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긍정적인 기사다. 연구자들은 ‘내용이 긍정적일수록 널리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사람들이 폭력적이고 파멸적인 이야기에끌린다는 기자들의 일반적인 통념과 결과가 반대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언론매체가 사람들에게 암울한 이야기를 많이 전달한다는 것은 사실일지 모른다. 보도국에는 ‘피 흘리는 기사가 주목받는다 If it bleeds, it leads‘라는 격언이 전해진다. 그렇지만 와튼경영대학교교수들이 수행한 이 연구는 사람들이 명랑하고 기운을 돋우는 이야기를 원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 ‘미소를 지으면 퍼간다it smiles, it‘s emailed‘라는 새로운 격언이 나와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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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에는 강력한 힘(프로이트에 관한 내 짧은 연구에서는사용되지 않았지만 미래의 연구에서는 사용될 수 있는 힘)이 하나더 있다. 빠르게 대조군 실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써 단순히상관관계만이 아니라 인과관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유형의 검증은 현재 기업이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곧 사회과학자들에게도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인과적 실험의 실행 가능성이 빅데이터의 네번째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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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게 떨리는 획과 점들이 두 사람의 살갗을 동시에 그었다가사라진다. 소리가 없고 보이지 않는다. 입술도 눈도 없다. 떨림도,
따뜻함도 곧 사라진다.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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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침대에서 일어서서 냉장고 쪽으로 몸을 옮긴다. 왼손으로냉장고 문을 열고, 맨 위 칸을 더듬어 작은 생수병 두 개를 오른쪽겨드랑이에 끼운다. 돕기 위해 그녀는 그에게 다가가려 한다.
아니요. 편하게 계세요.
혼자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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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눈이 완전히 먼다 해도 지혜를 얻지 못할 사람이라는 걸너는 알지. 마음의 눈 따위가 결코 떠지지 않을 사람이라는 걸. 혼란스러운 수많은 기억들. 예민한 감정들 속에서 길을 잃고 말 거라는 걸. 타고난 그 어리석음 속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걸. 무엇을기다리는지 모르면서, 다만 끈질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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