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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작가 김빠님의 <디 포 더티>가 최고였어요. 제목에 충실하게 더티톡이 난무하는데 씬도 어찌나 찰지게 쓰시는지 정말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똘끼 있는 남주가 미친 집착을 보여주는데 로설 장르에서만 가능한 매력을 폴폴 풍겨요. 그러면서 얼마나 순정적인지 작가님의 글빨과 캐릭터의 매력이 잘 어우러진 재밌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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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2018년 최고의 작품은 저수리님의 <시맨틱 에러>입니다. 그 어떤 접점도 없이 평생을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 것 같았던 두 사람, 추상우와 장재영이 조별 과제를 통해 만나 싸우고 갈등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정이 들고 눈에서 안보이면 불안하고 결국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아주 흥미진진했어요. 특히 추상우 캐릭터를 통한 저수리님만의 유머도 재밌었습니다. 2018년 한해 동안 많은 좋은 작품들을 만났지만 이 작품만큼 신선한 즐거움을 준 작품은 없었기에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BL 소설로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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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언어 영역 문제를 풀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시를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많은 명시들을 만날 수 있었죠. 대학에 들어간 후부터 시는 거들떠도 안봤어요. 소설은 읽어도 시는 더이상 돈내고 읽지 않는 나날들이 지나갔습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보니 짧은 문장 안에 깊은 감정을 담고 있는 시 한편에 더 큰 위로를 받는 날이 오더군요. 한강 작가님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껴서 두고두고 읽고 곱씹어으며 제 마음을 같이 다듬어 봅니다. 어떻게 저런 문장을 쓸 수 있을까 감탄도 하고요. 내년에는 더 많은 좋은 시를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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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이치코 작가님의 <환월루기담> 정말 재밌게 봤어요. 작가님의 스테디셀러 백귀야행을 비엘판으로 그린듯한 작품인데 백귀야행만큼이나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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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여자 선비와 임금님의 로맨스는 언제 봐도 재밌죠. 닻별 작가님 북촌 꽃선비의 연인들 개정판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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