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렇게 면접을 통과했다 - 합격자 30명의 입사면접 이야기
김효정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인턴기자들이 써서 그런지 기획기사의 느낌이 물씬 나는 글들이었다.

물론 형식자체가 인터뷰기사라는 형식을 띤다는 것도 그렇고.

저자들이 취업성공자들을 발굴해서 인터뷰하는 방식을 띠어서 그런지 생생함을 더했다.

대부분은 실명으로 처리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서 가명을 쓰고 있기도 하고.

비교적 최신경향을 잘 나타낸다.

일반적인 면접가이드 북과 함께 보면 효과가 배가될듯.

이 책만으로 면접을 준비하기는 일반적인 내용이 빠져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면접을 차근차근히 준비하면서, 아니 취업을 차근차근히 준비하면서,

어느 정도의 준비가 된 사람들이 읽기에는 좋을 듯한 책이다.

특히나 면접에서 실패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말이다.

 

하지만 경력자용 면접은 아니고, 신참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적합한 책이다.

(면접이든, 취업준비든 어디나 경력자들용 책은 비교적 적은 듯 하다. 이미 경험자라서 알아서들 잘 한다고 그런 걸까나.)

 

어쨌든 쉽게 읽힌다는 점에서는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이들도 한번쯤 훍어보더라도 무난하겠다. (물론 본격적인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는 더 가슴에 와 닿고 도움이 되는 책이겠지만)

 

책을 쭉 읽는 것도 낫겠지만,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읽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사서 읽는 거보다는 서점에서 서서 필요한 부분만 발췌독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방법이겠다.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그것도 자신에게 맞을 때이다. 타겟팅이 명확한 실용서라서, 필요하신 분들만 읽으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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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이후의 세계
김국현 지음 / 성안당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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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현님의 세번째 책이다.  

이제는 낭만 오피스로 제목이 바뀌었지만, 낭만IT의 팬으로서 계속 읽게 된다.  

 이 책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웹2.0 그후 부분은 이전부터 흔히들 논의되어오던 '실현되진 못했으나, 오랜동안 새로운 트렌드가 되길 꿈꾸던' IT계의 바람이 기술의 발전으로 어떻게 조금씩 실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SOA, 가상화나 클라우드 컴퓨팅은 새로운 것은 아니나,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대중화되고 보급될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의 모델들은 새로운 방식들과 공존할 것이다... 라는 게 아닐까 한다.

더불어 나에게는 디지털화의 속성으로 스스로 정의했던 '대중화'와 '추상화'라는 개념을 다시금 곱씹게 만들었다.  또 하나 생각이 든 것은 Smart devices에 대한 것이었다. 굳이 스마트폰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things that think'같은 거 말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은 과거의pda가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대중화된다라는 측면을 시사해 주지만 말이다)

 2장은 예전의 웹2.0경제학에 대한 감상문에서도 밝혔듯이, 이상계의 현실계로의 침식에 대한 이야기인 듯 하다. 그린it나 풍부한 사용자경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iptv같은 얼핏보면 중구난방식의 이야기이지만, 결국에는 빌게이츠의 'information at your fingertips'류의 it기술이 일상생활을 어떻게 바꿀것인가 하는 이야기들이다.  

결국엔 기술도 사회속의 산물이란 것일듯.. 뭐 그 시대의 최첨단이 언제나 최고의 기술이 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거기다 역사적으로 볼 때 '버려졌던' 좋은 기술들은 또 얼마나 많았나. 굳이 ict의 영역에 국한되는 건 아니다.  

그리고 마지막 3장.  

물론 2장에서도 어느정도 언급되었고, 기존의 김국현님의 글들이나, 저작물들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의 it환경에 대한 저자의 지론들이 표출된 것이라 보면 맞겠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이 부분은 그닥 100%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와이브로가 전국적 커버리지를 제공하지 못하고, 일본같은 모바일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그런 부분들은 안타깝기도 하다. 한국적인 폐쇄적 포털도 그렇고 skt나 kt같은 통신사들의 행태가 맘에 들지 않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 것은 나도 그렇다. 

그러나 한국적인 표준은 없애고 국제적인 표준에, 완전한 개방을 해야 한다는 것은 좀 그랬다.  

위피가 실패작이었고, 공인인증서가 불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액티브엑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 등등도.  

하지만 아이폰의 방식도, 안드로이드의 방식도 다 타당성이 존재하듯이. 

완전한 '자유'도, 국경없는 웹세상도 이제는 모두다 어느정도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정도로 현재의 온라인 공간이 겪어온 시간의 무게가 그다지 가볍지만은 않음을 스스로 느끼기 시작했다는 정도일까. 

아직은 나로서는 이 묘한 불쾌감의 논리를 어디서부터 끄집어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ps. 

간혹가다 나오는 오타는 눈에 거슬리지만, 각 글의 끝언저리에 있는 요약의 말들은 모두 하나하나핵심을 찌르고 있어서 상쾌한 느낌을 준다. 이 요약은 편집자 분께서 한 건지, 아니면 저자가 직접 요약한 건지는 모르겠어도, 어느 쪽이든 이 책을 깔끔하게 만드신 분께 응원의 말을 한마디 남기고 싶다.  

"그야말로 촌철살인의 요약이신듯." 

ps2. 

그리고 웹2.0경제학도 그렇지만, 이번 책 제목도 왠지 마케팅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코드 한줄없는 it이야기같은 제목 뽑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도무지 김국현님의 성향과는 안 맞는 듯한 제목이라는 건 나 혼자만의 느낌일까나.

뭐 어쨌든지 이미 그렇게 책제목이 나온이상. 이런얘기는 부질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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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객관식 경제학 - 제2판
정병열 지음 / 세경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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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판만 봐도 편집은 괜잖은 듯.

 

딴 기본서 보다가 문제집만 본 건데,

 

그리 나쁘지 않음.

 

다만 첨에는 그 두께에 좀..

 

분책이라고 해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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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행정법 기출문제분석 - 7.9급 공무원 시험대비, 2009
강태월 지음 / 고시동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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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인드맵 기본서 본 사람이면 괜잖음.'

 

편집도 그냥저냥 괜잖은 편임.

 

이미 신판나온 터라. 좀 의미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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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에 끝내는 영어 면접 뽀개기 공무원 + 공기업
스피쿠스.인터뷰메카 지음 / 넥서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과는 다르게 서울시용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내용도 그렇고.. 출간 시기도 그렇고.

 

뭐 참고삼아 볼만은 하지만 실제론 그다지 도움이 안된다.

 

질문의도와 배치되는 지문예도 보이고 말이다.

 

표현은 써줄 것들이 있어보이는데, 문장구조들이 좀 문어체적이라서 외워서 면접상황에서 쓸 만한 건지 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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