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종이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 <기막힌 존재감>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변화는 종이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
조너선 플럼 지음, 유영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다이신지와 종이 물고기 우화를 이용해서 경영자와 리더가 조직 내에서 끌어낼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소개한 책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뒤에 나오는 진부하고도 진부한 팁들을 소개하기 위해 굳이 다이신지의 종이 물고기 이야기를 책의 삼분의 일이나 차지하게끔 구성했어야 했는지 좀 의문이 들었다. 약간 종이 낭비란 생각도 들었고, 그만큼 메시지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거창하고 색달라 보이는 책 제목에 약간에 호기심이 들었던 것도 잠시, 사실 너무 간단하고 짧은 우화를 보느라 꽤 많은 페이지를 넘겼어야 했고, 기본적으로 리더가 지녀야 할 창의적, 혁신적 사고를 위해 활용할만한 팁이라던가 마음가짐 등의 내용은 앞의 우화와 얼마나 큰 연관성이 없어 보였다. 여러모로 끼워맞췄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작 이 얘기를 하려고 책 제목과 컨셉을 이렇게 정한건지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것 같다. 도무지 작가의 독창적인 생각은 찾기 어렵고 어느 책에서, 어느 영화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유명한 일화들에서 나온 사례들을 끼워 맞추고 짜집기한 느낌이 자꾸 들어서 책에 집중하기가 좀 힘들었다. 여지껏 신간평가단으로서 받은 책 중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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