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 DNA>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매력DNA, 그들이 인기 있는 이유
SBS스페셜 제작팀 & 이은아.이시안 지음 / 황금물고기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면접을 보다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남이지만 호감가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잘 생긴 남자, 예쁜 여자라고 하지만, 나는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과 솔직한 자기 표현을 중시한다. 그리고 직장생활내에서 다른 동료들과 배려하면서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한다.  흔히들 성공하는 사람은 학벌좋고, 잘 생기고, 운도 따른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이 주장하는 내용이다. 오히려 매력적인 사람이 성공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럼 사람을 끄는 매력은 무엇일까. 성공도 매력이라는 개념도 조직, 사회, 구성원을 전제하는 말이다. 

혼자 집중하는 지적능력보다 여러 사람속에서 잘 어울리는 사회지능이 각광받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즉 사회지능(SQ)은 대니얼 골먼의 저서- 감성지능, 에코지능과 더불어 중요한 개념이다. 사회지능은 눈치가 빠르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사회지능에는 사회적 자각(원초적 감정이입, 파장맞추기, 구체적 감정이입, 사회적 인지)와 사회적 능력(일체성, 자기표현, 영향력, 배려심)으로 설명된다. 

이 책 [매력DNA]는 성공을 부르는 매력DNA의 요건으로 매력적인 몸짓, 뇌, 두얼굴의 법칙을 들고 있다. 매력적인 몸짓으로는 경청, 질문, 눈마춤, 웃음, 바디랭귀지, 스킨쉽등으로 표현된다. 우리 직원들 교육역시 고객이 말을 할때는 앞으로 몸을 약간 숙이면서 경청하는 자세를 가르친다. 말을 표현할 때도 쿠션화법, 스몰화법, 신뢰화법, 긍정화법을 구체적 알려주며 고객의 마음을 얻는데 정성을 다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스킬보다 고객에 대해 진실된 마음을 전달한다는 점이다.

책에는 이외에도 최근 뇌과학의 성과와 더불어 좌,우뇌, 전두,후두엽에 관한 설명이 나와있다. 사람마다 발달된 뇌구조에 맞게 일을 해야 즐겁고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번쯤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그리고 그것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할 대목이다. 그러나 엄밀히 타고난 뇌구조에 맞게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나. 오히려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파악되었으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물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취미로, 또는 자기계발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이다. 

이 밖에 이 책에서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은 매년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CEO 허브캘러허에 관한 이야기다. 직원의 능력을 끌어내주고 자율적으로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머와 배려로 만들어 준 부분이다. 또한 완벽하게 업무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실수효과는 그 사람을 하여금 솔직함으로 인간적으로 매력을 준다는 점도 인상깊었다. 시대에 따라 아름다움의 기준이 다르듯이 성공이나 매력의 관점도 사회적으로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가꾸고 발산시키는 노력은 분명 의미있는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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