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뒤집으면 인생이 즐겁다
신문곤 지음 / 북랩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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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자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긴 문장이 주는 감동이나 공감보다 빠르게 와 닿는다.
편지나 좋은 글을 매일매일 읽을수 있는 앱에서 본 기억도 떠오르는 좋은 글들이 책 속에 담겨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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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 리더스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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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책 읽어드립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내가 읽은 책이 이런 내용이구나' 이해가 됐다.
어찌보면 '넛지'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있는지도 모르겠다. 10년 전 이 책이 소개되고나서도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 것은 동방예의지국이네, 거절못하는 사람, 인과관계가 끈적끈적한 제대로 맺지못하는 우리의 정서에 망치로 세게 내리 꽂는 느낌이었을 거다.
언제나 선택이라는 결정에 놓인 채 살아간다. 어느 것을 택하든 선택한 것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는 줄인다는 기본 개념은 벗어나지 않지만, 자동시스템(즉각반응)이 줄고 심사숙고하는 시스템이 경제학 전반과 사람들의 인과관계에서 서로 애먹지?않는 똑똑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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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
황선미 지음, 김수정 그림 / 포북 차일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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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해야 364일》은 할머니가 오시면서 일어난 장손 이뻐하기 프로젝트에 희생양이 되어버린 동생 명조의 억울한 이야기다.
아들타령하며 남동생만 이뻐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씩씩하게 키우고 싶은 아빠의 마음과 달리 사교성도, 활동성도, 끈기도 부족한 형 윤조는 다 가진듯 보이지만, 할머니의 부담스런 관심도 아빠의 씩씩한 아들타령도 싫다. 그냥 나대로 살고 싶은 사춘기 4학년.
쌍둥이 여자아들과 신발에 얽힌 사건으로 해서 형재우애를 발견하게 되면서 문제해결의 기미가 보인다.
아빠와 형 윤조의 편지면담.
결국 큰방을 형과 내가 쓰고, 동생 명조가 쓰던 방을 리모델링해서 할머니가 쓰시고, 할머니가 쓰시던 방을 부모님이 쓰시는 것으로.
황선미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일단 강추!할 수 있는 책이다.
스토리도 재미있고,
초등학생의 심리묘사도,
가족간의 미묘한 갈등도,
신발이라는 사건의 시초도,
뻔하지 않는 내용,
하지만 어느 집이나 비슷비슷한.
황선미 작가만의 매력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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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집
황선미 지음, 이철원 그림 / esteem(에스티임)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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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더미집이 동네 골칫거리에서 웃음 꽃이 피는 집이 되는 날, 주인을 찾고 비로소 감춰진 비밀이 풀렸다.
늘 제자리를 지키며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던 감나무만이 모든 것을 감싸주는 터줏대감 같았다.
이웃들의 관심이 때로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지만, 《기다리는 집》은 아들을 기다리던 할매의 그리움과 아버지를 향한 소년의 그리움이 동네 주민들의 관심으로 폐허에서 불타버린 집으로, 다시 멋진 감나무집으로 탄생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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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1 - 규슈 빛은 한반도로부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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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작가는 일본 답사기를 통해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지형적으로 가진 특징과 성향을 제대로 알고 그들이 역사와 문화에 담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자해야 일본이라는 나라를 알아가는 과정이라 말한다.
섬나라만이 가지는 풍토성과 지속성이 강한 전통성, 다른 나라의 문화와 섞이기엔 다소 이질적인 특성들이 일본을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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