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7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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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신통방통 나눗셈! 

   -> 수학적 개념을 이야기와 함께 잘 엮어가면서, 재미까지 잡은 최고의 책이었음.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엄마에게 선물해 버렸는데, 반응이 최고였음.^^


*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내맘대로 1위 

     신통방통 나눗셈!

      

 

 

 

 엄마의 허락도 없이 슬쩍 빌린 신상(품)으로 잔뜩 꾸미고 간 학교에서 자랑하며 으스대는 나래는 할머니와 산다는 민주를 흉보기까지 하는 다소 못된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나래도 엄마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어린아이라는 점은 아이들로 하여금 동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을까?
 투덜대며 집을 나선 나래가 만난 나눗셈버스의 알통아줌마는 나래에게 나눗셈을 가르쳐주고 천사라는 애칭까지 붙여준다. 아이의 변화는 어른의 칭찬에서 비롯된다는 걸 확인하는 것처럼 즐거운 일은 없다. 또한, 그곳에서 만난 민주가 인기있는 멋진 나눔천사였다는 것을 안 나래가 특별한 사과나 반성없이 자연스럽게 민주와 친구로 엮어지는 것 역시 훈훈한 내용이었는데, 나눗셈을 가르친다는 느낌보다 아이들에게 바른 마음을 심어주는 이야기가 있어 그 재미가 한층 더 깊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내맘대로 2위   
     철수맨이 나타났다

       

 

 

  

 

철수맨이 나타났다는 다소 재미없는(?) 제목과는 정반대로 흥미진진한 내용전개와 학
창시절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는 즐거움과 설레임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슈퍼맨같은 히어로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
다는 이 소설은 몇가지 증거들을 가지고 학교내에서 후보들을 색출,조사하면서 동시에
친하지 않았던 동급생과 자연스럽게 친구라는 관계를 맺게 되고, 그 과정속에 서로의
비밀을 공유한다든가 서로의 상처를 이해한다든가 하는 소소한 개인사들이 얽히면서
돈독한 우정으로 발전되는 스토리이기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나처럼 훌쩍
커버린 아줌마가 읽기에도 즐거운 소설이었다.
 

  

 

       내맘대로 3위

       달 샤베트 

 

 뜨거운 여름 밤, 달이 녹아 내린다.
말복이 지나도 뜨거운 밤이 계속되는 요즘이라 그런지 더욱 공감가는 이야기의 도입부^^
부터 달이 녹아내린다는 설정을 어떻게 상상하게 되었을까? 궁금해진다.
부지런한 반장 할머니가 녹은 달을 받아 시원한 샤베트로 만들어~ 모두의 더위를 식혀준 후 갈 곳을 잃은 옥토끼들에게 남은 달 물로 달맞이 꽃을 피워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이야기...
  

 별 5개를 줬지만,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때문인지 아이가 다시 잘 집어오질 않는 책이라.. 
 개인적인 순위가 살짝 밀렸다.^^;

   

    내맘대로 4위

    한국 과학사 이야기

 

  

 

 

 과학도 싫었고 역사도 싫었는데, 과학과 역사를 합쳐놓은 과학사라니...오 마이 갓!
대충 훓어보니 국사책, 사회책의 냄새가 여지없이 풍겨왔다. 아이들 교육이라면 나도 맨발로 뛰쳐나가좋다는 것은 다 해보고 싶지만, 역시나 학창시절 싫어라 했던 과목을 다시금 좋아하기란 엉망진창되버린 옷장과 서랍장을 수납의 여왕이 되어 일사천리 정리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이런~ 내게도 재미있게 읽을 만한 국사관련 서적이었다는 점에서 반가웠고 흥미로웠다. 아마도 글로만 설명하지 않고, 명칭이 나오면 한자로도 보여주고 관련사진이나 그림이 있다면 많이 실으려 노력한 흔적이 보여 지루하지 않았던 듯 싶다. 그리고, 종종 얼굴을 내미는 비밀노트는 퀴즈를 푸는 재미보다 몰랐던 이야기들을 더 만날 수 있어서 재밌었다. 그냥 줄치며 지나쳤던 단어들 속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는 걸 좀 더 어릴 때 알았더라면 더 좋은 부모가 되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내맘대로 5위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공정무역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이라는 제목이 벌써 전부를 이야기하듯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알지 못하고 지나가기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줄줄 엮여 있다. 약소국의 얘기가 빠질 수 없는 공정무역... 가진 자들이 환경이야기를 해대며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제동을 거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드는 세상사 이야기에 이미 내 자신의 눈도 꼬이고 꼬여 한번에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무역이라는 말 뒤에 오로지 힘의 균형만이 모든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식의 변화를 통해 행동의 변화까지 촉구해야 한다는 걸 말하고 싶었을 지 모르겠다. 불법적인 거래가 자연스럽게 도태되어 버리는 날이 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현 주소의 무역현상을 쉽게 설명한 것은 좋았지만 마지막 부분엔 참여를 유도하는 몇단락의 글로 마무리짓고 있어서 보다 적극적인 참여방법과 그 효과를 더 설득력있는 글들로 할애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더해본다

  

 *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인천의 청어과메기가 나왔을 때...(중략)...아무리 그래도 미각에 오픈마인드가 없다면 인정하기 쉽지 않은 맛이다. 

 - 맛객의 맛있는 인생 중 

^^ 과메기를 절대~못 먹는 나의 심정을 어찌나 잘 표현한 문장이던가? ㅎㅎㅎ 
내게 부족한 건? 바로~~ 오픈마인드 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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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활동하면서 많이 즐거웠습니다.^^)/ 공정무역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구요. ㅎㅎ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번창하는 알라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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