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바나나 - 매일매일 쓰는 제미나이 AI 매일매일 AI 시리즈 2
문수민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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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요즘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진도 편집하고 영상도 만드는 세상이 되었네요. 저의 경우 이런 쪽으로 많이 사용을 안해봐서 문외안인지라 최신기술을 활용해봐야 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아직 크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네이버블로그 인디캣님의 서평단에 응모해서 신간을 빠르게 받아보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오늘 책을 읽고 열심히 만들어 봤답니다.

제가 배울 AI책은요.

매일매일 쓰는 제미나이AI 나노바나나 책으로 생능북스에서 나온 책 입니다.

이 책은 '나노 바나나'라는 AI 도구를 활용하여 이미지 생성의 기본부터 편집, 합성, 나아가 실무 디자인 및 영상 제작까지 다루는 종합 가이드북입니다.

특히 "포토샵이 필요 없는 나노 바나나 디자인 스킬"이라는 제목처럼, 복잡한 그래픽 툴 없이도 AI 기술만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제주대 융합디자인과 문수민 교수님과 넥슨, 게임빌, 스마트스터디에서 근무 경력이 있는 게임디자이너 박범희님, 앤미디어에서 함께 만든 책입니다.



나노 바나나의 주요 특징 및 장점

  • 캐릭터 일관성 유지 및 장면 확장 : 이미지를 생성할 때마다 캐릭터 모습이 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고, 단순한 사진을 넘어서 인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복잡한 장면을 확장할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 쉬운 사용성 :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과정을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도록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변화시킵니다.

  •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 : '나노 바나나'는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AI를 처음 접하거나 이미지 편집 경험이 없더라도 몇 가지 규칙과 활용 패턴만 익히면 전문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무한한 창작 가능성 :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나노 바나나를 통해 기술 장벽을 넘어, 사용자가 상상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무한한 창작의 영역을 펼칠 수 있도록 돕습니다.



PART 1. 프롬프트 마스터를 위한 기본기

  • 체계적인 접근 방식 : 단순히 프롬프트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일관성 유지, 배경 변경 원리 등 AI 이미지 생성의 핵심 원리를 짚어줍니다.

  • 실용적인 노하우 : "10가지 프롬프트 작성 노하우"를 통해 묘사, 연출, 분위기 설정 등 초보자가 놓치기 쉬운 디테일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 전문적인 구도 학습 : 와이드 샷, POV 샷, 클로즈업 등 전문적인 카메라 구도(Camera Shot)를 프롬프트로 활용하는 방법을 상세히 다루어, 사용자가 원하는 연출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PART 2. AI 편집 및 합성, 고급 기술 정복

  • 다양한 이미지 변형 기술 : 사진을 화보처럼 바꾸는 의상 및 배경 변경부터, 부분 채도/톤 보정, 얼굴 표정 변경, 나이 조절, 심지어 구글 지도를 활용한 장소 합성까지 폭넓은 편집 및 합성 기술을 다룹니다.

  • 실무 지향적인 기능 : 실제 커머스나 디자인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가상 피팅, 증명 사진 만들기, 여러 이미지 합성 등을 다루어 활용도를 높여줍니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현: 간단한 손 그림을 기반으로 포즈를 수정하거나, 인물의 동작을 변형하여 합성하는 등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고급 기능을 소개합니다.




PART 3. 포토샵 없는 실전 디자인 스킬

  • 디자인 실무 적용 : 로고, SNS 홍보물, 전단지, 에코백 디자인, 광고 배너 제작 등 실제 디자인 작업물 제작 과정을 AI로 해결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 캐릭터 디자인 특화 : 특히 반려견 사진을 활용하여 캐릭터 디자인 시트를 만들거나, 다양한 동작의 이모티콘을 제작하는 섹션은 게임 및 캐릭터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게임 콘텐츠 제작 : 게임 콘셉트부터 캐주얼 게임 타이틀, 패키지 디자인 및 굿즈 제작까지 다루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전반을 다루고 있습니다.



PART 4. 이미지에서 영상까지! 실무 콘텐츠 제작

  • 영상 제작으로 확장 :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을 넘어, 영상 퀄리티를 높이는 방법, 효과음/성우 목소리 추가, UI/인포그래픽 커버 제작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의 실무적인 영역까지 다룹니다.

  • 3D 기술과의 연계 : 구글 어스, 메쉬 AI 등과 연계하여 건물 및 인물 이미지를 3D로 모델링하거나, 3D 스캐너처럼 인물을 생성하는 기술을 소개하여 미래 기술 활용법을 제시합니다.



AI툴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하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상세한 조언을 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프롬프트 작성 노하우 10가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AI에게 어떻게 프롬프트를 작성해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지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바로 찾아보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지브리풍의 그림으로 변환하는 것은 일반인 분들도 많이 해본 프롬프트였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샷별로 (와이드 샷, 웨이스트 샷, 바스트 샷, 셀피 샷) 등의 구분은 잘 모르는 것이었어서 활용이 크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포토샵이 없이도 채도변경이 가능한 것은 집에 편집 프로그램이 없는 분들께 사진 편집을 하여야 할 때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제미나이 무료 사용부터 구독하는 법도 다뤄줘서 좋았습니다.



별 건 아닌 것 같지만 사이트를 어디에서 접속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는 분들에게는 하나하나 설명된 이 책으로 LESSON별로 쫓아서 하다보면 어느순간 마스터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사진을 주고 적용시킬 수 있는 예시가 있어서 좋았고 꾸준히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활용해 본다면 전문가가 생성한 것 같은 퀄리트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고 스케치한 손그림 포즈로 사진을 변경할 수 있었다는건 이 책으로 처음 알게된 사실이었습니다.

어렵게 모델을 구해 옷을 입혀서 사진을 찍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여러 사진만으로도 이런 퀄리티의 결과물이 만들어진 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자동차 분해도를 완성시키는 프롬프트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책에 그 과정이 하나하나 나와 있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해하기 어렵지도 않았고 정말 쉬웠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 이미지를 주고 애니메이션을 만드는건 전문가들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아주 손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결과물들은 이 책을보고 제가 따라서 해본 것들입니다.

강아지 사진을 구해서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캐릭터 시트를 생성한 뒤에 위스크에서 강아지캐릭터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시간도 크게 안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마스터하면 제품리뷰를 하는데 정말 활용도가 클 것 같습니다.





가끔 실수도 합니다. 없던 스카프가 생겨서 지우라고 하였습니다.





한글 표기는 제대로 학습되지 않아서 표기를 잘 못합니다.

캐릭터 시트를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일단 글자없이 만든 뒤에 글자는 별로도 타이핑 쳐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미나이로 만든 캐릭터 시트 이미지입니다. 이것을 위스크사이트에 올려서 더 많은 캐릭터의 표정을 생성해줬습니다.



그리고 이 것을 토대로 영상을 만들어서 아래와 같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hjcho1010/224058015502


너무 간편하고 쉬워서 이렇게 쉽게 가능하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 시도를 안해 보셨을 뿐이지 해보시면 놀라실 껍니다.

인터넷에서 프롬프트 찾아보시면 쉽게 찾으실껍니다. 그것을 보고 시도해보시거나 아니면 이런 책을 보시고 만드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AI 이미지 생성 툴인 '나노 바나나'의 기능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도구를 이해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AI 프롬프트 교과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프롬프트의 기본 원리부터 시작하여, 복잡한 이미지 합성 및 디자인 실무 활용, 그리고 최종적으로 영상 제작이라는 확장된 영역까지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책이고 특히, 포토샵 없이도 전문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AI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입문자부터, 기존 업무에 AI를 접목하고자 하는 디자이너 및 마케터까지 폭넓은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가이드가 될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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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바나나 - 매일매일 쓰는 제미나이 AI 매일매일 AI 시리즈 2
문수민 외 지음 / 생능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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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 있으면 나도 AI 영상 생성 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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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비밀 - 그림과 어울리는 색을 어떻게 선택하는가
이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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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프롤로그

설렘과 어려움의 공존 : 저자는 처음 그림을 시작하고 그릴 때 느꼈던 설렘즐거움을 이야기하며, 동시에 수채화를 그릴 때마다 부딪히는 색 선택의 어려움이 이 책을 쓰게 된 가장 큰 계기라고 밝힙니다.

기본 원리로의 회귀 : 색 선택에 난관을 겪을 때 잠시 멈추고 기초 원리로 돌아가면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이 책이 그 기초 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하네요.

자신만의 색 표현 : 자연의 색 조화는 오묘하므로, 색을 욕심껏 모두 담을 수 없을 때 시를 정제하듯 색을 정제하는 방법을 각자 찾기를 바라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고유한 색을 선택하고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세계를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후배 작가들을 위한 울림 : 이 책에 담긴 컬러들을 참고 삼아 많은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처음 그림을 그리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닿아 울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어요.

이문희 작가님의 마음이 오롯이 이 책에 잘 담겨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의 특징 및 사용 물감

  • 오방색 : 한국 민족은 색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졌으며, 이 책에서 오방색이 색의 가장 고수가 되는 끝에 서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 민족의 색채에 대한 놀라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사용된 물감 : 책에 사용된 색은 저자가 직접 수채화 물감(미젤로 골드 클래스)으로 혼합하여 설명했으며, 그 외 홀베인(Holbein), 다빈치(Da Vinci), 윈저앤뉴튼(Winsor&Newton), 다니엘 스미스(Daniel Smith), 그림바허(Grumbacher), 마이메리(Maimeri) 등의 물감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있습니다.

  • 12색 색상환 설명 : 12색을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고 20색 환에서 파생되는 10색환과 5색환도 곁들여 있음을 알려줍니다.



목차를 보시면 어떤 주제로 알려주고 있는지 감이 오실껍니다.

색채 이론과 실기 적용을 위한 매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I. 색을 인식하는 6단계 (이론의 토대)

이 부분은 색채에 대한 이해의 출발점을 다룹니다. 단순히 색의 이름이나 속성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색이 우리 눈에 어떻게 도달하고 뇌에서 어떻게 해석되는지 과학적-심리적인 과정을 탐구합니다.

  • 빛(광원)부터 눈의 작용과 뇌로 전달 : 색을 인식하는 물리적, 생리학적 과정을 순서대로 다룹니다.

  • 뇌에서 재해석 : 색채가 문화, 심리, 개인의 경험에 의해 주관적으로 해석되는 주체적인 영역을 다루며, 예술적 표현의 기초를 제시합니다.

II. 안료 (재료에 대한 이해)

이 부분은 수채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물감)의 물리적 속성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 투명도, 얼룩짐, 내광성, 과립형 안료 : 안료의 성질이 그림의 표현 방식과 보존성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나의 첫 팔레트 :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팔레트를 구성하는 실습적인 조언까지 이어집니다.

III. 색의 특성(Color characteristics) - 색의 3속성 (핵심 이론)

색채 이론의 가장 기본적인 뼈대인 색의 3속성(색상, 명도, 채도)과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합니다.

  • 색상, 명도, 채도 : 기본 이론을 정립하고 있습니다.

  • 틴트, 쉐이드, 톤 : 명도와 채도의 변화에 따른 색의 계열을 구체적으로 분류하여 미세한 색감 차이를 익힙니다.

  • 중성색, 보색, 색 혼합 : 색의 조화와 대비, 그리고 복잡하고 깊이 있는 색(중성색)을 만드는 실용적인 혼색 기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IV. 색 대비와 조화(Color contrast and Harmony) (시각적 효과의 극대화)

색이 서로 만났을 때 발생하는 시각적 효과와 감정적 반응을 분석합니다.

  • 원색 대비, 보색 대비, 유채색과 무채색의 색 대비 : 강렬한 대비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기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 명도(Value) 변화에 따른 색 조화와 강조 : 색의 밝기 차이를 이용해 조화와 강조를 이끌어내는 조형 원리를 다룹니다.

  • 착시에 따른 대비, 동시 대비 : 색채가 지닌 심리학적, 지각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V. 색 선택 계획(Color scheme) (창조적인 응용)

책의 모든 이론을 실제 작품 제작에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 색상환 만들기 및 Color scheme 확장 : 기본적인 색상환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색 조합을 만드는 방법을 배웁니다.

  • 색상환으로 전통문양 응용 : 색채를 디자인하고 패턴화하는 응용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색상환을 찾는 방법 제안 : 독자가 스스로 창의적인 색채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색채 이론서를 넘어, 색을 인식하는 과학적-심리학적 과정부터 실제 수채화 작업에서 색을 선택하고 혼합하며 표현하는 실기적 지침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는 전문 안내서입니다.

특히, 이론을 시각적이고 구체적인 실험과 작가의 실제 작품 예시로 증명하고 설명하고 있으며, 독자가 스스로의 색채 언어를 구축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서 도움되는 책입니다.

1. 가장 전문적인 부분 : 색채 인지론과 안료 과학의 결합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색을 칠할까'를 넘어, 색채의 근원적인 원리를 다루는 것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색을 인식하는 6단계 (특히 '뇌에서 재해석') : 빛의 물리적 현상에서 시작하여 뇌의 작용 및 재해석까지 다루는 것은 색채학 및 인지 심리학 영역의 전문적인 접근입니다. 이는 색을 객관적인 재현의 대상이 아닌, 주관적인 감정 및 문화적 맥락의 결과물로 인식하게 하며, 추상화와 같은 예술 형식으로의 연결고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색을 '보는' 과정을 광원, 물체, 눈의 작용을 넘어 '뇌에서 재해석'하는 심리-과학적 단계로 확장합니다. 이는 색채 지각의 한계와 오류(색의 동시 대비, 잔상)까지 고려하게 함으로써, 단순히 눈에 보이는 색을 재현하는 것을 넘어 작가로서 색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주체적인 역할을 강조합니다.

추상화까지 이 6단계를 포함하거나 뛰어넘는 해석의 결과로 설명하는 부분은, 색채 이론을 순수 예술의 영역까지 연결 짓는 깊은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 안료의 과학적 특성 상세 분석 : 투명도, 얼룩짐(Staining), 내광성(Lightfastness), 과립형 안료(Granulating) 등 안료의 화학적/물리적 성질을 구체적인 물감 브랜드(미젤로, 다니엘 스미스 등)의 예시와 등급을 들어 설명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미술 이론서에서 깊이 다루지 않는, 재료학에 기반한 실기 전문가 수준의 지식입니다.

안료의 물리적 특성을 상세한 시각 자료와 함께 설명합니다. 이는 색채의 3속성(색상, 명도, 채도) 외에 안료 자체의 성질이 그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독자가 재료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문가적 지식을 제공합니다. 특히 내광성 등급을 명시하며 물감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점은 매우 실용적입니다.



2. 👍 독자들에게 가장 크게 도움이 되는 점: '이론'을 '나만의 창작 도구'로 전환

이 책의 최대 강점은 추상적인 이론을 독자의 구체적인 창작 행위로 연결시키는 방법론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창의적인 색 선택 (Color Scheme)_나만의 팔레트 구축 능력 배양: 단순히 12색상환을 외우는 것을 넘어, 'Yellow를 고정하고 Red, Blue를 변화'시키거나, Earth Color Wheel을 삼원색으로 사용하여 고전적이면서 깊이 있는 색을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는 독자가 스스로의 주제에 맞는 고유한 컬러 스킴을 설계할 수 있게 합니다.


실용적인 혼색 능력_중성색 및 흙색(Earth color) 마스터: 보색을 50%씩 혼합하여 중성색을 만드는 실험 차트를 제공합니다. 이는 그림의 통일감과 깊이를 더하기 위해 필수적인 '더러워지지 않는 탁색'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작품 분석 및 적용력_색의 면적 및 비율 분석: 실제 추상화 작품을 제시하고, 사용된 색상(예: Jaune Brillant No1, Shell Pink)의 이름과 Orange 계열 4:6 비율과 같은 구체적인 비율까지 명시합니다. 독자는 이를 통해 색의 비중과 면 분할이 그림의 조화와 균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시각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시각 효과 활용_대비 효과의 활용: 원색 대비, 명도 대비, 동시 대비 등을 시각 자료로 명확히 보여주며, 대비를 이용해 그림의 생기, 명쾌함, 시각적 긴장감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즉시 적용 가능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3. 체계적인 색채 분석 및 확장 (III. 색의 3속성 & 중성색)

12색 및 24색 색상환을 기본으로 하여 색상(Hue), 명도(Value), 채도(Chroma)를 체계적으로 다룹니다. 특히, 중성색(Neutral color)과 보색(Complementary color)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보색을 혼합하여 흙색(Earth color)이나 깊은 중성색을 만들어내는 구체적인 결과를 제시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이는 그림에 깊이와 통일감을 부여하는 핵심적인 기법으로, 이론과 실기를 효과적으로 연결합니다.




4. 대비와 조화를 통한 조형성 확보 (IV. 색 대비와 조화)

원색 대비(Hue Contrast)가 주는 생기 넘치는 효과를 한국 및 서양 거장들의 작품 예시와 함께 설명합니다.

대비를 명도(Value), 채도(Chroma) 변화와 함께 사용하여 시각적 강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다루며, 색의 대비를 통해 그림의 조형성과 시각적 긴장감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5. 창의적인 색 선택 계획 (V. Color Scheme)

이 책의 백미는 이론을 실제 작품에 적용하는 Color Scheme 부분입니다.

Earth Color Wheel의 확장과 박수근, 앤드류 와이어스 등의 예시를 통해 전통적인 색감이 주는 편안함과 깊이를 탐구하고 있고 High Key 컬러 스킴을 적용한 추상 패턴 그림과, 특정 작품에서 사용된 색상과 물 조절 비율을 상세히 분석하는 부분은 독자들이 자신의 팔레트와 컬러 스킴을 직접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통 문양을 컬러 스킴에 응용하거나 특정 색상을 고정하고 다른 색을 변화시키는 등, 독자 스스로 실험하고 창조적인 색채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 제안들이 가득합니다.



작가 지망생과 전문가 모두에게 필독서_'색채의 비밀'

이 책은 색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수채화 실기의 노하우를 동시에 제공하는 매우 귀하고 전문적인 서적입니다.

딱딱한 이론이 아닌 실제 물감의 속성과 혼색 결과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며, 독자가 이론을 곧바로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색채의 근원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컬러 스킴'을 자유자재로 설계하고자 하는 모든 미술 전공자, 작가 지망생, 그리고 수채화 애호가에게 가장 친절하고도 전문적인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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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비밀 - 그림과 어울리는 색을 어떻게 선택하는가
이문희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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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색채 언어를 찾는 작가 지망생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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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조지무쇼 지음, 서수지 옮김, 와키무라 고헤이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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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를 겪으면서 정말 많은 것이 변화되었고 바뀌었음을 느끼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돌입하게 되어 사람도 못 만나고 출입을 제한 당하는 등으로 인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욱 활발하게 된 계기가 있었고 그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으며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못하고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받는 등의 일들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죠.

온라인 이커머스 방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고 쿠팡 파트너스 같은 플랫폼의 판매 정책이 생겨나면서 온 국민이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시대에 돌입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재택근무도 활성화 되었고 세계 어디에서든 글쓰며 일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유튜버가 폭발적으로 많아졌지요.

인류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계속 수많은 감염병들을 이겨내며 살아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책이 사람과나무사이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나와 읽게 되었습니다.

감염병으로 인해 세계사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너무 궁금했답니다.



저자와 감수자의 소개는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14세기 페스트 팬데믹이 없었다면

구텐베르크 금속활자 발명으로 인한 지식혁명도, 종교개혁도, 르네상스도, 산업혁명도 없었다.

-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책 중에서 -

코로나19 시대를 통찰하는 과거의 기록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은 단순히 전염병의 역사나 의학적 사실을 나열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인류에게 고통과 절망을 안겨주었던 페스트, 인플루엔자, 콜레라, 말라리아, 천연두, 결핵, 이질, 황열병, 티푸스, 매독 등이 어떻게 역사의 거대한 전환점과 변곡점마다 절묘하게 작용하며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꿔놓았는지를 통찰력 있게 보여줍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우리에게 과거의 감염병 역사는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를 제공합니다.




페스트는 유럽 근대화의 인큐베이터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14세기 유럽을 휩쓴 페스트가 아니었다면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으로 인한 지식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또한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천재 예술가를 탄생시킨 르네상스도, 훗날 영국 등 유럽 국가를 세계 최강대국 반열에 올려놓는 산업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일곱 차례의 십자군 원정을 계기로 서유럽과 중동을 잇는 지중해 상인의 무역망이 만들어졌고, 13세기 초중반 무렵, 몽골제국이 세계를 제패하며 유라시아 대륙을 하나로 연결하는 장대한 무역망이 형성되며 두 개의 무역망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세계 최초 글로벌 상권이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1346년 페스트는 당시 제노바공화국 영토였던 크림반도에 진출함으로써 유럽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페스트는 지중해 건너 시칠리아 섬에 상륙한 뒤 유럽을 휩쓸고 영국해협을 건너 잉글랜드 왕국까지 밀어닥쳤는데 페스트가 전 유럽을 장악하는 데는 2~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14세기 페스트는 당시 유럽 인구의 4분의 1에서 3분의 1에 달하는 인명을 앗아갔고 심지어 오늘날 프랑스 남부에서 스페인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서는 전체 인구의 80퍼센트가 목숨을 잃었지만 불탄 숲에 새롭게 싹이 트고 나무로 자라 불나기 전보다 더 건강하고 멋진 숲이 만들어지듯 14세기 유럽도 그러했다고 합니다.

희망은 절망의 토양에서 싹트는 법이었고 전체 인구의 30퍼센트에 가까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절망적 상황에서 유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향후 수백 년간 정치, 군사, 과학기술,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다른 대륙을 압도할 위대한 혁신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감염병으로 변화했던 역사가 있다니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습니다.



차례를 읽어보시면 어떤 이야기들로 채워진 책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책의 내용과 특징 : 재앙이 된 기폭제

책은 14세기 유럽 근대화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 페스트를 시작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장기화를 막은 인플루엔자, 19세기 유럽 도시의 위생 개혁을 이끈 콜레라, 세계대전의 향방을 바꾼 말라리아충격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한 역사적 사건들을 조명합니다.

  • 페스트: 흑사병이 중세 유럽 사회를 뒤흔들고 인구 급감으로 인해 노동자의 지위가 향상되며 르네상스, 종교개혁, 산업혁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관점은 특히 흥미롭습니다. 재앙이 역설적으로 문명 전환의 기폭제가 되었음을 강조합니다.

  • 콜레라: 근대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스노의 활약과 함께, 콜레라가 런던의 상하수도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게 만든 과정은 공중위생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 천연두: 신대륙 정복의 '첨병' 역할을 한 천연두가 어떻게 아메리카 원주민 문명을 몰락시키고, 결국 인류 최초로 박멸에 성공한 감염병이 되었는지에 대한 서술은 백신의 힘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감염병을 사회, 경제, 문화, 정치와 엮어 입체적으로 다룹니다.

예를 들어, 결핵이 19세기 유럽 낭만주의 시대에 '낭만적인 병'으로 미화된 배경

황열병이 파나마 운하 개통 사업에 미친 영향

티푸스가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을 패배로 이끈 과정 등은 단순히 질병을 넘어선 거시적인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

감염병에 대한 새로운 시각:

감염병이 단순한 보건 위협을 넘어, 인류 역사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뒤바꾼 거대한 변수였다는 점을 깨닫게 해줍니다.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꾼 감염병의 역할을 통해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습니다.

인류의 생존과 적응력:

끊임없이 진화하는 감염병에 맞서 인류가 어떻게 과학, 의학, 공중보건 체계를 발전시키고 위생관념을 확립하여 생존하고 번영을 이루었는지 보여줍니다. 이는 현재의 위기 극복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지식의 통합:

역사적 사건과 과학적 사실, 사회 경제적 변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지식을 풍부하게 합니다.

독자들은 전문 지식 없이도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을 경험한 독자들에게 특히 유용하고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과거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인류가 거둔 '혁신적인 승리'와 '쓰라린 패배'의 기록을 통해,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방향을 모색하게 합니다.

추가적으로는 책에서 법정감염병 분류 체계를 알려줘서 좋았고 UN의 주요조직도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눈도장 찍어두어야 할 감염병 3가지에 대한 내용이 흥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문헌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전문적이었고 책을 읽다 보면 많은 이미지들이 추가되어 눈길을 사로잡고 흡입력 있는 글로 몰입도를 높여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낄 수 있는 점

1. 감염병을 역사의 동력으로 재해석

감염병을 단순한 재앙이나 의학적 현상을 넘어, 인류 역사의 흐름과 문명 변화를 이끈 거대한 변곡점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생깁니다.

  • 변화와 혁신의 촉발 : 페스트가 유럽 근대화와 르네상스, 종교개혁의 '인큐베이터'가 되었고, 콜레라가 19세기 도시 위생 개혁을 이끌었으며, 인플루엔자가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에 영향을 미쳤듯, 감염병이 사회, 정치, 경제적 혁신놀라운 속도로 앞당겼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현재의 위기를 역사적 통찰로 극복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독자들이 현재의 위기를 단순히 공포로 받아들이기보다,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방향을 모색하자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과거에서 배우는 지혜 : "코로나19 팬데믹이 향후 세계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며 얼마나 드라마틱 하게 바꾸어놓을 것인지 날카롭게 통찰하며 지혜롭게 대처하기 위해 지난 역사를 공부하라"는 메시지를 통해, 과거 감염병과의 전쟁 기록을 미래를 대비하는 교과서로 활용하자고 생각의 전환을 갖자는 이야기입니다.

3.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대한 성찰

수많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어떻게 감염병에 맞서 생존하고 변화하며 번영을 이루었는지를 조명하여, 인류의 회복력과 적응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발전의 양면성 : 질병이 역사를 움직였지만, 결국 그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 탐구와 공중 보건 노력(에드워드 제너의 천연두 백신, 존 스노의 콜레라 연구, 페니실린 개발 등)이 인류 문명을 진일보시켰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책은 감염병이 파괴를 넘어 문명 혁신의 기폭제가 되었던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위기를 통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대비할 지혜 갖고 살아가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와 과학, 사회를 아우르는 흥미로운 인문 교양서로서, 감염병이 인류의 문명과 삶을 어떻게 빚어왔는지 알고 싶은 모든 이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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