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d & Butter
히나코 아시하라

모래성 작가
엄청 재미있게 봤었는데 막상 기억이 안난다.

근자감을 잃어버린 잘 나가던 만화가와 교사의 만남
문방구 한켠에서 빵을 굽는다.

문방구와 빵.
본질적인 모습이 사라져가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팬시점과 디저트가게로..
레시피로 거의 정확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과자류라는 것 처음알았다.
빵은 좀 다르다는 것도..

이 어울리지 않을 두 개가 편안하게 잘 어울어지는것.
원래가 가지고 있던 그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는것.
그러기 위해 자신을 잘 아는것.
그래야 타인과 함께 할 수 있는것.
단순 공존.공유가 아니라 소통하고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힘을 가질수 있는것.

글만 있는 책보다
그림과 글이 더 깊은 울림이 오는 경우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의 힘!!

˝ 예를 들어 과자같은 건 단위까지 정확하게 계량해서 작업하면 쉽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만 빵은 달라. 이스트도 천연효모도 살아있는 생물이니까. 실내온도, 재료에 넣은 물의 온도, 그날 손의 온도등, 아주 약간의 변화로도 움직임이 확확 달라지거든.... 익숙해질수 밖에 없어. 매일 만지고 느끼고 몇번이나 실패하고 그러면서 ` 아아, 이정도면 되겠구나 ` 하고 알게 될거야 ˝


맘에 드는 만화책을 만날수 있어 기분좋은 하루가 될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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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9-0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굽다`라는 책 읽으며 효소에의해 맛이 달라질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효소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건강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래서 천연효소를 찾기위해 흙집으로 이주하는 공부하는 열정을보며 감탄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일이 생각나네요 ㅎ

지금행복하자 2015-09-04 11:23   좋아요 1 | URL
빵과 과자의 다른점이 저런것이라고 생각도 못했었어요~ 좋은 빵을 찾아 먹어야겠어요. 디저트류를 좀 줄이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