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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소년 ㅣ 비룡소 걸작선 19
팜 무뇨스 라이언 지음, 피터 시스 그림, 송은주 옮김 / 비룡소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사는 게 황량해지고 뭔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 때 "내 꿈이 뭐였지?"하고 생각한다.
아이를 갖고 기도할 때 우리 아이가 "꿈이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꿈은 우리를 지탱하는 힘이고 세상을 의미있게 만드는 무언가이다.
이 책은 꿈을 가지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다.
그에게 그 꿈을 알아주지 않은 아버지와 환경은 핑계거리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을 지켰고 그것을 이룸으로써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삶까지도 행복하게 만든 주인공을 보며 우리가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글씨가 크지만 책이 너무 두꺼워 아이들이 읽기도 전에 지레 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군데군데 인용된 시도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좀 난해하고.
하지만 격려해주면 의미있는 독서경험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