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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 - 명화가 된 역사의 명장면 이야기
박수현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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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속의 역사적 배경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한 책이다. 주제별로 두 점의 그림을 선정해서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들어 서술하였다. 한 주제당 4페이지정도를 할애하여 지루하지 않게 핵심만 요약했다.  

우선 첫 2페이지에는 두 그림의 공통된 주제에 대한 개요글이 나오고, 그림을 보여 준 후, 그림이 묘사하는 역사적 사건을 개략적으로 설명하였다. 그 다음 페이지에는 더 자세한 그림정보와 함께 그림의 세부장면을 클로즈업하여 감상포인트를 알려주었다. 

주제는 '대홍수 뒤의 세상'부터 '평화를 위해 붓을 든 화가들'까지 총 15가지였으며 신화와 성경, 그리스 로마 시대, 르네상스와 프랑스혁명, 산업혁명, 한국전쟁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그림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와있어 그림 자체를 감상하기에 부족하지 않았고 세부장면에 대한 설명도 쉽고 간략하게 나와서 부담없이 친근하게 그림을 대할 수 있었다. 그림을 본 후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아이가 흥미를 느낀다면 관련 역사책을 더 읽어볼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명화가 지나치게 유럽의 서양화에만 국한되어 자칫 아이들에게 '명화=서양화'라는 인상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그림이 망라되면 더 좋을 것 같고 특히 동양화도 몇 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또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참고문헌도 더불어 수록해주면 학습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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