뜻한 느낌의 빨간 스웨터가 이리도 극악무도한 소설의 제목이라니…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면 ‘빨간스웨터’라는 제목 말고는 그 어떠한 제목도 어울릴 것 같지 않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시체안치소에서 15년 전 가출해 행방을 알 수 없었던 고미자의 딸을 시체로 마주하게 된다. 끔찍한 방법으로 딸을 살해한 살인범에 대한 분노보다, 딸을 가출하게 만든 자기 자신을 향한 분노가 더 컸던 고미자는 집으로 돌아와 목을 맨다. 저승인지 이승인지 알 수 없는 경계에서 고미자는 빛에 휩싸인 유정을 만난다.
유정은 고미자에게 시간이 없다며 자신이 낳은 딸을 찾아 지켜달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전하곤 사라지고,  죽음에서 돌아온 고미자는 손녀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찾아 나선다. 어느 날 밤, 의문의 여자로부터 받은 전화는 '고루리'라는 곳으로 찾아와 딸과 딸이 낳은 아이를 데리고 가라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는다.
이제 더 이상 경찰에게 의존하지 않기로 결심한 고미자는 단독의 복수를 실행하기 위해 '방송'이라는 패를 던진다. 방송을 봤다면서 전화를 걸어온 젊은 남자는 유정과 꼭 닮은 여자아이를 안다면서 적산이라는 곳의 보육원을 알려준다. 손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안고 보육원으로 달려간 고미자는 미로라는 아이와 만나게 된다. 미로와 함께 생활하면서 미로가 유정의 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닮은 곳이 전혀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오히려 딸을 죽게 한 놈들의 씨일 뿐이라는 증오심만 키우게 되는데…

[알라딘 제공]

 

책을 다 읽고 덮자마자 나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 뭐 이런 젠장 이었다

빨간 스웨터는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에서 충분히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 처음 범인들의 생활공간인 고루리를 묘사한 부분에선 예전 한국에서 일어난 지존파가 생각나게 만들고, 범인들이 아이들을 잡아들여 중국에 팔아 넘기는 부분에서는 영화 공모자들을 떠오르게 만든다

얼마 전 SNS에서 사람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몬 동영상이 하나 있었다바로 장기밀매를 위해 사람을 납치하고 뱃속의 태아를 꺼내 모두 중국으로 팔아 넘기는 동영상이었다. 빨간스웨터는 그 동영상을 활자로 이야기하듯 너무나도 비슷한 내용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그리고 작가는 왠지 청소년들에게 가출하지 말아라안 그러면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당해 중국으로 팔려 갈 수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

 

또한 빨간스웨터의 범인들은 모두 사이코패스들이다 납치당한 딸과 범인 사이에서 태어난 딸 미로도 이 책에서 사이코패스로 비쳐지고 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범인 문지기는 좋지 않은 가정 환경에서 자라고, 성추행범이라는 오명을 쓰게 되면서 점점 소아성애자인 사이코패스로 변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사이코패스는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를 생각하게 된다 나는 미로를 보면서 작가가 사이코패스는 후천적이다를 말하고 싶어 하는게 아닐까 생각했다.

 

결말은 나름 해피엔딩이다 하지만 기분은 해피엔딩스럽지 않다 우리 사회 어느 곳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을 것만 같은 이 더러운 기분 기분은 썩 좋지 않지만 기독성은 끝내준다...

확실히 우리나라도 스릴러 소설의 미래가 밝다는 것도 느꼈다는 황희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해진다..

 

 지금 가출해 있는 청소년 여러분..어여 집으로 돌아가시길 세상은 호락 호락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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