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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맨발 / 한승원 / 불광출판사 >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수없이 침략받고 지배당하고 타국을 숭배하고 그 문화속에서 한국은 얼마만큼이나 살아남았고 얼마만큼 휩쓸려나갔을까.


 

이 책은 한국사람이 쓴 불교이야기이다. 이 땅은 많은 시간 불교를 국교로 삼은 나라가 세워졌었다. 어떤 배경지식으로 무슨 불교이야기를 꺼낼까. 왜 싯다르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을까. 오늘날 한국에 싯다르타가 가지는 의미가 무엇일까?








 

<밤은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 코넬 울리히 / 이은경 옮김 / 단숨>

천개의 눈이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이 어떻게 눈을 천개나 갖게 되었나요?

제목이, 표지가 맘에 든다. 

서스펜스 미스터리로 분류되는 책이다.

히치콕의 영화를 보았는가? 처음은 누구에게나 힘들다. 히치콕은 영화의 처음 걸음마를 뗀 사람이다. 많은 영화인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의 인식은 발명품이었다. 그 히치콕이 영감을 얻은 책이라는데.. 정말로?


이 안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한다. 책의 내용이 기대된다.






<이런이야기 / 알렉산드로 바리코 / 이세욱 옮김 / 비체>

출판사 제공 책소개 일부//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한 마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역사의 성격을 이해하는 일이다. 내가 이야기하는 역사는 ‘히스토리 채널’에서 볼 수 있는 역사보다는 조금 덜 사실적이고, 《백년의 고독》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보다는 훨씬 더 사실적이다. (따지고 보면,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것과 순전한 허구 사이의 경계가 항상 분명한 것은 아니다. 때로는 그 경계선이 초현실주의적인 굴곡을 보이기도 한다.)

백년의고독보다 사실적인 소설?



<얼간이 윌슨 / 마크트웨인 / 김명환옮김 / 창비>

마크트웨인이 쓴 글은 허클배리 핀의 모험, 톰소여의 모험밖에 안 읽어봤는데.

얼간이 윌슨은 재미있을까요? 제가 이 책을 읽고 나면 인종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까요? 이 책을 읽으면 인종이 다른 것이 어색하고 부담스럽고 싫은, 부당한 나를 증오할 수 있나요? 부조리함을 부조리하다고 말할 수 있나요?

나라는 인간은 몸으로 체험하지 않고 머리로만 이해하고서는 행동이 되지 않아서, 더더욱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이야기는 마치 내가 체험하는 듯 모든 수치와 모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느리게 배우는 사람 / 토마스 핀천 / 박인찬 / 창비>

작가가 관념적이라 말하는 글이 독자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면,

좋은 글 아닌가? 보통 작가가 공들여 썼는데 너무 관념적이라 독자가 이해하지 못할 경우 비극이 벌어지는데, 이 책은 작가 생각보다 잘 읽히는 책인가보다.


작가를 믿는다. 그가 지우지 않은 유치함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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