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
대학교 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을 읽고 전율을 느꼈을 무렵,
마침 폴란드에서 유학생활을 하셨 교수님께서 -아마도 '대중 독재와 파시즘' 수업시간이었던 것 같은데- 밀란 쿤데라의 소설을 읽어본 사람이 있는지 물으셨다.
내가 손을 들었는데, 그때 왜 기억이 안 났는지 -심지어 <농담>을 더 더 재미있게 읽었는데도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만 읽어봤다고 대답했다.
그 후 <느림>과 <웃음과 망각의 책>을 사서 읽었는데...
아직도 <느림>하면 아무리 아무리 열심히 읽어도 진도가 나가지 않던 '느린' 책의 진도가 생각난다. 둘 다 나에게 좌절감을 줬다.
밀란 쿤데라가 돌아가시기 전에 노벨문학상을 한 번 타야하는데...
하는 소망을 담아, 밀란 쿤데라에 다시 한 번 도전!
아.. 그런데, 민음사 밀란쿤데라 전집 표지 너무 예쁘다.. T-T
내가 가진 네 권의 책들은 다 밀란쿤데라 전집 나오기 전에 산 거라 표지가 올드한데...
전집으로 싹 다시 사고 싶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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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은 다른 곳에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2011년 1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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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
밀란 쿤데라 지음, 김병욱 옮김 / 민음사 / 2011년 1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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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
밀란 쿤데라 지음, 한용택 옮김 / 민음사 / 2012년 3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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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체성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2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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