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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마음 안아주기 ㅣ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1
쇼나 이니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엄혜숙 옮김, 조선미 감수 / 을파소 / 2019년 4월
평점 : 
화난마음 안아주기
글 쇼나 이니스/ 그림 이리스 어고치/ 옮김 엄혜숙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닐 무렵부터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사회성이 자라고, 자아도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그 시작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 고민이 많았어요. <안아주기 그림책>시리즈는 아이들이 처음 마주하게 될 화, 우정, 걱정, 생명 자존감이라는 주제를 친근한 동물, 예쁜 배경으로 표현하며 어린아이들도 이해하기 쉬게 구성되어 있어요. 가능하다면 시리즈 전체를 통해 아이에게 새로운 감정과 상황들을 얘기해주고 싶어요.
화난마음 안아주기책은 아이들에게 "화"란 감정에 대해 설명해주고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따듯하고 쉬운 일러스트로 "화"를 표현하니 아이들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어요. 또 한,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안아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예요.
감정조절을 잘 못하는 현대사회에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보면 "화"라는 감정을 좀 다스리기 쉬울 것 같아요.
평소에 육아에 대한 팁이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유튜브에서 그 주제로 많이 찾아 보곤 해요. 아주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조선미교수님의 <EBS 엄마 마음 읽기>, <엄마가 달라졌어요.> 영상을 보며 도움을 받곤 했는데 그 교수님이 감수하셨다니 꼼꼼히 읽고,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책의 저자 쇼나 이니스는 아동 심리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 대상 심리 치료를 1980년부터 해왔다고 하네요 다양한 치료 과정에서 접한 사례로 안아주기 그림책을 집필했다고 하니 믿을 수 있어요~
딸아이가 책을 보더니 읽어 달라고 책을 가져 오더라구요. 그림을 보더니 화났을 때 선생님 같다면서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답니다. 화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 면서요.
그리고 이 책에는 맨 뒷장에 부모 가이드가 있어서 아이에게 어떻게 읽어줄지 먼저 읽고 아이와 책을 보니 저 스스로에게도 가이드가 생기더라구요. 책에 있는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었고 활용 가이드에 써보면서 "화라는 감정에 대해 아이와 쉽게 설명하고 깊게 대화 할 수 있어 좋은 기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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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