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키다리 아저씨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3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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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즐겨본 소공녀 세라 스티커 아트에 이어서 이번엔 키다리 아저씨 스티커 아트북을 해보았다. 보면 볼수록 고퀄리티의 책이라 인테리어용으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완성된 바탕지도 관상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책이로다.



특히 이 명장면을 모아놓은 부분은 다이어리 쓸 때도 잘라 붙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같은 다꾸족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책이다. 고전 애니메이션 그림체를 좋아하는 나이기에 다이어리꾸미기 스티커보다 이 이미지들이 훨씬 더 좋다.


이렇게 스티커 아트북을 접하여 폴리곤 아트를 체험해보니 다양한 영감이 떠오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컬러감각 향상시키는데도 은근히 도움이 되어 예술계 종사자들이나 그쪽 방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스티커를 뗄 때 손으로 쉽게 뗄 수 있어서 좋으나..손톱보다 작은 스티커들에 먼지가 붙는 것도 싫고.. 정교하게 작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서 집에 있는 핀셋으로 작업했다. 집에 핀셋이 있다면 미리 준비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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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아이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내로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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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믿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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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아이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내로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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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친숙한 이름이다. 빨강 머리 앤의  작가이다. 그녀의 히트작이 워낙 밝고 명랑한 소설이기에 '꿈의 아이'도 그와 같은 류의 작품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것은 나의 큰 착각이었지만.. 오히려 빨강 머리 앤보다 꿈의 아이가 내 취향에는 더 맞다.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조세핀과 데이비드 부부는 20개월이나 키운 아이를 잃었다. 예상하지도 못했고 대비하지도 못했던 아이의 죽음에 그녀는 자아를 상실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조세핀이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며 밤거리를 나가 헤매 다닌다. 데이비드는 그러한 그녀를 말릴 수 없었고, 그녀의 환청(?)에 따라 허상을 쫓아다닌다. 그녀의 증상은 나날이 심해져만 갔다. 이제는 밤이 아닌 낮에도 아이가 나를 부른다며 집 밖을 뛰쳐나간다. 데이비드가 조세핀에게 지쳐갈 때 즈음, 그에게도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것은 환청일까?


어떤 이들은 조세핀의 증상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마치 데이비드가 그녀의 환청을 마음 깊이 이해는 하지만 인정하지는 못 했던 것처럼 말이다. 나는 그녀의 마음에 백번 공감하고 그녀의 병을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또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그녀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책장을 넘겼다.  어떤 사람은 자식의 죽음을 마음 속 깊이 묻고 일어나 다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렇기에 서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조세핀을 향한 데이비드의 지고지순한 사랑에도 놀랐다. 반쯤 미쳐가는.. 조세핀의 모습을 보며 그녀를 계속 다독여주고 그녀에게 정신차리라며 윽박지르기보다는 온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녀의 장단에 맞추어주는 모습... 세상 모든 부부들이 모두 이러한 모습이라면 이혼률이 많이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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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하늘도 색색 빛깔 하늘로 바뀔 수 있어
환자 정 씨 지음 / 찜커뮤니케이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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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정씨는 유방암 환우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유방암 치료제로 인한 부작용으로 생긴 '불면증'을 위한 '수면제'를 처방받은 것이 발단이 되었다.

수면제의 부작용으로 그녀는 현실지옥을 오갔고, 그로인해 정신과에 드나들며 항우울제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과약들을 복용했다.

결국 그것들로 인해 생활이 더욱 피폐해져갔고, 지금은 모두 단약했다고 한다. 정신과약의 부작용과 위험성. 그리고 단약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저자는 전문의는 아니지만, 자신이 환우로써 몸소 겪은 것을 적어내려갔기에 부작용에 대해서는 전문의보다 더 잘 알 것이다.

얼마 전 육아우울증이 찾아와 몸도 마음도 크게 힘들었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냉탕과 온탕을 오가느라 기운도 없었고 뭐라도 붙잡고 싶었다. 그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나도 정신과에 다니며 약을 먹어볼까 ?

약이라도 먹어서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니 병원이라면 학을 떼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정신과에 예약했다.

코로나의 여파로 다른 진료과들은 예약이 한산한데 비해 정신과는 북적북적했다. 온라인 예약을 하는데 예약이 가득 차 있어서.. 가장 빠른 다음달로 미루어 예약했다. 정작 힘들 때는 정신과 근처도 못 가보고 그냥 저냥 지내는 한달동안 스스로 많이 회복되었음을 느끼고 정신과 예약은 취소했다. 정신과에 예약했다고 주변인들에게 말했을 때 그들의 반응은 "우울증약 먹으면 안돼!", "취소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였다. 다들 우울증약에 대해 왜이리도 부정적인지, 극구 만류를 하는지 궁금하여 이 책을 집어들었다.



저자가 정신과 약 처방을 만류하는 이유는 수어가지인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중독성과 부작용, 후유증이다. 약은 일시적으로 환자의 정상생활 복귀를 위해 도움을 주지만, 그것은 정말 일시적인 것이다. 의료진은 환자에게 약을 처방해줄때 금단증상이나 후유증에 대한 설명이 부진하다. 자신들도 자신들이 환자에게 처방해주는 약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실제로 그것이 맞는 말이기도 한 것이 그들이 약사도 아니고 제약회사 개발자도 아니니 이해는 간다만,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먹는 환자는 자신이 무엇을 먹는지 정도는 알아야할 것 아닌가? 우리 사회는 약에 너무 맹신하고 있고 의존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의 위협이 느껴질 정도의 고통 속에 있다면 전문의에게 상담받아야하는 것은 분명하다.


역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스트레스는 늘어가는데, 우울과 스트레스는 약간 다른 맥락같다.

얼마전까지는 끝도 없이 우울했다가 요즘에는 스트레스가 늘었는데 우울했을때보다 스트레스가 많은 지금이 몸상태가 더 멜랑꼴리하다.

오늘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해본다....

약에 관한 이야기들도 좋았지만, 건강한 삶을 살기위해 필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주부가 되어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렇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들은 최대한 많이 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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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소공녀 세라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4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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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 처음 접해봤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했다. 아무 생각 하고 싶지 않을 때, 잡념에 빠지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그저 '힐링'으로만 즐기고 싶을 때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얼마 전에 보석 십자수를 했는데 그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하면 될까?  스티커를 떼어내고 붙이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중독되어 버렸다. 


책장을 넘기기에 앞서 주요인물들 설명이 나온다. 이 책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장문의 글이다..

소공녀 세라를 본 사람들이라면 추억을 회상하며 보면 될 것이고, 소공녀 세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소공녀 세라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잠시 동심의 세계에 빠져보는 어른이 나..


따로 줄거리가 없고 이미지들만 제공된다. 간간이 등장하는 문구들이 소공녀 세라의 중요한 장면, 대목들을 알려주긴 한다.

줄거리가 있었다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긴 한데.. 이 책에서 집중해야 할 것은 소공녀 세라의 스토리보다는 그것이 주는 이미지와 동심에 빠질 수 있도록 해주는 미끼니까 줄거리가 없는 게 맞는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그 옆에 등장하는 스티커 아트! 이미지가 생각보다 큼직큼직해서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배경은 이미 컬러가 입혀져서 나온다는 것이다. 배경까지 붙이고 싶은데 난도가 낮아서 어린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점과 함께 시간 널널한 성인들이 하기에는 양이 조금 모자라단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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