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 노희경이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언어
노희경 지음, 배정애 사진.캘리그라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12월

운 좋게도 새해부터 좋은 책 한권을 선물받았다.
바로 20년 넘게 드라마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노희경의 '겨울 가면 봄이 오듯 사랑은 또 온다.'

감촉좋은 붉은색 표지를 넘기면 감성 자극하는 캘리그라피 문구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명대사와 어울리는 따뜻한 사진까지...!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책귀를 접고, 펜을 들어 글을 끄적이게 되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라고 하지만 모든 글이 다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우리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용서해줄께'라는 말대신

'괜찮아'라는 한 마디를 더 듣고 싶은 나약한 인간이다.

​무심코 던졌던 '~답다'는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역시도 '너답다'는 말에 상처 받았으면서...

영원히 아이이고 싶었지만, 난 지금 어른이다.

그것도 아이 시절을 잊어버린 때묻은 어른.

흔들리지 않는 건 살아있지 않다는 것.

바람에 날리는 꽃잎이 아름다운 건,

그 흔들림에 향기가 더 멀리 퍼져나간다는 것.

요즘의 나에게 가장 위로가 됐던 한마디...!!
곱씹고 또 곱씹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도 노희경 작가처럼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노희경 작가에게 그저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너는 아주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김태광의 [나만의 생각] 조으다~~~~~~

김태광, 나만의 생각 - 주변인의 삶에서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사는 생각법
김태광 지음 / 시너지북 / 2015년 10월

독서하기 좋은 요즘, 참 가을가을한 책을 만났다.

바로 김태광 작가의 <나만의 생각>이다.

이 책은 나를 독자가 아닌 저자로 만들어 준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내 생각을 끄적일 수 있는 여백을 남겨놓아

읽었던 글을 한 번 더 곱씹을 수 있게 배려해 주었다.

이 책을 다 읽을 때 쯤이면 나도 한권의 책을 낸 작가가 되어있을 것이다.

p.165

마음은 현실을 만드는 공장과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집니다.

당신의 마음은 어디를 향해 있습니까?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김태광 지음-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 일과 결혼, 재테크까지 최고로 이룬 김태광의 자기경영 특강
김태광 지음 / 추월차선 / 2015년 9월

강렬한 붉은색 표지부터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자기혁명이라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김태광이라는 작가는 예전에 읽었던 ‘10년차 직장인, 사표대신 책을 써라’를 볼 때부터 눈 여겨 봤었다. 그리고 그의 책을 하나 둘씩 섭렵해 가면서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라 느꼈다.

이 책 역시 그만의 특유한 문체로 때로는 나를 다그치고 또, 때로는 나를 위로하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었다.

책 내용 중에 가장 감명 깊게 읽은 구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날은 바로 오늘이다. 오늘 중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바로 지금 이순간이다. 우리는 과거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없다. 미래 또한 아직 도래하지 않았기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그러나 현재는 어떤가? 지금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자신이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무엇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은 바로 현재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