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맘의 명작 동화 손뜨개 인형 - 코바늘로 펼치는 동화 속 세상 Collect 18
황부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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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명작동화 표지스러운 책

넘나 사랑스러운 빨간머리앤과 다이애나의 사진이 담겨있어요~

책의 내용은 총 3part로

1.코바늘 뜨기의 기초

2.인형 만들기의 기본

3.명작 동화 속 주인공 만들기

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꼼꼼하게 기초부터 설명이 되어 있어서 인형을 처음 떠보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

​ 인형을 만들 수 있는 아이들은

빨강머리앤

빨간 모자

호두까기 인형

피노키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헨젤과그레텔

로 총 6종류의 책속 주인공들을 만나 볼 수있답니다.^^

그리고 책 뒤에는 부록으로 시은맘님의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전제품을 20프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어서 원작과 같은 실로 하고싶으시다 하시는 분들은 저렴히 구입하실 수 있어요.^^

얼른 시은맘님의 인형들을 만나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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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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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하고 불안정했던 청소년시기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나는 누가봐도 불안하고 또 불안한 시기를 지냈던것 같다. 생각이 정리가 안되고 힘들었던 시기가 생각이나서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힘들었던 <벼랑>
이금이님의 <벼랑>은 5명의 불완전한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5명의 아이들은 각자의 이유로 불안하고 아슬아슬.. 혹은 위험하다. 꼭 그때의 나처럼 말이다. 꿈을 찾는것도 힘들고 어른들만의 잣대에 평가되어지는 아이들, 또 어른들의 무관심에 자신을 놓아버린 아이들이 마음이 아파서 계속 한 쪽 가슴이 미어졌다.

"이 책의 작품들은 각각 독립된 이야기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어떤 관계로든 서로 연결돼 있다. 벼랑 끝에서 나 혼자인 것 같은 고립감이나 절망을 느낄 때도 우리는 누군가와 연결된 존재임을 말하고자 함이었다.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마주 잡은 손들이 우리를 무너지지 않게 해 줄 것이다. 다시 일어서게도 해 줄 것이다.. -작가의 말중에서"

결국 모든건 사람이다. 불안했던 내 청소년시기에도 친구들이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나의 엄마가 내손을 놓쳐버렸다면 아마 <벼랑>속 일부의 아이들처럼 벼랑끝에서 위태롭게 있었을지도 모른다. <벼랑>의 5명의 아이들도 그때의 나처럼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줬다면 벼랑끝으로 몰리지 않았을테고..
아마 이금이 작가님은 불안정한 청소년들이 작가의 말처럼 너 혼자가 아니라고 보이지 않는 손들이 언제든 붙잡아줄거니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그리고 모든 청소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쓰셨을것이다. 또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른들이 각성하고 자신의 아이들에게 혹은 주변의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를 ,그리고 위태로운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쓰셨을것 같은 <벼랑>
누가 되었든 꼭 한번은 읽어보기를 바란다.

"
나는 그렇게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하며 살고 싶다. 순간마다 살아 있음을 느끼며 그게 행복임을 실감하고 싶다. 그런데 어른들은 어째서 무엇이 되기 위해 사는 삶에만 박수를 보내는지 모르겠다.
"


"
현재의 고민이나 방황은 빛나는 미래의 걸림돌이라고 생각해 왔으니까.
뜻하지 않게 길에서 벗어난 이 시간이 어쩌면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기 전에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

"
야단칠 때는 줄지어 있던 어른들이 도움을 청하려고 둘러보자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한 번도 자신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자신을 증명해 주는 건 임대 아파트나 브랜드 교복 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자신은 온전히 자기 것이었다.
"

"
어떤 일을 결정 할 때 나한테 좋은 것을 우선순위로 삼는게 가장 적절한 선택일 때도 있어. 그게 꼭 이기적인 것만은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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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잊지 말아줘
알릭스 가랭 지음, 김유진 옮김, 아틀리에 드 에디토 기획 / 어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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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맘에 들어요.
말은 하지 않지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보는 사람도 느껴질듯한 애틋함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나를 잊지말아줘'는 알츠하이머 할머니와 미혼모 엄마, 레즈비언 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할머니는 요양원을 벗어나 어릴적 살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해요. 혼자서 어머니도 케어해야하고 딸도 키운 미혼모 엄마는 마음 아프지만 현실에 부딪혀 요양원에서 처치하는대로 승낙할 수 밖에 없어요.

딸은 그런 할머니가 가여워 할머니를 몰래 모셔 할머니의 옛날집을 찾아가는 여행을 떠납니다.



제일 가깝지만 때로는 제일 멀게 느껴지는게 가족이죠. 물론, 소통을 많이 하는 가족도 많아요. 하지만, 그렇지 못 한 가족들도 많죠.
이 책의 3대처럼 말이죠.

기억을 잃어버린 할머니가 기억을 찾을 때면
그런 손녀에게 말을 합니다. 표현을 하라고 말이죠.
그리고 자신을 잊지말아달라고 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자신의 과거와 엄마에 대한 기억, 할머니와의 추억을 상기하며 클레망스는 많은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멀게만 느껴졌던 할머니의 옛날집에 도착하죠.



관계에 대하여,

가족에대하여

생각 할 거리를 던져주는

'나를 잊지 말아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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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 김철수 - 서른 네 살, 게이, 유튜버, 남친 없음
김철수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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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였던 한 사람이 성소수자인 게이를 향한 편견을 허물고자 친근한 이름인 '김철수'로 이름을 바꾸고 그가 느꼈던 성소수자를 향한 시선과 그가 게이로 살아가면서 겪은 외로움,그리고 게이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김철수님께 그리고 성소수자분들께 죄송하지만, 나는 아직 그 분들에 대한 이해가 100프로 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건 책의 제목같이 김철수님을 그리고 성소수자분들을 이해한다기보다 보통사람처럼 생각해보려는 노력의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가 그를 설명하는 '서른네살,게이,유튜버,남친없음'이라는 단어를 버리고 그저 한사람 '김철수'를 집중해서 생각하며 읽었다.
이게 그가 책을 쓰게 된 의도와 빗겨가는 생각이라면 저자에겐 죄송하지만 성소수자라는 편견을 버리고 그냥 보통의 사람으로 바라보고 싶은 한 독자의 생각, 그리고 이게 바로 저자가 원하는 의도였기를 바래본다.
어찌하였든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 책을 보았을때 김철수라는 사람은 지독한 짝사랑에 아파하고 자신이라는 사람을 인정하는 (이건 이성애자던 동성애자던 힘든일이라고 생각한다.) 과정을 힘들게 겪고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며 살아가는 보통의
남자였다.
그랬기에 아직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도가 100프로 채워지지 않은 내가 이 책을 중도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이유다.
보통남자 김철수는 그냥 주변의 보통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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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 아를르캥과 어릿광대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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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나오키'시리즈는 드라마,책,만화로 출간이 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시리즈다.

나는 '한자와나오키'시리즈는 이 책으로 처음 접하는데 왜 이제 알았을까 싶을 정도로 한자리에서 휘리릭 재밌게 읽었다.

​'한자와 나오키'시리즈를 처음 접한 나로선 은행원이 주인공인 미스터리물이 제법 신선했다.

장르소설을 좋아하지만 늘 내가 보았던 류는 주인공이 형사이거나 탐정이거나 혹은 억울하게 엮인 사람이거나 어쨌든 사건에 연류 될 수 밖에 없는 인물이었는데 은행원이 주인공이라고?

더군다나 이 은행원 어딘지 모르게 비범하다.

어쩌면 처음 접하기에 인물에 대한 정보가 무지한 상태에서 접했기 때문에 신선하고 독특하다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겐 지켜주고 싶은 비밀이지만 누군가에겐 불편한 진실을 감추려는 자와 그 사실을 이용해서 실적을 올리려는 자들에 대항하며 그 진실을 파헤치는 한자와의 진심이 멋졌다.

그리고 현실에선 어려울 수 있는 부조리앞에서 당당하게 맞서 싸운다는걸 이책의 한자와는 "당한만큼의 배로 돌려준다!"라는 그의 말대로 통쾌한 사이다를 안겨준다.그리고 그뒤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행동하는 그의 시크한 매력에 푹 빠졌다.

그래서 이 책을 계기로 다른 시리즈도 읽어볼 참이다.



현실이 답답해서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줄 만한 책인

'한자와 나오키 아를르캥과어릿광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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