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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비룡소의 그림동화 244
미야코시 아키코 글.그림, 권남희 옮김 / 비룡소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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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탄이 주는 부드러운 느낌의 밤 풍경과 부분적으로 사용된 따뜻한

느낌의 색채가 어울어지면서 아늑한 느낌을 살린 일러스트가 인상적이에요.

 

재미있게 실컷 놀고 이제는 밤이 되어 졸음이 오는 아기 토끼~
엄마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네요.

 

 

고요해진 거리를 걷고 있는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
졸음이 오던 아기 토끼의 귀에 누군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하구요.

방금 완성된 따끈한 파이에서 맛있는 냄새도 풍겨옵니다~

 

 

 

 

졸음은 오지만....반쯤 감긴 졸린 눈으로....
아기 토끼는 따뜻한 엄마 품에 안겨 이 모든 것을 느끼고 있어요. ^^

누군가 작별의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이제 아기 토끼는 마중 나온 아빠 토끼의 품에 안겨 집으로 향해 갑니다.

 

아기 토끼는 집에 도착해서 포근한 침대 속에 뉘여지고....
이제 그림책의 시선은 바뀌어가네요.

침대에 누운 아기 토끼는 거리에서 듣고 보았던 풍경들을 떠올리며

다른 동물들은 이 밤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합니다.

 

아까 파이를 굽던 양 아주머니는 늦게 귀가한 남편을 맞이하고 있구요.
휴식을 취하던 곰 아저씨는 이미 잠자리에 들었네요.

 

 

곤히 잠든 아기 토끼의 귀에 들리는 누군가의 발소리는....
작별의 인사를 하던 생쥐 부인이네요.

 

어두운 밤이지만 모두가 잠에 든 것이 아니죠.

이 밤에도 누군가는 집이 아닌 어디론가 향해 가고...

또 누군가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고...

또 여전히 환하게 불을 밝힌 곳은 있을테니까요.

 

창 밖은 어둡고, 창 안은 밝은....

밤이라는 시간이기에 볼 수 있는 풍경들....
그리고 작은 소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밤이라는 고요한 시간

 

면지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림책 속에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구요.
같은 동물 캐릭터들이 서로 다른 장면에서 어떻게 등장하는지

그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포인트랍니다.

 


'밤 풍경과 엄마의 따뜻한 품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한다'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심사평이 절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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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생활영어 표현사전 (MP3 다운로드) - ‘영어’ 하면 기죽는 보통엄마들의 고민 끝! 엄마표 생활영어 사전
쑥쑥닷컴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로그인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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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커뮤니티로 널리 알려진 쑥쑥닷컴의 정신적 지주

홍현주 박사님의 새로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영어일기 영어독후감 표현사전]이지요.

오~ 두께부터 상당합니다. ^^

 


[영어일기 영어독후감 표현사전]은 홍현주 박사님이 엄선하시고~

쑥쑥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쑥맘들이 리뷰하여~

아이들이 바로 사용가능한~!!

생생하고 활용도가 높은 5,000여개의 문장표현이 수록된 '표현사전'이랍니다.


 

​아이의 영작이 고민인 '보통엄마'를 위한 책~!!

아...맞아요~ 저 역시 영작이 참으로 난관이더라구요. ^^



'영어 글쓰기'도 '영어 동화책 읽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부담없는 그림일기부터 시작하라는 말씀이 바로 와 닿습니다~!!

이 말씀에 용기를 얻어서 울 딸램도 올해부터 한 줄이라도 영어 일기를 쓰기로 결심했어요~​^^*


 

​그림에 시간을 들이더라도 재촉하지 말고 충분히 기다려 주어야 한다는 것~!!

글 대신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제 딸아이도 어찌나 그림에 공을 들이는지~~~

​제가 이 부분에서 좀 찔렸습니다. ^^;;


 



 

아이와 함께 영어 글쓰기를 진행할 때 엄마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무엇인지 알려주시면서,

영어로 일기를 쓰고, 독후감을 쓰는데 중요한 기본 개념들을 크게 정리해주는 글로 시작됩니다.


 

'표현사전' 이니 우리가 필요한 표현 문장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수워야겠죠? ^^

목차는 두 가지 종류로 되어 있습니다.

[목차 한눈에 보기​]에서는 왼쪽과 같이 한 페이지에 모든 목차가 정리되어있어

한 번에 찾기 쉽구요~

[목차 자세히 보기]에서는 오른쪽과 같이 필요한 문장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 수월하도록 좀 더 자세한 소제목들이 함께 명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일기를 쓰는데 사용되는 문장들이 다양한 주제별로 수록되어 있어 무척 유용하네요~!!



 


각 주제에 해당되는 chapter 첫 페이지를 펼치면 모범 글감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맞춘 표현문장들이 세부적으로 나열되어 있구요.


 

영어일기 표현에 이어지는 영어독후감편도​ 형식은 같습니다.


독후감을 작성한 모범글감이 첫 페이지에 실려있고,

각 상황에 맞춘 소제목을 찾아 자신이 필요한 문장들을

참조하거나 따라 쓸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영어독후감 마지막 부록으로 그래픽오거나이저도 함께 실려있어서

독후활동시 복사해서 ​사용하면 참 유용하겠어요.




영어일기 쓰기 실천편~!!

아이에게 영어 책을 소리내어 읽기는 종종 하도록 하고 있지만....

영어 문장 쓰기는 아직 시기상조이다 싶어서 시작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올해 초등 입학을 계기로....그리고 [영어일기 영어독후감 표현사전]과 함께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하루에 딱 한문장만 쓰자고 했더니 아이도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네요. ^^



# 1월 1일의 일기


그리하여 1월 1일에 쓴 첫 영어일기입니다. 

아래 문장은 영어일기 표현사전의 문장을 보고 적었어요~

8세 아이가 구사하기에는 참 고급진(!) 문장 표현이죠? ㅎㅎㅎ 


 


# 1월 3일의 일기

가족과의 외식을 주제로 표현사전의 문장을 보고 쓴 1월 3일의 일기이구요~​


 


# 1월 4일의 일기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한 것을 주제로 작성한 일요일의 일기입니다.

종교 활동에 대한 주제는 수록되어있지 않았던 관계로...^^;;

일반 영어 사전을 보고 쓴 일기랍니다~


일단 영어 일기를 쓰기 시작하니...표현사전에 없는 표현은 일반 영어 사전을 찾아서라도

써보게 되네요. ​


 

# 1월 5일의 일기

평소 일주일에 두 번 발레 학원을 다니고 있는 딸아이~

​표현 사전에 딱 적절한 문장 표현이 실려있어서 바로 적용해서 일기로 쓸 수 있었어요. ^^

보통 떠올리게 되는 ballet class가 아닌....

학원을 그대로 'hagwon'으로 표현해주신 점이 독특하게 다가왔어요.

우리 나라에있는 교육문화이니 고유명사 형태로 표현하신 듯 합니다.


 

# 1월 6일의 일기

​1월 6일의 일기는 12월 30일에 다녀온 공연에 대한 감상문을 쓴

시간차(?) 일기랍니다. ㅎㅎㅎ

​이 공연을 재미있게 본 아이가....그 여운이 길게 남았는지 일기로 쓰고 싶다고해서

티켓도 함께 붙여주었지요.


 

위의 일기는 표현사전을 보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적은 문장이에요.

그래서 철자도 정확하지 않고, 문법도 어긋나 있지만 스스로 적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홍박사님 말씀에 따라 첨삭지도는 절대 하지 않는 것으로~!!​

무조건 잘 했다고 칭찬 듬뿍 해주었지요. ^^​




# 1월 7일의 일기

요즘 아빠와 함께 건담 프라모델을 만드는 것에 열심인 딸아이가 아빠와의 취미 생활이

재미있다며 일기로 적었네요~

건담 프라모델의 이름이 '큐베레이'거든요. ㅎㅎㅎ​

이 문장역시 표현사전을 ​참조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적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틀린 철자를 살짜쿵~~~올바른 철자로 적도록 가르쳐주고 말았네요.

역시...엄마의 마음이란...^^;;​



또한 아이가 적은 일기를 모아서 읽어보도록하였어요~​

자신이 적은 일기를 읽는 것도 좋은 리딩 연습이 될 듯 해서 말이죠. ^^



​하루에 한 문장씩 적기로 약속한 영어일기이지만...

일단 적어보기 시작하더니 한 문장 이상~ 자진해서 길게 적으려고 하네요. ^^*


앞으로도 쭉~~~영어 일기를 진행하며 영어 문장 쓰기의 기초를 열심히 닦아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영어 일기를 쓰다보면...언젠가는 영어 독후감을 쓸 수 있는 날도 오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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