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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5월
평점 :
첫장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소설
결혼을 앞둔 작가인 라파엘은
한번 결혼의 실패를 겪고 사랑하는 아들을 키우고있다.
그가 결혼할 여자 안나는 소아과 의사이며
항상 과거 이야기를 회피하는것 같다.
둘은 결혼식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고
그녀의 과거가 궁금해 집요하게 물어보는 라파엘에게
그녀는 불에탄 시신 세구의 사진을 보여주고
자기가 저지를 일이라고고백한다.
그 충격에 자리를 뜬 라파엘과
그 사이 그를 떠나버린 안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약혼자 라파엘과
전직형사 마르크가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작가 라페엘은 작가적 추리를
형사 마르크는 범죄수사적 형사추리를
각자의 방식으로 추적하며 밝혀지는 진실들이
반전들을 선사한다.
나는 너무 궁금해서 책을 뗄수가 없었다.
페이지를 멈출수가 없었다.
안나, 아니 그녀가 보여준 시신이 불탄 사진의 범인이
과연 안나일까?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
과거의 그녀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녀의 위조신분증과, 숨겨진 현금다발을 보고
나는 그녀가 무고할 거라고,
무슨일이 있었던 라페엘은 그녀를 이해해 주지 않을까
그녀의 과거가 그녀를 그렇게 만들었을것이라고
홀로 가정하며 읽어나갔다.
안나의 과거를 추적하다보니 나오는
충격적인 사건들.
그녀의 진짜 이름은 클레어칼라일.
10년전 발생한 납치,구금,살인사건과
그 사건들의 배후에 도사리고있던 거대권력.
그리고 현재 사라진 안나는
사라진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었다.!!
전직형사 마르코의 죽은딸과 안나와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안나와 얽혀있던 인물들의 이야기들.
안나의 어머니와 마르코의 딸.
그리고 그녀들의 죽음.
후반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긴장감과 속도감.
부모는 아이로 인해 환희하고 절망한다.
그리고
라파엘과 안나는 다시 사랑할수 있을까?
정말...재밌다...
사랑과 미스터리가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소설
한번 펼치면 스토리에 빨려들어가게하는 소설
기욤뮈소의 문장들을 사랑하게 되는 소설.
브루클린의소녀
★2016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