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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족여행 바이블 100 - 주말마다 즐거운 사계절 행복충전소 ㅣ 프리미엄 가이드북
유철상 지음 / 상상출판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이제 학교가 주5일제 수업으로 바뀌게 되면서..
각종 여행업계는 흥분(?) 상태에 빠져있다. 실제로 주5일제 수업이 있는 주에는 관광산업의 수익이 확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된다면, 그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나라가 경제적으로 괜찮아지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서 가족단위로 떠나는 여행의 활동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런 때에 맞춰서 이 책이 출시되었다는 것은 어쩌면 양쪽모두에게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들에게도 괜찮은 여행책을 만날 기회가 되었고, 책으로서도 잘 팔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 말이다.
여행 블로거가 본 입장에서 본 이 책은 우선 '맘에 든다.' 개인적으로 가족여행이라는 테마를 잡아서 가족들끼리 즐길 곳들을 꼽아주었다는 점도 그러하지만, 육월 3째주의 추천여행지는 어디이고 4째주의 추천 여행지는 어디이고..처럼, 이 책은 대한민국의 4계절의 어느때라도 가장 적절한 여행지가 어디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그저 무책임하게 저자가 겨울의 어느 곳을 다녀와보고 나서는 이곳을 추천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되면 독자는 저자가 겨울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모른채 여름에 갔다가 '개고생'하는 일이 벌어지니까...
여행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지역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겨울철에 바다를 가는 것보다 여름에 바다를 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처럼 말이다.
전국의 방방곳곳에 대해 당일여행으로도 가능하며 때로는 캠핑여행으로도 가능한 곳들을 분류해서 추천해주었으며, 각곳에 대한 저자의 짧은 의견과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가 되어 있기에 이 책 한권만 소유하면 대한민국 가족 여행은 말 그대로 '바이블'이다. 모든 해결이 끝날 것 같다! (왠지 나 약장사 같다...)
사실 주 5일제를 한다고 해서 가족들이 매주 여행을 떠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렵게 어렵게 시간을 내서, 자 이제 그럼 한번 가봐야지 했을때... 어디가 좋을까? 고민고민하며 인터넷을 줄기차게 찾아다닐 아빠와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냥 그러지 말고 이 책 한권을 소유해서 정말 원하는 때에 최고의 장소로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