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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저승꽃을 피워라! ㅣ 자람새 동화 중학년 1
용민하 지음, 배한나 그림 / 나무말미 / 2021년 12월
평점 :
어릴적 침대에 누워 잠이 들기 직전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들로 밤을 지새다
나도 모르게 잠든적이 많이 있었어요.
난 왜 태어났을까.
난 커서 무엇이 될까.
난 죽으면 어떻게 될까.등등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모든 과정들은
나의 자아를 천천히 찾아가는 중이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삶과 죽음은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지요.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하구요.
인생무상이라고 하지만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어쩌면 죽음을 두려워하는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 주인공 진수처럼요.
저승꽃을 피우라고요? 대체 그게 뭐죠?
어떻게 피우는 거죠?
진수는 저승할망을 따라 저승에 가게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삼신할망, 할락궁이 등
우리 옛 신화 속 신들을 만나
다시한번 살 기회를 얻게 되요.
그러면서 진수는 예전과는 180°다른
거의 새사람으로 태어나지요.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
그리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 진수.
우리도 함께 배워보면 좋겠어요.
미션! 저승꽃을 피워라!
_글.용민하/그림.배한나
이년전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랑 단둘이 살고있는 진수.
아빠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엄마는 많이 바빠졌고
진수랑 함께하는 시간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진수는 다정한 예전의 엄마 모습이 그립기만 합니다.
죽은 아빠와 슬픈 얼굴의 엄마를 잊기 위해서는
친구들을 괴롭히는 방법이 제일이에요.
괜히 친구에게 시비를 걸고, 싸우고,
심지어 하굣길엔 길고양이에게 돌맹이도 던졌지요.
그러다 움직임이 없는 고양이를 보며
덜컥 겁이 난 진수는 도망을 갔고,
놀이터에서 이상한 할머니를 마주치게 됩니다.
진수에게 떡을 건네는 할머니.
엄마를 기다리다 배고파진 진수는
할머니가 주신 떡을 먹었고
그걸 먹은 후부터 진수는 아파서 많이 힘들어 해요.
그 할머니는 원래 저승할망이었거든요.
저승 할망을 따라 저승으로 가게 된 진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저승에 가게 된 진수는
울고불고하지만 돌아갈 방법이 없어요.
하지만 진수를 안타깝게 여긴 삼신 할망과
서천 꽃밭을 지키는 할락궁이의 도움으로
진수는 다시 이승에 돌아오게 됩니다.
대신 한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해요.
씨앗으로 저승꽃을 피우는 미션!!!
진수가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까요?
또 진수가 다시 이승으로 돌아와
예전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꼭 지켜봐주세요:)
< 본 서평은 나무말미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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