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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이동진과 함께 읽는 책들

밤은 책이다

“여전히 짙은 어둠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것 같은 오전 세시.

고요한 한밤의 서재에서 여러 권의 책을 뒤적이며 읽습니다.”

“책을 정말 사랑한다면 문자의 형태로 책에 박혀 있는 지식이나 서사뿐만 아니라,

책에 관련된 모든 것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시간과 연민, 사랑에 대하여

깊은 밤, 이동진과 함께 읽는 77권의 책들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독서가로도 유명한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독서 에세이. 저자는 다양한 방송과 매체,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등을 통해서 책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밝혀왔다. 이번에 예담에서 출간된 《밤은 책이다》는 깊은 밤이나 고요한 새벽에 읽기 좋은 77권의 책들 중 일부를 직접 소개하고 그에 대한 감상을 덧붙이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책들은 시와 소설 등 문학 작품부터 인문, 과학 교양서, 예술서까지 그 분야와 성격이 매우 다양하다. 저자가 사춘기 시절, 직접 노트에 베껴 쓰면서 힘든 시기를 관통해 왔다고 고백하는 김승옥의 〈무진기행〉부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리며 읽는 마이클 커닝햄의 《세월》 등을 접하다 보면 좋은 책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밤은 한 권의 거대한 책이다!

삶의 비밀, 일상의 행복, 우연의 신비를 읽어내는 내밀한 시간으로의 초대

스스로 책에 관한 한, ‘쇼핑 중독자’(이제껏 1만 권이 넘는 책을 사서 보유하고 있다), ‘허영투성이’(미처 다 읽지 못한 책이 쌓여도 끊임없이 새로운 책을 만난다), ‘고집불통’(산만하게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 자신만의 책읽기 방식을 고수한다)이라는 저자의 고백으로 시작하는 《밤은 책이다》는 바로 그것이 책을 사랑하는 고유의 방식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어떤 특정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습관처럼 시간을 견디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통로로서의 책을 고르고 만나는 저자가 한밤에 자신의 서재에서 읽어낸 책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밤은 책이다》는 그런 이유로 일상과 삶에 대한 이야기, 조용하지만 날카로운 통찰로 가득하다.

‘속독’을 소개하는 책을 통해서는 노력하는 시간에 비례하는 가치의 중요성을, 꿈의 메커니즘과 효능을 해설한 과학교양서를 통해서는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1Q84》를 통해서는 생략 없이 반복해야 하는 일상의 어려움을 포착하는 시선은 습관처럼 책을 읽고 사색하는 저자이기에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친절하며 다정한 육성으로 직접 낭독을 전해 듣는 듯한 《밤은 책이다》는 책과 문장을 본연의 모습 그대로 접하고 감상하며 사랑할 수 있는 좋은 방법과 시간을 누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차례

1.

밤의 아이, 낮의 어른 - 밤으로의 여행, 크리스토퍼 듀드니 지음

시간이 쌓여갈 때 - 회의주의자 사전, 로버트 T. 캐롤 지음

작은 변화 - 안경의 에로티시즘, 프랑크 에브라르 지음

일상의 행복 - 만들어진 승리자들, 볼프 슈나이더 지음

사랑의 교집합과 여집합 - 꿈꾸는 뇌의 비밀, 안드레아 록 지음

필사적인 필사 –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샤덴프로이데 – 라쇼몽,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지음

소멸의 에너지 -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 지음

신선한 진부함 - 우리는 사랑일까, 알랭 드 보통 지음

사랑의 기술 - 생의 이면, 이승우 지음

마지막 기회 – 세월, 마이클 커닝햄 지음

반 뼘의 빈 자리 – 혼불, 최명희 지음

세상에 턱걸이하기 - 신의 궤도, 배명훈 지음

비릿한 충고 - 미술시간에 가르쳐주지 않는 예술가들의 사생활, 엘리자베스 런데이 지음

원칙의 함정 - 가짜 논리, 줄리언 바지니 지음

행복에 대한 강박 – 행복의 지도, 에릭 와이너 지음

영수증의 기억 - 아주 보통의 연애, 백영옥 지음

생각하는 손 – 장인, 리처드 세넷 지음

삶과 예술 사이에서 - 쳇 베이커, 제임스 개빈 지음

우연의 주술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제대로 묻기 - 무지의 사전, 카트린 파지크․알렉스 숄츠 지음

순수에의 강요 - 피의 문화사, 구드룬 슈리 지음

관성의 법칙 – 설계자들, 김언수 지음

2.

넋 놓고 멍하니 -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지음

최초의 순간 – 종교 다시 읽기, 한국종교연구회 지음

비밀의 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확률적인 진실 - 밤은 노래한다, 김연수 지음

말의 자격 - 한눈에 읽는 현대철학, 남경태 지음

아침이 밝아오면 – 싱글맨, 크리스토퍼 이셔우드 지음

15년 후 –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지음

별빛과 어둠 -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 이동진 지음

요절과 불멸 - 세계를 매혹시킨 반항아 말론 브랜도, 패트리샤 보스워스 지음

포기의 기술 - 미스터 모노레일, 김중혁 지음

고독의 위엄과 교감의 위로 - 노란 불빛의 서점, 루이스 버즈비 지음

비관주의자의 행복 – 백야,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악전고투의 걸작 - 헐리웃 문화혁명, 피터 비스킨드 지음

정직과 무례 -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 위르겐 슈미더 지음

고통공포증 -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 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링고가 필요한 이유 - 왜 버스는 세 대씩 몰려다닐까, 리처드 로빈슨 지음

슬픈 메아리 – 식물탄생신화, 홀거 룬트 지음

신음 같은 질문 – 제5도살장, 커트 보네거트 지음

선과 선의지 - 물고기 마음, 루시드 폴 지음

재발견의 효능 - 어느 철학자가 보낸 편지, 미키 기요시 지음

3.

기다림의 선물 – 시간, 칼하인츠 A. 가이슬러 지음

시선의 폭력 - 낯선 여름, 구효서 지음

남자들의 우산 - 배꼽티를 입은 문화, 찰스 패너티 지음

생략의 미학 –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구경꾼의 윤리 -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 다니엘 지라르댕․크리스티앙 피르케르 지음

일이 주는 위로 - 한 말씀만 하소서, 박완서 지음

모든 게 필연이라면 -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이기호 지음

웃음의 마법 -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정재승 지음

그리움의 성분 -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유하 지음

전쟁 같은 사랑 – 클라시커 50 커플, 바르바라 지히터만 지음

오늘 밤, 당신은 - 밤의 문화사, 로저 에커치 지음

조르바의 춤 -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불안한 나날 - 타르코프스키의 순교일기,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지음

쓸쓸한 혼잣말 - 인간 속의 악마, 장 디디에 뱅상 지음

표기법의 권력 – 짜장면, 안도현 지음

서늘한 위엄 - 칼의 노래, 김훈 지음

상처의 역설 –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인간이라는 수수께끼 -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존 그레이 지음

4.

권태라는 죄 – 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변장한 천사 - 명배우의 연기 수업, 마이클 케인 지음

일에 대한 사랑 - 낭만적인 고고학 산책, C. W. 체람 지음

숲에서 나오니 - 기타노 다케시의 생각 노트, 기타노 다케시 지음

가치의 공존 - 전을 범하다, 이정원 지음

꿈보다 연민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셰퍼․애니 배로스 지음

남자 이해하기 - 암컷은 언제나 옳다, 브리짓 스터치버리 지음

밤은 말한다 - 제목은 뭐로 하지?, 앙드레 버나드 지음

상처받지 않는 법 - 새의 선물, 은희경 지음

서늘한 밥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이성복 지음

여행을 권하며 - 나의 산티아고, 혼자이면서 함께 걷는 길, 김희경 지음

생각은 힘이 세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쓰디쓴 단맛 - 나쁜 초콜릿, 캐럴 오프 지음

읽고 쓰고 생각하고 -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지음

어떻게 지내세요?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야기가 된 삶 - 큰 물고기, 다니엘 월러스 지음

서울 2012년 겨울 – 무진기행, 김승옥 지음

󰋫 지은이

보잘것없는 능력을 눈치 챈 뒤 일찌감치 접은 젊은 날의 꿈도 있었다. 꿈이 아예 없던 시절도 꽤 길었다. 때로는 차선을 찾아 나섰고, 때로는 그저 최악을 피하려 했다. 어느새 영화평론가 혹은 라디오 DJ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내게 지금의 나는 낯설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며 부끄럽기도 하다. 나는 환영(幻影)처럼 흔들린다. 그래도 나만이 나를 견딜 수 있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싶고,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살고 싶다. 나는 책을 펴든다. 나는 나이면서 내가 아니다.

언제나 영화처럼 블로그 www.leedongjin.com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조선일보의 영화 담당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1인 미디어 ‘이동진닷컴’을 설립하고 깊이 있는 영화 리뷰와 인터뷰 기사를 발표하는 한편 TV, 라디오, 케이블TV 등에 출연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이동진의 시네마 레터》,《함께 아파할 수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낯선 거리에서 영화를 만나다》,《필름 속을 걷다》,《부메랑 인터뷰―그 영화의 비밀》, 《길에서 어렴풋이 꿈을 꾸다》등이 있다.

󰋫 본문 중에서

제게 밤은 한 권의 거대한 책입니다. 곧 밝아올 새벽이라기보다는 여전히 짙은

어둠의 한가운데 놓여 있는 것 같은 오전 세 시. 고요한 한밤의 서재에서 여러 권의 책을 뒤적이며 읽다가, 계속 미루기만 했던 이 서문을 씁니다. 책은 한 사람의 생각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가장 내밀하게 이어지는 통로이겠지요. 저자의 생각이 고스란히 투영된 책들을 보다가 멈추어 고개를 드는 순간 제게로 변형된 채 틈입해 들어오던 그 깊은 밤의 상념들을 이제 당신에게 보냅니다.

이 책을 읽다가 당신도, 문득, 수시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본문 9쪽)

모든 것이 끝나고 난 뒤, 결국 마음에 남는 것은 마지막 모습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했던 행동, 마지막 순간에 우리가 나누었던 말들이 긴 시간 동안 마음의 우물에서 계속 울려대는 것이지요.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마지막을 통과하고 있는 그때, 우리는 그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걸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러니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는 감사와 사랑의 말이 있다면, 가능한 한 매순간 하고 살아가야 하는 게 아닐까요.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우리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끝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그게 끝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 존재니까요.

―〈마지막 기회〉중에서(본문 60쪽)

프랙털은 작은 나뭇가지가 나무 전체의 모습과 흡사한 것처럼, 부분이 전체와 같은 모양을 하면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기하학적 구조를 뜻하는 말이지요. 삶 전체와 그 삶을 구성하는 나날들의 관계는 말하자면 프랙털과도 같다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삶의 하루하루는 그 자체로 삶 전체를 함축하고 있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삶 전체의 목표를 위해서나 먼 훗날의 골인 지점을 향해서 오늘 하루를 희생하려는 것이 꼭 바람직한 태도인 것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오늘이 비록 먼 여정 위의 작은 점 하나 같은 짧은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그 하루만의 행복과 보람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까요.

미래는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고, 목표라는 것은 변할 수도 있으며, 결국 하루하루가 없는 삶 전체란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니까요. 오늘 당신의 하루는 어땠습니까. 당신 곁을 스쳐 지나갔던 누군가는 당신의 오늘을 슬쩍 바라본 뒤 15년 후의 당신을 어떻게 예측했을까요.

―〈15년 후〉 중에서(본문 134~135쪽)

말하자면 인류의 역사는 곧 밤을 축소시키고 몰아내는 낮의 승리의 역사이기도 할 겁니다. 예전에는 달의 변화가 참으로 신비로운 자연의 마술과도 같았지만, 가로등과 형광등이 곳곳에 버티고 선 도시의 밤거리에서는 한 달을 주기로 기울고 차는 달의 리듬 같은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하찮은 변화에 불과하게 되었지요. 문명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밤이란 그저 빛이 부족해 일을 할 수 없으니 침대에서 잠이나 잘 수밖에 없는 쓸모없는 시간들일 거예요. 하지만 밤이 그저 빛을 결여한, 메마른 잉여와 불모의 시간에 불과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회적 자아가 서서히 퇴장하면서 개인적 자아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때는 해가 저물고 거리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순간이니까요.

무엇보다 밤은 말합니다. 한낮의 번잡스러움에서 벗어나 우리가 우리 내면에서 울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 것은 밤입니다. 낮에는 수다스럽던 당신도 밤에는 기꺼이 듣습니다. 그때 들려오는 소리에는 밤의 거울에 문득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목격하고 나서야 비로소 입을 여는 당신 내면의 또다른 목소리도 있겠지요.

―〈오늘 밤, 당신은〉 중에서(본문 236쪽)

이 소설(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에서 그들에게는 이렇다 할 멋진 일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힘 빠지는 대화와 정처 없는 방황 끝에 비극적인 일과 마주치지요. 하지만 소설의 맨 끝에서 안이라는 청년과 헤어지며 주인공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린 이제 겨우 스물다섯 살입니다.”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키즈 리턴〉의 마지막 장면에서, 결국 실패를 경험하게 된 두 청년은 오랜만에 모교 운동장에서 함께 자전거를 탑니다. 그때 한 친구가 말합니다. “우린 이제 끝난 걸까.” 그러자 다른 친구가 대답합니다. “이 바보야, 우리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잖아.”

이 계절에 당신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나요. 누군가와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 기울이고 계신가요. 당신도 파리를 사랑하나요. 날개가 달린 것 중에서 손에 쥐어볼 수 있는 것은 정말 파리밖에 없다고 느끼고 있나요. 우리는 이제 겨우 스물다섯입니다. 우리는 이제 겨우 서른일곱입니다. 우리는 이제 겨우 마흔아홉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불안하지만 생생한 2012년 겨울입니다.

―〈서울 2012년 겨울〉 중에서(본문 332쪽)

☆ 서평이벤트 일정 안내☆

위즈덤하우스 <<밤은 책이다>>

★도서명: 밤은 책이다

★서평이벤트 기간 : ~1월 3일(수)

★서평이벤트 발표 : 1월 4일(수) 늦은 오후

★모집인원 : 10명

★당첨자 배송 정보 취합 : 1/4(수) ~ 1/6(일)

★도서수령시점 : 1월 11일 주중 예정 / 출판사 직접 배송(배송사정으로 늦어질 경우 서평기간도 늘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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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곳에 서평등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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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구원舊怨과 첩첩한 욕망에 침식된 한일 양국사

1620년간 이어져온 일본의 한반도 침략은

지금 남왜공정南倭工程으로 다시 시작되고 있다!

살육과 공존, 균형과 파괴

그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시작이 우리 민족 앞에 펼쳐진다.

아무도 접근하지 못한 일본 왜구의 탄생, 성장

그리고 왜구 침구의 음모를 직시하라.

지금, 일본 신왜구는 한반도 침구 시점만 노리고 있다.

앞으로 34년 후인 2045년 내 일본은 반드시 재침한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책 소개 >>>

일본은 한반도를 주기적으로 침략해 왔다.

일본 신군국주의는 지금 한반도 재침을 획책하고 있다!

일본은 대륙진출이라는 광포한 욕망으로 1620년간 한반도를 자그마치 900여회나 침략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유래 없이 긴 전쟁으로 지금도 현재진행형 중에 있다. 21세기 들어서도 일본의 한반도 침략 야욕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인간의 삶처럼 역사도 탄생기, 성장기, 전성기, 쇠락기가 존재하지만 일본의 한반도 침략사에는 쇠락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주기적 침략성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본의 끊임없는 주기침략, 그 시작에는 왜구가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일본의 한반도 침략사를 새롭게 정립하며 그동안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던 왜구 침구의 내막을 정교하게 파헤치고 있다.

고대로부터 1149년간 이어지는 왜의 신라 정토계획(761)’, ‘고려 침공계획(1275/1281)’, ‘임진왜란(1592)’ 그리고 강화도 조약에서 한일합방(1876/1910)’까지, 일본의 한반도 침략의 끝은 어디인가? 각 침략행위 간 시차를 살펴보면, 각각 514/520, 311/317, 284/318년의 간극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일본의 한반도 침략은 주기성과 불변성을 띠고 있다.

일본은 한반도를 주기적으로 침략해왔다. 앞으로도 한반도를 재침할 여지가 있고 예정되어 있다고까지 할 수 있다. 일본의 한반도 재침은 필연적이다. 따라서 그 시기를 예비하는 자세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이율곡은 십만양병설을 주장하며 일본의 한반도 침략을 대비케 했다. 또한 임진왜란 종전 후, 류성룡은 후대에 있을 일본의 한반도 재침에 대비해 징비록을 저술한다. 이 책 남왜공정: 일본 신왜구의 한반도 재침 음모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본의 한반도 침략을 분석하여 미래에 있을 후환을 경계하는 징비懲毖의 차원에서 쓰여진 것이다.

상술한 일본의 한반도 재침설에는 필연적으로 숫자의 법칙이 뒤따른다. 여기에는 명백한 근거가 있다. 일본 명치유신과 강화도 조약까지의 시차는 9년이다. 9년은 일본이 한반도 무력 개입을 법제화한 2002년 상황과 일본 정치인이 독도 침구를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한 2011년까지의 시차와 같다.

그렇다면 일본의 한반도 재침이 예정되어 있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이의 기준은 강화도 조약에서 한일합방까지의 시차인 34년이 될 수 있다. 이를 반영해 보면 일본의 재침이 가능한 시점은 2045년이 된다. 그렇다면 2011년과 정확히 34년의 시차를 보이고 있는 2045년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는 일본의 마지막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선언한 기한과 같다. 한일 양국사는 과거와 현재의 씨줄과 날줄을 꿰면 기름이 흠뻑 베나오는 실타래와 같다. 여기에 이미 불이 당겨졌다. 2045, 맹렬히 타오르는 불꽃이 한반도를 집어 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잘 나가는일본은 왜구의 정체를 은폐·조작 하고 있다

한일관계에서 왜구의 존재는 특별하다. 공존과 균형보다 파괴와 살육으로 점쳐진 양국사와 괘를 같이 해온 왜구는 일본의 흉기로 한반도 900여회 침략을 담당해왔으며, 한일관계사의 한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로 존재해 왔다. 과연 왜구의 실체가 무엇이 길래 감추려하는 것일까?

1221, 일본에서는 조정과 막부 간 권력 다툼으로 조큐의 난이 발생한다. 이 난을 주도했던 일본 고토바 상황은 결국 패하게 되는데, 이때 조정 편에서 싸우던 대다수 무사들은 토지를 몰수당한다. 이후 이들은 새로운 생존 조건을 찾아 해상 무장 약탈 세력인 왜구로 극적 변신하게 꾀하게 된다.

1392, 일본의 남북조 시대가 남조의 멸망으로 막을 내리자 패배한 일족은 바다에 들어가 해적이 된다. 우리 역사상 극악스런 경인년(1350) 왜구는 바로 이들을 가리킨다.

일본은 오랜 한반도 침략의 주역인 왜구의 존재를 부정하려 획책하고 있다. 왜 그럴까? 대륙으로부터 꾸준히 문명의 혜택을 받았음에도 그 사실을 부정하기 위해 과거사를 왜곡하는 열등감이 자리잡고 있다. 일본이 지금은 잘 나가는 듯하나 속내는 과거에 대한 콤플렉스로 뭉쳐있다.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함께 동반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동아시아 평화의 주역이 될 수 있을 테지만, 지금 그럴 의사가 없어 보인다. 일본의 불행은 여기에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점은 일본은 왜구를 통한 역사 왜곡의 위험성을 전혀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이에 대해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박노자 교수는 다음과 같이 통찰하고 있다.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탈 쓰기를 좋아하는 것은 역사의 법칙중 하나이다.

일본이 침략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 해가며 가해 사실을 은폐하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실에서 벗어난 왜곡은 이성을 마비시키지만, 일본은 이 같은 조작 행위에 익숙하다. 여기에는 일본의 과거를 돌아보지 않는 역사 치매현상도 한 몫 한다.

지금 일본은 현대 왜구라 할 수 있는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득세, 정치 리더십 부재, 끝날 줄 모르는 기나긴 경제 불황, 극심한 자연재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내부의 혼란을 외부로 분출시켜 해결하려 했던 왜구의 특징으로 보아서 지금 일본의 움직임은 심상치가 않다. 한반도 주기 침략의 밑그림이 다시 그려지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경성(서울) 천도 계획과 한반도민 800만명 강제 이주 계획

1930년대, 일본의 군국주의자 도요카와 젠요란 자에 의해 경성천도론이 강력 주장된다. 그는 일본 수도 도쿄가 너무 동쪽에 치우쳐 있어서 만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도를 조선의 경성(서울)로 옮겨, 도쿄와 신경(길림)을 이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하여 일본은 일본인 대량 이주와 정주를 위한 거점으로 황해·발해 지역을 검토하기도 했고, 서울이나 근방인 김포, 용인 지역으로의 도쿄를 옮기려고 계획하기도 했다. 이는 일제가 대동아공영권을 이루기 위한 목적에서였지만, 한편으로는 일본 내 지진으로 인한 잦은 피해로 수도를 한반도로 옮기려는 계획 차원이기도 했다. 수도 이전 시 일본은 조선인 800만 명을 만주로 이주시키고, 대신 일본인 800만 명을 경성으로 이주시킴으로써 한반도를 영구히 차지하고자 했다. 자연 재해든 정치적 격변이든 일본 내 불안은 이처럼 늘 한반도 침구 야욕으로 귀결되고 있다.

오늘날 일본 내에 지진·쓰나미 등의 자연 재해가 잇따르고 있고, 총리가 일 년에 한 두 번꼴로 바뀌는 등의 정치적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게다가 원전 사태가 벌어져 일본 동북부의 땅이 황폐화되고 있다. 이는 역사적 사건과 비교해 보면 한반도 침략으로 이어질 요소가 충분히 무르익어 가는 일본 내 조건이 된다. 일본의 한반도 주기침략과 재침의 역사를 예증하는 주장이 될 수 있다. 지금 일본 극우주의의 준동은 동북아를 전화로 몰아넣을 위험요소로 부풀어가고 있다.

독도문제를 야기 시킨 샌프란시스코 조약의

60년 나비효과와 평행이론

현재의 독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미건조한 주장이나 감정에의 호소가 아닌 그 실체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60년 전, 샌프란시스코 조약의 현장으로 가야 한다. 우리는 독도문제의 실상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2차 대전이 끝나고 4년이 지난 1949년 초부터 미국은 전후 일본 문제의 처리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한국은 독도 영유권에 대해 명확한 규정을 삽입하지 못한 채 195198일 샌프란시스코 조약은 49개국이 서명한 가운데 체결된다.

당시 미국 측의 전후 최대 관심사는 반공의 교두보로서 일본 경제의 조속한 부흥과 재건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2차 대전 시 미군폭격기지로 사용된 독도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미국의 국익을 위해 기상 혹은 레이더 기지로 쓰일 이유가 있는 것으로 고려되었고, 그런 차원에서 일본에 유리하게 조약이 작성된다. 미국은 일본의 힘을 지켜주고 환심을 사기 위해 한국

과 중국의 이익을 희생시켰고, 그 희생을 상징하는 것이 바로 독도와 조어도 열도이다. 이처럼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충실히 따르는 정책을 수행해 왔다. 작금의 한미 FTA도 오직 그들의 이익만을 위한 정책이 될 우려가 크다.

국제법상 독도가 일본으로 넘어간다면 일본은 샌프란시스코 조약에서 언급 안 된 한반도 내 모든 부속 도서를 대상으로 일본 영유권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독도와 마찬가지로 다른 섬들도 우리가 실질적 지배·점유를 하고 있는 까닭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일본이 보여줘 온 바를 감안해 볼 때 침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독도문제의 중대성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일본의 독도침구 방식

한일 양국에서 독도문제에 대해 어처구니없는 발언, 망언, 행동을 하는 이는 일본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은 패착을 범해 왔다.

196293일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한·일 예비절충 4차 회의에서 독도문제로 대립하게 되었을 때 김종필은 "독도를 폭파해 버리자"고 주장했다고 보도된다. 이는 오히라와 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김종필이 기자들 앞에서 "독도에서 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갈매기똥도 없으니 폭파해버리자고 말한 일이 있다"는 자신의 말로 확인되는 듯했다. 후에 김종필은 198713대 대선 토론회에서 한일협정 시 독도문제에 대한 질문에 "젊은 혈기에 폭파하는 한이 있어도 독도를 지키려 했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이 최초 발설자임을 시사했다.

2008년 들어서 독도문제와 관련되어 신중하지 못한 태도가 표면화된다. 이 해 715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200879일 일본 홋카이도 고야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때 후쿠다 총리가 (일본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다케시마를 (일본땅이라고) 표기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통고하자,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는 기사를 대서특필했다. MB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단순 실언인가, 사실무근인가, 진실인가?

그로부터 3년 후인 20118, ‘독도 영유권 강화조치 견제 차 울릉도에 가겠다고 나선 일본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에 입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입국 불허 조치로 일본으로 철수했지만, 한국정부와 한국 국민을 상대로 겁박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당시 입국한 일인日人들은 역사적 궤적으로 한반도를 오랜 시간 침구한 왜구와 동일 선상에 있다. 일본의 한국 식민 지배와 중국 남경대학살 등 역사적 책임을 부정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을 주장해 온 이들은 중의원 의원 신도 요시타카, 참의원 의원 사토 마사히사, 중의원 의원 이나다 도모미 등 일본 내 강경 우익 극우파들이다. 이들은 한반도 영토 침탈을 목적으로 침구한 지금까지의 마지막 3인의 왜구이다.

일왕생일연의 역사적 의미를 알라!

일본에서는 일왕의 생일을 천황의 탄생일이라는 의미로 천장절天長節이라고 부른다. 물론 일본 입장에서는 특별한 날일 것이지만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고 또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까?

한일합방이 이루어진 1910년에는 전국적으로 천장절 행사가 개최되었다. 충남 익산 보통학교에서는 헌병분견소 주체로 천장절 봉축 행사가 친일파와 지역주민들을 대거 동원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또한 진주군수 박창규는 천장절 행사를 위해 조선인은 상당한 예복을

착용하고 참석할 것을 지시한다. 천장절은 이처럼 친일파와 일본 제국주의의 조선 침략을 위한 상징적 행사였다.

반면 우리에게는 일왕생일연과 관련되어 잊을 수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윤봉길 의사이다. 1932429, 윤봉길 의사는 상해 홍구공원(현 노신공원)에서 일본군이 상해사변 승전기념식을 겸해 일왕생일연을 벌이고 있을 때 도시락으로 위장한 폭탄을 단상으로 던져 상해파견군사령관 시라카와 대장과 거류민단장 가와바타 등 2명을 현장에서 즉사시키고, 일본 제3함대 사령관과 9사단장 등 군 수뇌부 10여명에게 상해를 입히는 전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천장절은 나라를 팔아먹은 자들과 나라를 구하려는 자들 간에 전혀 다른 역사성을 띠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2010126,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천황 폐하 탄신 축하 파티가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는 500여명이 몰린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파티장에서 눈에 띈 것은 기업과 기관들이 보낸 화환이었는데, ‘祝 天皇誕辰日(축 천황 탄신일)’이라는 한자 문안과 ‘Congratulation!’이라는 영어 문안이 주종을 이루었다. 이날 생일연의 주인공은 아키히토 일왕으로 그는 조선을 병탄한 무쓰히토 일왕과 2차 대전 전범인 히로히토 일왕의 손자이자 아들이 된다.

이들은 과연 일왕 생일연의 역사적 의미를 알고나 있을까?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면 정녕 통탄할 노릇이다. 반면, 이 사실을 알고도 그와 같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더더욱 통탄해 마지않을 노릇이라 하겠다.

남왜공정을 획책하고 있는 일본 왜구(주의)’를 고립시켜라!

일본은 1620년 간 한반도를 침략해 왔다. 오랜 왜구 침략사는 현재 일본의 남왜공정으로 구체화 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일본 남왜공정의 본질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1(1602~1876: 274년간)

조선이 화호和好에 불응하면 이는 예가 아니므로非禮 재침하고 말겠다.”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왜장倭將

2(1876~1945: 69년간) -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걸릴 것이다.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 했지만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 조선총독

3(1945~2011: 66년간) -

독도는 무가치한 섬이며 크기가 히비야 공원 정도인데 폭파라도 해서 없애버리면 문제 가 없을 것이다.” -이세키 유지로伊關佑二郞 일본 외무성 아시아 국장

4(2011~2045: 34년간) -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합사 된 이들이 A급 전범자라는 것은 군사 법정의 견해일 뿐이며 법적으로 명예 회복이 된 만큼 일본에서는 전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

2011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4남왜공정은 한반도 영토 침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금 일본의 극우주의자들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왜구와 그 궤를 같이 한다. 일본 내 ‘21세기형 왜구를 근절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일본 내부의 평화 세력을 활용하는 방법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는 대다수 일본민으로부터 일본 내 극우주의자를 분리하여 고립화시키는 것을 말하는 바, ‘왜구를 막는 일본 내 조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일본 내 극우주의자들을 견제하는 범아시아 평화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일본 극우주의를 고립·제어하는 방법도 고려해야만 한다. 일본 내 극우주의 준동을 평화 선린 세력을 통해 억제할 수 있게 외교적 영향을 강화하는 작업은 이들 세력의 고립화를 더욱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본다. 역사상 일본이 일으킨 모든 전쟁의 불행을 고스란히 떠안은 대다수 일본민이야말로 진정한 평화 진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우방이 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민을 이용하려는 책략적 차원이 아니라, 일본 극우파에 맞선 국제 평화 연대의 차원이 그 만큼 크다는 뜻이다. 세계 어느 국민인들 자신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전화戰火를 반기겠는가?

<<< 저자소개 >>>

저자 _ 전경일

일제시대 조부와 부친이 강제 징용에 끌려갔다 온 가족사를 들으며 자라났다. 민초로써 그들 삶에 천착해 우리 역사의 굴곡사를 바로 잡으려는 작업에 오랫동안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왜구의 한반도 침략사를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남왜공정으로 정의하며, ‘왜구-근대 왜구-신왜구로 이어지는 일본 왜구주의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2011년 일본 정치인의 침구행위와 2045년 일본 재침을 역사적 증빙에 기초해 예견하면서 오늘날 일본 극우주의의 망령이 오랜 기간 한반도를 침략한 왜구와 끈질기게 맞닿아 있음을 밝혀내고 있다.

장장 7년 동안 사료를 찾아 왜구사와 그에 맞선 한민족 응전사를 밝힘으로써 일본의 재침을 경고하고 징비懲毖케 하는 육중한 역작의 무게감을 전해주고 있다. 한일 간 독도문제,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등 치열한 영토전쟁이 벌어지는 때에 한민족 생존 방향을 톱아봄으로써 민족 생존의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왜구에 의해 찢기고 갈린 한국사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본다.

전경일은 그간 서른여 권의 책을 썼다. 이순신, 경제전쟁에 승리하라,창조의 CEO, 세종,더 씨드: 문익점의 목화씨는 어떻게 토요타자동차가 되었는가,광개토태왕 대륙을 경영하다등 주로 역사경영적 원리를 뽑아내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여왔다.

현재 인문경영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E-mail: humanity365@naver.com

Blog: http://humanity.kr

<<< 차례 >>>

머리말_의 재침은 없는가?

1. 일본의 한반도 침공 시나리오

일본의 한반도 주기 침략

의 침구 연결고리: ‘신라 정토征討계획

의 이국정벌론: ‘고려 침공계획

지속가능 전쟁의 결정판: ‘임진왜란 7년 전쟁

일본 재침의 현재성: ‘강화도 조약한일합방

일본의 한반도 재침론

재침 시차 예측의 단초

시차의 유사성이 드러내는 것들

정한론征韓論, 근대 왜구의 침략 연료

아시아 정복을 위한 가장 가까운 나라, 조선

한반도 재침의 징후들

한반도 침략 불변의 법칙

2. 일본의 흉기, 왜구의 시작

왜구, 그 질긴 악연의 시작

일본발 왜구의 발호- 조큐의 난

소강상태가 불러온 더 큰 침구

일본발 왜구의 발호- 남북조 시대

일본발 왜구의 발호- 료슌의 정치공작

왜구의 주체는 도망자 무리

동아시아 전체의 골칫거리, 왜구

일본 정부의 모르쇠전략

가까운 이웃과 만고불변의 원수

3. 뿌리 깊은 왜구의 한반도 침략사

고구려의 경우 광개토태왕 대 백제와 왜구

신라의 경우 집중 침구 대상

·수의 전환점: 장보고 시대

고려·조선의 경우 왜구는 한반도의 왕권을 두 번이나 바꿨다

4. 왜구, 전쟁으로 전쟁을 말하다

병상신속兵尙神速 치고 빠지는 약탈 근성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침소분용侵消紛用 내외부 혼란을 통해 자국의 분란을 해소한다

구사협갈驅使脅喝 위협과 공갈로 광포한 이중 전략을 구사한다

쟁지선점爭地先占 잦은 침구로 주변국의 결정적인 목을 노린다

적시장서適時場噬 적절한 침구 시점을 노려 물어뜯고 확장한다

불신불측不信不測 기만과 불예측성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린다

일조돌변一朝突變 변신과 약탈로 지속침구의 조건을 상시화한다

부정가복不正假伏 상황이 불리하면 거짓항복으로 본심을 꾸민다

만무근린萬無近隣 철저하게 이웃이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병이사립兵以詐立 사실왜곡으로 끈질기게 목적한 바를 사취한다

위국개동僞國個動 국가적 활동을 개별집단의 준동으로 위장한다

점입대담漸入大膽 초기에 불씨를 끄지 않으면 점점 대담해 진다

우물찬적優物纂敵 상대의 우위요소를 재침구 수단으로 활용한다

폭살왜성暴殺倭性 사무라이와 왜구 근성으로 광포하게 살육한다

만육지락蠻戮至樂 끝없는 노략질과 무자비한 살육만행을 즐긴다

5. 왜구, 어떻게 막을 것인가?

격왜시장擊倭始場 바다의 적은 기필코 바다에서 막아라

막강 조선 수군이 사라진 이유

현장 중심 사고의 필요성

초비응왜招備應倭 국가혁신으로 대왜구전 우위를 갖춰라

전략무기의 등장

선공후비先攻後備 문제의 근원을 초기부터 뿌리째 뽑아라

강공근절의 방책

왜구토벌사의 생생한 교훈

병형상수兵形象水 적의 형세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짜라

왜구 퇴치를 위한 다각화 전략

고려, 힘에 의한 절반의 성공

조선, 다원적 해법을 찾다

회유책을 통한 외교적 해법의 한계

6. 가해자의 피해자 탈 쓰기

중국의 가짜 왜구들

왜구왜곡과 미화의 극치

왜구 미화의 말 못할 속사정

잘 나가는일본의 역사 열등감

우리 역사에 나타난 가왜·부왜들

임진왜란 시기의 가왜·부왜들

7. 불사왜구不死倭寇 부절왜침不絶倭侵

죽지 않는 왜구의 망령

왜구적 전통과 경험의 근대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왕국

현대의 왜구들

독도 문제를 가져온 두 외부 세력 일본과 미국

한국 측의 대응

샌프란시스코 조약의 해석문제와 일본의 재침 가능성

한일회담 독도를 국제분쟁화하라

독도문제 전개 방식의 비사秘史

1910일왕 생일 행사풍경

2010일왕 생일 행사풍경

일본의 남왜공정南倭工程공작

왜구 근절을 위한 역사적 해법들

이이제이以夷制夷 방법론은 유효한가?

아시아 영토 분쟁 대책 동맹

맺음말_일본 왜구주의를 경계한다

참고문헌 및 주석

<<< 책 속으로 >>>

‘2011년 침구와 함께 일본의 한반도 재침·침구가 예상되는 유력한 시기인 은 언제쯤일까? 이의 기준은 강화도 조약(1876)에서 한일합방(1910)까지 시차인 34년이 적용될 수 있다. 즉 침구 행위가 구체적으로 벌어졌고, 이를 조약 형태로 강제한 강화도 조약과 그 결과로 합방에 이르는 시점을 기준으로 볼 수 있다. 이 시차를 반영해 보면 일본 재침설이 가능한 시차표에 ‘( ? )’으로 남아 있는 시점()2045년이 된다.

그렇다면 일본 왜구의 준동이 심각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2011년과 정확히 34년 시차를 보이고 있는 2045년은 한일 양국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우리로서는 해방 후 100년이 되는 시점이다. 이 시기까지 일본은 우리의 뜻과 상반되게 어떤 식으로든 독도문제를 국제분쟁화하는 데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력이 사태의 악화를 가로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책임은 의심할 나위 없다. (1)

조큐承久 원년(1219) 1, 3대 쇼군 미나모토 사네토모源実가 조카 구교公曉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에 막부는 새로운 쇼군으로 마사나리雅成 친왕을 맞이하고 싶다고 고토바後鳥羽 상황上皇에게 요청한다. 이에 대해 고토바 상황은 승인의 전제 조건으로 막부가 자신의 애첩의 소유 영지에 대한 권리를 철회할 것을 내세운다. 호조 요시토키北条는 이것을 막부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으로 보고 거부한다. 호조는 친왕을 쇼군으로 세우려 했지만, 고토바 상황의 반대에 부딪치자, 섭관가攝關家의 후지와라 요리츠네條賴經를 새 쇼군으로 맞이한다. 이 같은 일련의 사태로 조정과 막부간 긴장은 날로 높아졌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권력 회복의 의지가 높던 고토바 상황은 조큐 3(1221) 가마쿠라 막부에 맞서 토벌군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병란兵亂조큐의 난이라고 부른다. 이 난에서 상황上皇의 조정은 패하게 되는데, 이때 공가(公家, 조정) 편에서 싸우다 패한 무사들[武家]은 대다수 서국西國의 무사들이었다.

난의 결과, 패배한 공가 무사들은 토지를 몰수당하게 된다. 그러자 이들은 새로운 생존 조건을 찾아 세토瀨戶 내해內海에서 해상 무장 약탈 집단인 왜구로 세력으로 극적 변신을 꾀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왜구 발생에는 일본 내 혼란이 크게 작용한다. 또한 내해의 영주와 토착세력들이 약탈 행위에 깊숙이 연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2)

(학살자들은) 부인 등을 보면 양편으로 좌우의 다리를 벌려 생식기를 검으로 찔러 일신一身을 사분오열로 자르며 여자는 이렇게 하여 죽이는 것이 묘미가 있다고 웃으면서 담화하였다. 또 우리 동포를 전차가 지나가는 다리에 목을 매달고 양다리를 끈으로 묶어 좌우에서 다수인이 끈을 잡고 신호하고 호응하면서 그네와 같이 흔들어 죽인 일도 있다. 신체를 전신주에 묶고 처음 눈알을 도려내고 코를 찔러 그 애통한 광경을 충분히 구경한 후에 배를 찔러 죽인 일도 있다. 각 기차 중에서는 다수의 왜노 등이 (조선인의) 사지四肢를 잡고 창밖으로 던져 역살轢殺하였고 남녀 수 십 인을 발가벗겨 보행시키고 또는 춤을 추게 하여 수 시간 동안 동물적 희롱을 감행시킨 후 찔러 죽인 일도 있었다. 또한 죽은 사람의 목을 묶어 끌고 다니면서 찌르고 차면서 시체에까지도 능욕을 가했다. 이후에는 한인을 보호한다는 구실로 왜정부는 각 경찰서 구내 또는 병영에 이송 집합시키거나 광장, 하변에 끌고 나가 기백 기십인을 일시에 죽이기도 했다. 그리하여 동포의 시체가 퇴적하여 우전천隅田은 흐름이 막혀 우리 동포의 피가 썩는 그 악취는 통행인의 호흡도 막히게 할 정도였다. (4)

일본 측의 연구를 보면, 가왜에 관한 기사를 근거로 왜구로 인한 피해보다 가왜에 의한 피해가 훨씬 더 컸다는 식으로 평가하고 있다. 심지어는 왜구집단을 일본인과 고려, 조선인이 연합한 집단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왜구=고려인 연합·주체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제주도민이 왜구로 활약했고, 왜구의 대장이었던 아지발도마저 제주도 출신일지 모른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경인년(1350) 이후 고려 멸망 때까지 약 반세기에 이르는 동안 왜구의 발호 중 연합이라는 용어에 어울릴만한 대규모 화척이나 재인 집단이 왜구와 공동 작전을 수행했다는 기록은 보이지 않는다.

일본이 이처럼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국가로부터도 공분公憤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왜구 주체와 발생 원인을 한반도 내 사정으로 돌리는 저의는 무엇일까? 이는 문제의 원인을 상대에게 떠넘김으로써 왜구에 대한 책임 부담감에서 벗어나려는 전형적인 왜구식 전술의 일환이다. 이 점에서 뚜렷한 역사적 증빙으로써 왜구의 근거지가 북규슈 지역 일대의 도서 연안이었고, 발생 원인도 일본 내 혼란한 정치 상황에 기인한다는 점은 철저하게 회피된다. (6)

이들의 취지와 의도가 어떻든 간에 한일 간 일본의 독도 침탈 문제,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으로 나라의 존망存亡이 달린 상황에서 이들의 행태는 심히 위험천만한 행위이자, 경솔하고 역사 인식에 무지한 태도로 비춰질 수 있다. 나아가 일본에 정치적으로 악용될 우려마저 있다. 무토가 한 "일본은 여러분과 함께 가고 있다"는 발언은 이 점을 잘 보여준다. 그가 지칭하는 여러 분은 누구를 말하는 것이며, 무엇을 함께 가고 있다는 말인가? 우리는 일본대사가 하는 발언의 속뜻을 간파할 필요가 있다.

기업과 기관도 비난 받아 마땅하다. 기업이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기업 경영상의 분야일 뿐이지, 민족의 존립 문제와 직결된 국가적 역린逆鱗마저 건드릴 수는 없다. 이 같은 행태는 이들이 주장하듯 예의·예우·관례따위와도 상관없다. 또한 보통행사로 인식되거나 사업상 차원에서 벌어질 수도 없다. 이런 행태가 기업들의 비즈니스적차원이라면 일본과 거래를 하는 한국의 모든 기업들이 천황 생일에 화환을 보내기라도 해야 한다는 말인가? 과연 기업과 기관들의 이 같은 행태를 국민들이 선선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기업들이 이 점을 망각하고 국가의 자존自尊과 생존 문제 앞에서 방자히 경거망동 한다면, 그 같은 기업·기관을 공기公器로써 받아들일 까닭이 어디 있을까. 기업 수백 개의 이름을 세운 들 나라가 없어지면 무슨 소용이며, 나라를 구하는 한, 기업 수천 개의 이름을 뇌리에서 지운 들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7)

<<< 출판사 리뷰 >>>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지워지지 않는 흔적으로 남아있는 고난사가 존재한다. 인류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1620년간 이어진 900여회의 한반도 침략사. 일본은 그 장구한 시간 동안 남왜공정南倭工程이라는 이름하에 침략을 되풀이 해왔다. 현재진행형인 이 침략사의 진앙지는 어디 일까? 그 뿌리를 찾아 들어가 보자.

오늘날 일본의 침략성은 일제의 군국주의에 기초하고, 한일합방과 임진왜란, 결국에는 1620년간 이어진 900여 회에 달하는 한반도 침구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시작과 끝에는 일본 왜구가 있다. 오랜 시간 한일관계사를 관통하는 왜구 침구의 약탈·살인·피로의 연결고리가 현재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불행한 역사일수록 반복성은 두드러진다. 앞으로 일본의 재침은 없는가? 우리는 일본 왜구의 재침에 대비한 예비서가 필요하다.

저자는 우리 민족의 생존을 끊임없이 위협해 온 왜구의 존재를 앎으로써 한반도의 존립 근거를 보다 튼튼히 하고, 적을 앎으로써 나를 알고자 하는 목적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우리는 일본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듯하나, 기실 일본이 저지르는 행태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단지 학습된 증오’, ‘막연한 동경내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생각과 자세로는 또 재침을 당하지 말란 법이 없다.

지금 한일관계사에서, 우리는 안팎으로 시련을 맞이하고 있다. 경술국치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10, 서울 한복판에서 성대히 치뤄진 일왕日王의 생일축하연에 한국의 정치인·기업인들은 일왕을 천황으로 높이며 생일을 경축하였고, 2011년에는 마지막 왜구’ 3명의 독도 침구 시도가 있었다. ‘침구의 현재성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을 알려면 왜구의 존재를 알고, 그들이 행해왔던 남왜공정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현대 일본의 극우주의’, 근대 일본의 군국주의’, 고대·중세의 왜구, 사무라이가 일맥상통 한다. 저자는 이를 지금까지 일본이 지향해 온 침략주의 사상의 발로라는 점에서 남왜공정이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있다. 고구려사 편입을 획책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은 귀에 익숙하지만, 일본의 팽창주의적 행태와 재침구를 우려하는 남왜공정에 대해서는 우리 내부에서조차 공론화된 적이 없다.

이 책은 한··일 각국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바이자, 지금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들을 다뤘으며, 이를 구체적 사료를 통해 풀어가고 있다. ‘징비懲毖의 차원에서 동아시아 사에 적지 않는 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다. 저자의 오랜 고투의 흔적과 역작으로써 무게감이 읽힌다. 감히 평하건대, 21세기 들어 이보다 더 육중한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 있었을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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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남왜공정:일본 신新왜구의 한반도 재침음모>

◆ 초대 서평인원 : 10명

서평단 신청접수 : 2011년 12월 30일(금)까지

당첨자 발표 : 12월 31일(토) 오후 당첨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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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배송기간: 2012년 1월 2일(월)부터 발송

▶ 서평등록기간: 2012년 1월 15일(일)까지

▶ 서평등록사이트

1) 개인블로그1개 / 인터넷서점2개(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인터파크에서 2곳 선택등록)

2) 문충 리뷰 서평후기방에 글 작성후 개인블로그와 인터넷서점 두곳 링크주소 함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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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평이벤트는 도서를 무료로 받아보시고

<서평등록기간내> 지정된 인터넷서점과 개인블로그, 문화충전 리뷰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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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어려운 당신을 위한
목적별 상황별 글쓰기의 모든 것


목적을 달성하는 결정적 한 방
글쓰기 클리닉


전자공학을 전공하면서 리포트를 작성하는 데 A4용지 한 페이지 채우는 것도 버거웠던 글치가 인문사회 분야에서 잘나가는 저자가 되었다. 그런 사람이 이제는 본격적인 ‘글쓰기’ 관련 책을 출간했다. 비즈니스북스의 신간 《목적을 달성하는 결정적 한 방 글쓰기 클리닉》의 저자 임승수는 사회과학 베스트셀러인《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항상 3할 5푼을 치던 타자가 2할대 중반을 치는 타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이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글치 공학도’였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글쓰기 클리닉》은 글쓰기에 있어서 자신의 문제점에 대한 답을 찾게 해준다. 더불어 자기소개서부터 업무 이메일, 기획서, 서평, 인터넷 글쓰기까지 상황별, 목적별로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툴을 제시하고 있다.


글치 공학도,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다!
글쓰기 초보자도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메뉴얼

리포트를 작성하는 데 A4용지 한 페이지 채우는 것도 버거워 쩔쩔매고, 글쓰기라면 죽는 것 다음으로 싫어했던 공학도가 인문사회 분야에서 잘나가는 저자가 되었다. 그런 사람이 이제는 본격적인 ‘글쓰기’ 관련 책을 출간했다. 바로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의 저자 임승수의 《글쓰기 클리닉》이다.

저자는 항상 3할 5푼을 치던 타자가 2할대 중반을 치는 타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자신이 글쓰기와는 거리가 먼 ‘글치 공학도’였기 때문에 이 책을 찾는 독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글쓰기 클리닉》이 기존 글쓰기 책들과 가장 다른 점은 ‘실용’과 ‘재미’다. 맞춤법이나 기술적인 이야기를 최대한 배제하고,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을 상황별로 나눠 군살은 쫙 빼고 사례 위주로 쉽고 재미있게 풀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읽자마자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쓰기 책’이다.

맞춤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당신의 목적을 달성해줄 결정적 한 방, 맞춤형 글쓰기!

잘 쓴 자기소개서 하나가 불가능하다는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제대로 된 기획서로 연봉의 자릿수가 달라진다. 그뿐인가? 파워블로거들은 부와 명예를 함께 누리며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남의 일로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생각만큼 글쓰기가 안 되기 때문이다. 아니, 글 자체가 두려워 제대로 써볼 생각조차 안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에도 종류가 있고 각각의 상황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글쓰기의 첫걸음은 바로 이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자기소개서는 취업을 하기 위해 ‘나’라는 상품을 홍보하는 것이고, 기획서․제안서를 쓰는 이유는 자신의 기획과 제안이 채택돼 실제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결국 지금 자신이 ‘무엇’을 ‘왜’ 쓰는지 목적을 분명히 알고 쓸 때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화려한 문구와 시적인 표현, 정확한 맞춤법, 어려운 단어 사용은 부수적인 문제다. 곰곰이 생각해보라. 자기소개서를 쓰는데 첫 문장이 ‘저는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밑에서……’로 시작하지는 않았는지, 기획서를 작성하는데 감동을 준답시고 군데군데 시적인 표현을 쓰지는 않았는지, 서평을 쓰는데 책의 줄거리를 요약하지는 않았는지…….

《글쓰기 클리닉》은 모두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글을 쓰는 태도와 자세를 문답 형식으로 풀어 글쓰기의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심어주며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독자들에게 위안을 준다. 제2장과 제3장은 업무글과 생활글 편으로 나눠 본격적인 상황별 글쓰기 방법을 제안하며 마지막 제4장에서는 보다 매끄럽고 정확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문장 강화를 위한 팁을 제공한다.

이 책 《글쓰기 클리닉》을 읽고 나면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살짝 저자의 노하우를 들여다보자.

이럴 땐 이렇게 써라!
󰋯자기소개서_ 불우한 가정환경은 절대 밝히지 마라
󰋯업무 이메일_ 이메일 하나로 당신의 인격을 알 수 있다
󰋯기획서․제안서_ 상대가 원하는 것, 그것만 이야기하라
󰋯독후감․서평_ 저자가 건넨 말에 대한 당신의 대답을 하라
󰋯인터넷 글쓰기_ 노출증 환자가 되어라

글 잘 쓰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맞춤법 공부를 하지 않아도 목적과 상황에 맞게만 쓴다면 누구나 잘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글이다. 이 점은 글과는 악연이던 글치 공학도에서 인문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로 거듭난 저자가 이를 증명해준다.

지은이 소개 – 임승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반도체 소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런데 이 모든 공부가 필요 없게 되었다. 글치 공학도였던 그가 인문사회 분야 글을 써서 먹고 살게 됐기 때문이다. 글쓰기라면 죽는 것 다음으로 싫어했던 저자는 한 권 두 권 저서가 늘어나면서 과거의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 읽자마자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책 말이다. 그 완성물이 《목적을 달성하는 결정적 한 방 글쓰기 클리닉》이다. 그 스스로가 글로 인한 좌절을 겪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글치들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고 자부하는 저자는 이 책이 독자들로 하여금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그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이메일:
reltih@nate.com

저서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차베스, 미국과 맞장뜨다》, 《세상을 바꾼 예술작품들》(공저),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등


글쓰기 클리닉 속으로

당신이 회사원이라면 앞으로 기획서나 업무보고서는 제출하지 않아도 좋다. 글을 쓰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어떻게 기획서와 업무보고서를 쓸 수 있단 말인가? 물론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감수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당신은 곧 직장을 잃을 테고 이후의 삶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으로 살아가야 한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산이 없다고? 하지만 어쩌겠는가? 당신은 그 무엇보다 글쓰기가 두렵지 않은가! 그러니 그 정도는 참을 수밖에 없다. -16쪽


모든 글쓰기에는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은 상황이나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잘 쓴 글과 못 쓴 글은 결국 그 목적의 달성 여부로 판가름이 난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글 쓰는 목적을 잊곤 한다. -20쪽


• 혹시라도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지금의 나로 성장했다는 얘기가 부각될 거라는 기대는 버려라. 그런 기대는 그저 순진한 생각일 뿐이다. 무조건 행복한 가정에서 교육 잘 받고 잘 자랐다고 써라. 그래야 취업에 성공한다. -67쪽


당신은 왜 기획서,제안서를 쓰는가? 그것을 쓰는 목적이 무엇인가? 당신이 아이디어가 풍부한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인가? 당신이 자료 분석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서인가? 그런 것은 본질이 아니다. 당신이 기획서․제안서를 쓰는 이유는 당신의 기획과 제안이 채택돼 실제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93쪽

잘 쓴 서평에는 개성이 있다. 서평은 그 누구의 대답도 아닌 바로 ‘내’ 대답이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금천구 독산동에 살면서 가끔 딸아이의 똥도 치우고 짬이 나면 피아노도 연습하고, 글을 쓸 때는 괴로워하는 임승수는 오직 한 명뿐이다. 설령 나와 유전자 구조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는 임승수가 아니다. -129~130쪽


• 정성 들여 잘 쓴 글을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이 보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해결하는 것이 바로 인터넷 글쓰기를 잘하는 길이다. 요컨대 인터넷 글쓰기를 잘하려면 노출증 환자가 되어야 한다. -171~172쪽


글은 무조건 쉬워야 한다. 어려운 글은 죄악이다. 일부러 골탕을 먹이려는 게 아닌 이상 어려운 글이 좋을 이유가 하나라도 있는가? 간혹 어렵게 쓰면 뭔가 있어 보이고 자신의 급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214쪽

글쓰기 클리닉 차례
들어가며 _ 글치 공학도, 글쓰기 책을 쓰다

제1장 글쓰기가 두려운 그대에게
글쓰기가 두려워요. 글을 쓰지 않고 사는 방법은 없나요?
어떤 글이 좋은 글인가요?
생각은 많은데 글로 쓰려면 안 되네요
내가 볼 땐 잘 쓴 것 같은데 남들은 아니라네요. 뭐가 문제죠?
긴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맞춤법에 자신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글로 감동을 줄 수 있죠?
내가 쓴 글이 맘에 들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제2장 이럴 땐 이렇게 써라_업무글 편
자기소개서_ 불우한 가정환경은 절대 밝히지 마라
업무 이메일_ 이메일 하나로 당신의 인격을 알 수 있다
기획서․제안서_ 상대가 원하는 것, 그것만 이야기하라
프레젠테이션_ PPT가 아닌 당신이 할 ‘말’을 준비하라

제3장 이럴 땐 이렇게 써라_생활글 편
독후감,서평_저자가 건넨 말에 대한 당신의 대답을 하라
칼럼,주장글_논리․객관은 기본, 개성 있는 글로 승부하라
인터넷 글쓰기_노출증 환자가 되어라
책 쓰기_당신의 책을 사야 할 확실한 이유가 있는가?
연애편지_바보라서 유치할 수밖에 없다

제4장 문장 강화 TIP
글은 무조건 쉬워야 한다
짧은 문장이 바람직하다
주어와 서술어는 일치해야 한다
수동태보다 능동태가 좋다
중복은 피한다
지시어를 남용하지 마라
단락은 글의 호흡이다
접속사는 글의 윤활유

[ 서평 이벤트 일정 안내 ]

* 도서명 : <글쓰기 클리닉>

* 서평단 신청접수 : ~ 2011년 12월 30일 (금)까지

* 초대 서평인원 : 10명

* 당첨자 발표 : 1월 2일 (월) 오후

* 당첨자 배송정보 쪽지접수 : 1월 2일 ~ 1월 3 까지

* 도서배송 기간 : 1월 3일 주중 출판사 직배송 (출판사 사정상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서평등록 기간 : ~ 2012년 01월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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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도일 재단에서 공식 인정한 첫 번째 셜록 홈즈 소설
10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셜록 홈즈와 왓슨의 미공개 사건

“이건 두말할 나위 없이 완벽한 셜록 홈즈다.” ―《가디언》

국내에서만 200만 부가 넘는 판매를 올렸으며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추리 소설인 『셜록 홈즈』가 100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셜록 홈즈의 본고장 영국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100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 인기 작가 앤터니 호로비츠가 아서 코난 도일 재단의 공식 『셜록 홈즈』 작가로 임명된 후, 8년 동안 방대한 자료 조사와 인터뷰, 기나긴 집필 기간을 거쳐 드디어 세상에 선보인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은 그 어떠한 셜록 홈즈 소설보다도 원전 느낌을 그대로 살려내어 언론의 호평과 함께 영국의 베스트셀러를 석권하였다. 그간 존 딕슨 카나 스티븐 킹과 같은 유수의 작가들이 셜록 홈즈가 등장하는 작품을 써서 코난 도일의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를 했으나, 코난 도일 재단에 의해 공식 셜록 홈즈 소설의 작가로 선정된 것은 아서 코난 도일 경 사후 81년 만에 앤터니 호로비츠가 처음이다. 아서 코난 도일 재단은 셜록 홈즈의 작품에 정통했던 유작 관리자인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이 설립한 이래, 아서 코난 도일 경의 후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재단으로 엄격한 기준으로 작가 사후 나온 셜록 홈즈 작품들을 평가하여 재단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한 작품이 절판되기도 했다.

“코난 도일 재단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새로운 셜록 홈즈 이야기.” ―《BBC 뉴스》
“브라보, 원작과 똑같이 멋지고 우아한 홈즈 소설!” ― 《파이낸셜 타임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탐정 셜록 홈즈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

추리 소설을 읽기 않는 독자라도 누구나 알고 있는 ‘셜록 홈즈’라는 허구의 탐정은 1887년 아서 코난 도일 경이 쓴 『주홍색 연구』라는 작품에 처음 등장했다. 홈즈는 실제의 역사적 인물만큼이나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전 세계에 1000개가 넘는 국제적인 연구 집단과 동호회, 셀 수 없이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탐정의 부활을 알리는 이 작품에서, 홈즈의 대변인 왓슨 박사는 서문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여기서 공개하려는 사건이 너무 잔인하고 충격적이라 출간할 수가 없었다. 집필이 끝나면 원고를 봉투에 넣어…… 금고에 넣어 달라고 할 것이다. 향후 100년 동안 봉투를 개봉하면 안 된다는 지시 사항도 첨부할 것이다. 나는 여러분에게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관점에서 그린 셜록 홈즈의 마지막 초상을 유품으로 남긴다.”


“독자들이 코난 도일에게 기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영리한 작가.” ― 《인디펜던트》
“호로비츠는 홈즈 세상을 정확하게 집어냈다.” ― 《타임스》

작가가 제시하는 공정한 단서들에 맞춰 홈즈와 함께 추리하는 재미
홈즈의 추리 방식과 논리를 완벽하게 재현한 작품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에서도 깊은 관찰과 논리적인 사고, 번뜩이는 통찰력으로 이루어진 추리 끝에 보통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진실을 알아차리는 홈즈의 추리 방식은 그대로지만, 왓슨 박사가 서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범죄 자체의 무게는 너무나 현대적이며 충격적이다. 마지막 두 챕터에서 밝혀지는 진실들은 기괴하면서도 충격적이라서, 반전처럼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앤터니 호로비츠는 독자 앞에도 공정하게 추리의 단서들을 펼쳐 놓으며 소설 속에서는 홈즈 만이 알아차렸던 진실을 함께 추리해 볼 것을 권하기에, 여러 펼쳐진 단서들을 조합해서 정답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화까지 진행됐던 대표작 「알렉스 라이더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부의 판매를 올렸던 앤터니 호로비츠는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에서도 그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해 때로는 논리적 추리, 때로는 액션, 때로는 사회 빈민층을 바라보는 왓슨 박사의 서정적인 시선을 통해,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들에 손색없는 흥미진진하고 스릴 넘치면서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셜록 홈즈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앤터니 호로비츠

아서 코난 도일 재단에서 처음 출간하는 공식 셜록 홈즈의 작가로 지정된 앤터니 호로비츠는 2007년 영국 출판업계 시상식(British Book Industry Awards)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각본가이다. 10대 스파이의 모험을 그린 대표작 「알렉스 라이더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현재 그의 작품들은 2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호로비츠는 소설뿐만 각본가로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미드소머 살인사건」,「포와로 시리즈」,「포일의 전쟁」같은 드라마 제작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포일의 전쟁」은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하고 피터 잭슨이 제작한 「틴틴」의 차기 시리즈 각본을 썼고, 워너 브라더스가 준비 중인 「아르센 뤼팽」의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16살 때 처음 아서 코난 도일의 작품들을 읽은 이후, 그의 작품에는 셜록 홈즈가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서 코난 도일 재단

셜록 홈즈 작품에 정통했던 유작 관리자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이 설립 후 아서 코난 도일 경의 후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재단. 유작과 저작권을 관리할 뿐 아니라 엄격한 기준으로 작가 사후 나온 셜록 홈즈 작품들을 평가해서, 재단에서 공식적으로 항의한 작품이 절판된 사례도 있다. 아서 코난 도일 재단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콘텐츠에는 재단 고유의 마크가 찍혀 있다.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에 쏟아진 언론의 찬사

독자들이 코난 도일에게 기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영리한 작가. ― 《인디펜던트》
브라보, 원작과 똑같이 멋지고 우아한 홈즈 소설! ― 《파이낸셜 타임스》
코난 도일 사후 처음으로 공인된 셜록 홈즈 소설이 나왔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위대한 탐정 셜록 홈즈는 죽기 않는다. ―《텔레그래프》
코난 도일 재단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한 새로운 셜록 홈즈 이야기. ―《BBC 뉴스》
코난 도일 재단에서 선택한 첫 번째 공식 작가, 앤터니 호로비츠는 홈즈의 팬을 위한 완벽한 선택이다. ―《더 북셀러》
이건 두말 할 나위 없이 완벽한 셜록 홈즈다. ―《가디언》
이 작품으로 왓슨 박사는 자기 마음속 이야기를 전할 기회를 얻었다, 마침내! ―《더 선》
마지막 순간까지 궁금하게 만들 책! ―《쇼트리스트》
호로비츠는 홈즈 세상을 정확하게 집어냈다. ― 《타임스》

작품 줄거리

1890년 11월, 홈즈와 왓슨의 앞에 유복한 미술품 딜러 카스테어즈가 찾아온다. 미술품 매매 과정에서 미국 갱단에게 원한을 사게 된 카스테어즈는 최근 살아남은 단원이 복수를 위해 미국에서 이곳 런던까지 자신을 찾아왔다고 고백한다. 다음 날 카스테어즈의 집이 절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홈즈는 그 범인을 부랑아 특공대를 이용해서 찾아내지만, 그가 묵는 호텔로 가 보니 남자는 이미 단검에 찔려 죽어 있다.
한편 남자의 흔적을 찾아낸 아이 로스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로스가 뭔가 사건과 관련된 단서를 목격한 것 같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아이의 흔적을 좇는데, 로스가 잔혹하게 뼈가 마디마디 부러진 시체로 발견되고, 로스의 누나 샐리 역시 사라진다. 샐리가 남긴 유일한 단서인 “실크 하우스”라는 말을 따라 아편굴로 잠입한 홈즈. 그러나 자정이 가까운 시각, 두 발의 총성이 밤의 정적을 가르고 달려간 왓슨의 앞에 시체가 된 샐리가 누워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방금 발사된 총을 쥐고 쓰러져 있는 남자는 바로 다름 아닌 홈즈였는데…….

본문 중에서

“독감이 불쾌한 존재이긴 하지.” 셜록 홈즈가 말했다. “하지만 자네 부인의 보살핌을 받으면 그 아이가 조만간 나을 거라는 자네의 생각은 맞다고 볼 수 있어.”
“나도 그랬으면 좋겠네.” 나는 이렇게 대답하다 말고 휘둥그레 뜬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입술 쪽으로 옮기는 와중이던 찻잔을 테이블 위로 내동댕이치는 바람에 잔과 받침 접시가 하마터면 서로 이별을 고할 뻔했다. “아니 그런데 홈즈!” 나는 큰소리로 외쳤다. “내 머릿속에 들어왔다 나가기라도 한 건가? 아이나 독감 이야기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건만. 아내가 집을 비운 건 알 수 있었겠지. 내가 여길 찾아온 것으로 그 정도는 추측할 수 있었을 테니까. 하지만 아내가 집을 비운 이유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내가 단서가 될 만한 행동을 한 적도 없지 않은가.”
“자네 표정을 보니 내가 무슨 마술사라도 되는 것 같군.” 홈즈가 웃으며 말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이제는 안 읽는 모양이지?”
“탐정 뒤팽이 나오는 소설 말인가?” 내가 물었다.
“그는 추론이라는 방법을 동원한다고 하질 않던가. 상대방이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가장 은밀한 생각까지 읽을 수 있다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연구하면 눈썹 하나 깜빡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걸 알 수 있다고. 나는 그의 발상을 상당히 감명 깊게 받아들였지만, 내가 기억하기로 자네는 살짝 비웃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지금 그 대가를 치르는 거겠지.” 나는 솔직히 시인했다. “하지만 자네 지금, 스콘 접시를 앞에 두고 내가 보인 행동에서 얼굴도 모르는 아이가 걸린 병을 유추해냈다는 건가?”
“그것뿐만이 아닐세.” 홈즈가 대답했다. “자네는 방금 홀번 바이어덕트에 다녀온 길이지. 허둥지둥 집을 나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차를 놓쳤고. 어쩌면 요즘 하녀 없이 지낸 탓이겠지만.”
“홈즈!” 나는 큰소리로 외쳤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내 말이 틀렸나?”
“아닐세. 모두 맞았네. 하지만 무슨 수로……?”
“관찰과 추리를 동원하면 하나가 다른 사실로 연결되는 단순한 문제라네. 내 설명을 들으면 너무 한심한 수준이라 속이 쓰릴 걸세.”
“그래도 듣고 싶으니 설명을 부탁하네.”
“뭐, 고맙게도 여기까지 찾아와주었으니 순순히 자네 요청에 따라야겠지.” 홈즈는 하품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먼저 자네가 이곳을 찾아오게 된 상황부터 시작해볼까? 내가 알기로는 자네 결혼 2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 그런가?”
“그렇다네, 홈즈. 모레일세.”
“그렇다면 아내와 떨어져 지내기에 이례적인 시기가 아닌가. 그런데 자네 입으로 직접 밝혔던 것처럼 얼마동안 나와 함께 있겠다니 아내와 따로 지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거겠지. 그 이유가 뭐겠는가? 내가 기억하기로 메리 모턴 양은 인도 출신이라 여기 사는 친구나 가족이 없지. 가정교사로 캠버웰에 사는 세실 포레스터 부인의 아들을 가르치다 거기서 자네를 만난 것 아닌가. 포레스터 부인은 특히 힘들었던 시기에 그녀에게 무척 잘해주었으니 두 사람은 지금까지도 가깝게 지내고 있겠지.”
“사실 그렇다네.”
“그러니 자네 부인을 호출한 사람이 포레스터 부인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 추운 날씨에 어인 일로 호출을 했을까 고민하는데 당장 아이가 아파서 그렇겠다는 생각이 나더군. 예전 가정교사가 옆에 있으면 병에 걸린 아이로서는 상당히 힘이 되겠지.”
“그 아이의 이름은 리처드이고 올해 아홉 살일세.” 내가 덧붙여 설명했다. “그런데 좀더 심각한 질병이 아니라 독감이라고 자신 있게 단정한 이유가 뭔가?”
“좀더 심각한 질병이었으면 자네가 가겠다고 했겠지.”
“여기까지는 모든 면에서 상당히 단순한 추론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겠군.” 내가 말했다. “그런데 바로 그 시점에서 내가 두 사람을 생각한 것을 자네가 무슨 수로 알아차렸는지 그 부분은 설명이 안 되지 않나.”
“친애하는 왓슨, 자네는 나에게 펼쳐놓은 책과 같고, 움직일 때마다 책장을 넘기는 것과 같다는 표현을 쓰더라도 용서해주겠는가? 자네가 거기 앉아서 차를 홀짝이는데 자네 바로 옆 테이블에 놓인 신문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게 보이더군. 자네는 헤드라인을 흘끗 보더니 손을 내밀어 신문을 뒤집어놓았지. 왜 그랬을까? 몇 주 전에 노턴 피츠워런에서 벌어진 열차 충돌사고 관련 기사를 보고 심란해졌기 때문이겠지. 숨진 열 명의 승객을 조사한 결과 맨 처음 밝혀진 사실들이 오늘 신문에 실렸으니 아내를 기차역까지 바래다주고 온 자네로서는 가장 접하고 싶지 않은 기사가 아니었겠나.”
“그 기사를 보고 났더니 여행길에 오른 아내가 생각나더군.” 나는 솔직히 인정했다. “하지만 아이가 아픈 건 어찌 알았나?”
“신문에서 떠난 자네의 시선은 책상 옆 카펫으로 향했고,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네만 슬그머니 미소를 짓더군. 그곳으로 말할 것 같으면 예전에 자네 왕진가방을 두었던 곳이니 그걸 보고 아내가 떠난 이유가 연상됐겠지.”
“다 넘겨짚은 거로군, 홈즈.” 나는 억지를 부렸다. “예컨대 홀번 바이어덕트만 해도 그래. 런던의 아무 역이라도 될 수 있었던 거야.”
“내가 넘겨짚는 행위를 얼마나 규탄하는지 자네도 알고 있을 텐데? 가끔 상상력을 동원해 증거와 증거를 연결해야 할 때도 있기는 하지만, 넘겨짚기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일세. 포레스터 부인이 사는 곳이 캠버웰 아닌가. 런던 채텀 앤드 도버 철도가 홀번 바이어덕트에서 정기적으로 출발하는 열차를 운행하고 있지. 안 그래도 이 사실을 논리적인 출발점으로 삼았을 텐데, 자네가 내 말을 듣고 문가에 순순히 여행가방을 내려놓지 않았나. 내가 앉아 있는 이 자리에서 손잡이에 달린 홀번 바이어덕트 수하물 보관소 꼬리표가 보인단 말이지.”
“그 나머지 부분은 어찌된 건가?”
“현재 하녀가 없고, 집을 허둥지둥 나섰다는 거 말인가? 자네 왼쪽 소맷부리에 묻은 까만색 구두약을 보면 둘 다 알 수가 있지. 자네가 직접 구두를 닦았는데 좀 건성으로 닦았다는 것을. 게다가 서두르느라 장갑도 깜빡했고―”
“그야 허드슨 부인이 외투를 받아주었으니 장갑까지 받아주었을지 모르는 거 아닌가.”
“그랬더라면 악수를 했을 때 자네 손이 왜 그렇게 차가웠겠는가? 아닐세, 왓슨. 자네는 지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지럽고 어수선해.”
“다 맞는 말일세.” 나는 솔직히 인정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한 가지가 남았네, 홈즈. 아내가 열차를 놓친 건 무슨 수로 그렇게 장담할 수 있었나?”
“자네가 들어오자마자 옷에서 진한 커피 냄새가 나더군. 차를 마실 시간에 나를 찾아오는데 그 직전에 커피를 마실 이유가 뭐가 있었겠나? 열차를 놓치는 바람에 당초 예상보다 훨씬 오랫동안 아내 곁을 지켜야 했다는 뜻이겠지. 그래서 여행가방을 수화물 보관소에 맡기고 아내와 함께 커피숍으로 들어갔겠지. 록하트 커피숍이었나? 거기 커피가 유난히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네만.”
짧은 침묵이 흘렀고 잠시 후 나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홈즈.” 내가 말했다. “자네 건강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군. 예전처럼 이렇게 총기가 반짝이니 말일세.”
“상당히 초보적인 수준일세.” 그는 한손을 나른하게 흔들었다. “하지만 좀더 흥미진진한 무언가가 펼쳐지려는 것 같군. 내가 착각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관에……”


[ 서평 이벤트 일정 안내 ]

* 도서명 :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 서평단 신청접수 : ~ 2011년 12월 25일 (일)까지

* 초대 서평인원 : 20명

* 당첨자 발표 : 12월 26일 (월) 오후

* 당첨자 배송정보 쪽지접수 : 12월 26일 ~ 12월 27 까지

* 도서배송 기간 : 12월 27일 주중 출판사 직배송 (출판사 사정상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서평등록 기간 : ~ 2012년 01월 20(금)까지

* 서평등록

-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인터파크 등 인터넷 서점 2곳 작성 및 자신의 블로그에 작성

- 문충 리뷰 서평 후기방에 글 작성 후 서점 두곳과 블로그 링크주소 함께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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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풍부하고 강렬한 캐릭터 묘사와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결합된 소설” _ 커커스 리뷰




전미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의 작가 제시카 워먼의 신작 『열일곱, 364일』이 블랙 로맨스 클럽의 첫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자 사랑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기적이고 못된 행동을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깊이 상처를 간직한 주인공을 통해 작가는 돈과 미모가 과연 행복한 인생의 기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워먼은 소설 속에서 현대 물질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마약, 음주, 흡연, 불륜, 왕따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거침없이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미스터리 스릴러의 형식을 통해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트와일라잇』 이후 열풍처럼 불고 있는 YA 판타지 시장에서 천편일률적인 로맨스의 계보를 잇는 것을 떠나서, 미스터리 스릴러와 성장 소설이 결합된 새로운 양식을 개척한 『열일곱, 364일』은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호평을 불러일으켰으며,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10여개 국에 판권이 판매되었다. 공식을 깨는 로맨스를 추구하는 블랙 로맨스 클럽은 『열일곱, 364일』을 시작으로, 로맨스라면 흔히 떠올리는 소재나 플롯 등에서 벗어난 신선한 소설만을 엄선하여 매달 한 권씩 소개할 예정이다.




“시작부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_ youngadultbookreview.com

“이 책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거라고는 이 책을 즐겼다는 사실뿐이다” - readingteen.net




『열일곱, 364일』은 18살 생일이 되기 직전 죽음을 맞이한 소녀가 자신의 시체를 발견하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제 과거에 대한 기억이 불분명한 유령이 된 그녀의 앞에, 또 다른 동갑내기 죽은 소년이 나타난다. 그녀보다 1년 전에 죽은 같은 고등학교 남학생 알렉스다. 리즈와 알렉스는 어째서 두 사람이 함께 있게 된지도 알지 못한 채,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서로의 죽음에 대해 조금씩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살아 있을 시절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던 완벽한 인생을 살았던 소녀였지만, 죽음은 순식간에 그녀의 채 피어나지도 않은 삶을 뒤덮었다. 하지만 리즈가 조금씩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 내면 낼수록, 그렇게나 완벽해 보이던 리즈의 삶은 전혀 다른 진실을 드러낸다. 그리고 리즈는 점차 충격적인 진실과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에 직면하게 된다.




나는 결코 열여덟 살이 되지 못했다. 영원히 되지 못할 것이다.

그저 열일곱 살하고도 364일을 산 채로 이렇게 나는, 죽었다.


넌 아니? 내가 왜 죽었는지…….




17살의 엘리자베스 밸처는 모든 것을 가진 소녀다. 아름다운 외모, 잘생긴 남자 친구, 학교에서의 인기, 자신과 마찬가지로 잘나가는 친구들, 그리고 부유하고 윤택한 삶까지. 완벽해만 보이던 리즈의 삶은 18살 생일을 앞두고, 180도 뒤바뀐다. 자신의 이름을 딴 부모님 소유의 요트로 가장 친한 친구 여섯 명을 초대해서 생일 파티를 연 밤, 모두가 잠든 사이 리즈는 시끄러운 소리에 이끌려 눈을 뜬다. 그리고 요트 밖으로 나온 그녀는 물에 빠져 죽어 있는 소녀의 시체를 발견한다. 바로, 리즈 자신이다.




미소녀의 죽음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인 동시에

치유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성장 소설


소설은 과연 이 완벽한 미소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미스터리 스릴러로 풀어나가지만, 전작이 전미 도서관 협회가 정한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경력의 소유자인 작가 제시카 워먼은 이야기를 단순하게 미스터리 스릴러로만 끌고 가지는 않는다. 이기적이고 삐뚤어진 아이로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깊이 상처를 간직한 주인공을 비롯하여 돈과 미모를 지녔으나 어딘가 하나가 부족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과연 부유하면 행복한가? 아름다움이 행복의 기준인가? 무엇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인가?

워먼은 현대 물질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마약, 음주, 흡연, 불륜, 왕따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거침없이 다룬다. 리즈의 친엄마는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으로 사망했으며, 리즈의 아빠는 엄마가 죽기 전부터 옛 애인과 바람을 피웠다. 그 옛 애인은 자연스럽게 리즈의 새엄마가 되었고, 새엄마의 딸인 조시는 리즈와 이복 자매라는 소문이 돈다. 리즈의 남자친구 리치는 학교에서 마약을 팔고, 리즈의 제일 친한 친구였던 동생 조시는 리즈가 죽자마자 리치와 사귀기 시작한다. 리즈의 친구들은 십 대임에도 명품을 입고 걸치며, 화장과 의상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한다. 학교 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그룹인 리즈의 친구들은 교사의 앞에서 서슴없이 흡연을 하고, 자신의 눈에 거슬리는 학생에게는 가차 없는 독설을 퍼붓는다. 하지만 그들의 부모가 모두 부유하기에, 그들의 그런 행동은 그저 묵인될 뿐이다. 우리나라의 막장 드라마에 맞먹는 수준이다.



소설 속 또 다른 주인공인 알렉스는 리즈의 삶과는 전혀 공통점이 없는 인생을 살았다. 그는 그다지 부유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 신앙심이 깊은 부모의 밑에서 성실하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에 갈 준비를 하던 학생이다. 하지만 워먼은 그런 알렉스의 삶이 완벽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성인 잡지를 둘러싼 알렉스 가정의 에피소드나, 대학에는 다른 삶이 펼쳐질 예정이었다고 말하는 알렉스에게 고등학교 시절의 삶도 중요한 거라고 반박하는 리즈의 입을 통해서 워먼은 다양한 삶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신앙심 깊고 훌륭해 보이는 알렉스의 부모에게서 부도덕함이 발견되고, 리즈가 속했던 상류층 사회의 못된 사람들도 알고 보면 그저 조금씩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알렉스와 리즈가 서로를 알아 가고,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치유와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어린 연인 리즈와 리치를 통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러브스토리인 동시에 손을 뗄 수 없는 시작에서부터 날카로운 결론까지 단숨에 달려가며 경고를 던지는 이야기” _ 게일 가일스(베스트셀러 작가)



시작과 함께 주인공이 죽음을 맞이함에도 이 작품은 러브스토리이며, 또한 희망적이다. 『열일곱, 364일』은 산 자의 입장에서 죽은 이들과의 추억을 그리기보다는, 죽은 이들이 바라보는 계속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로, 공식을 깨는 로맨스 소설을 추구하는 블랙 로맨스 클럽 시리즈의 첫 책이다.



블랙 로맨스 클럽




블랙 로맨스 클럽은 로맨스라면 흔히 떠올리는 소재나 플롯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를 다룬 신선한 소설,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기반으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 주는 소설만을 엄선하였다. 시리즈의 작품들은 하나 같이 기존의 로맨스 소설의 공식을 깨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시대를 초월한 재미를 추구하는 작품만을 선정했다. 추리, 호러, 스릴러, SF, 판타지, 역사, 좀비 등 소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에 로맨스라는 양념이 덧붙여진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다양한 소설들로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드리고자 한다.

소녀가 자신의 죽음을 파헤치는 로맨틱 스릴러 『열일곱, 364일』에 이어 좀비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인 『웜 바디스』, 자신의 신체를 부유한 사람들에게 대여하는 사업이 진행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로맨스 『스타터스』 등이 출간 준비 중에 있다.

블랙 로맨스 클럽의 ‘블랙’은 하얀색, 분홍색, 빨강색 등의 색조로 흔히 표현되는 로맨스 소설을 뒤집어 개성 넘치는 로맨스 소설을 담고자 하는 출판사의 마음을 담고 있다.




저자 소개



제시카 워먼Jessica Warman

미국의 YA 소설가.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즐겼으며, 17살때 들었던 예일 대학교의 글짓기 수업에서는 항상 A를 받았다. 펜실베니아 어사이너스 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세튼 힐 대학에서 창작 석사 학위를 밟았다. 2008년 첫 소설인 『숨 쉴 수 없는Breathless』에 이어 『진실은 어디에Where the Truth Lies』, 『열일곱, 364일Between』 등의 작품을 썼다. 『숨 쉴 수 없는Breathless』은 전미 도서관 협회에서 정한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열일곱, 364일』은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 판매되었다.


관련 사이트

블랙 로맨스 클럽 http://cafe.naver.com/brcbooks

작가 홈페이지 http://www.jessicawarman.com/



























[출처] [서평] 민음사 <열일곱,364일>_12/1 까지 (문화충전200%(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작성자 돈클럼시

책소개



“풍부하고 강렬한 캐릭터 묘사와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결합된 소설” _ 커커스 리뷰




전미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의 작가 제시카 워먼의 신작 『열일곱, 364일』이 블랙 로맨스 클럽의 첫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자 사랑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기적이고 못된 행동을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깊이 상처를 간직한 주인공을 통해 작가는 돈과 미모가 과연 행복한 인생의 기준이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워먼은 소설 속에서 현대 물질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마약, 음주, 흡연, 불륜, 왕따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거침없이 수면 위로 끌어올려 미스터리 스릴러의 형식을 통해 흡인력 있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트와일라잇』 이후 열풍처럼 불고 있는 YA 판타지 시장에서 천편일률적인 로맨스의 계보를 잇는 것을 떠나서, 미스터리 스릴러와 성장 소설이 결합된 새로운 양식을 개척한 『열일곱, 364일』은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호평을 불러일으켰으며,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10여개 국에 판권이 판매되었다. 공식을 깨는 로맨스를 추구하는 블랙 로맨스 클럽은 『열일곱, 364일』을 시작으로, 로맨스라면 흔히 떠올리는 소재나 플롯 등에서 벗어난 신선한 소설만을 엄선하여 매달 한 권씩 소개할 예정이다.




“시작부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_ youngadultbookreview.com

“이 책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거라고는 이 책을 즐겼다는 사실뿐이다” - readingteen.net




『열일곱, 364일』은 18살 생일이 되기 직전 죽음을 맞이한 소녀가 자신의 시체를 발견하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제 과거에 대한 기억이 불분명한 유령이 된 그녀의 앞에, 또 다른 동갑내기 죽은 소년이 나타난다. 그녀보다 1년 전에 죽은 같은 고등학교 남학생 알렉스다. 리즈와 알렉스는 어째서 두 사람이 함께 있게 된지도 알지 못한 채,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며 서로의 죽음에 대해 조금씩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살아 있을 시절에는 모두가 부러워하던 완벽한 인생을 살았던 소녀였지만, 죽음은 순식간에 그녀의 채 피어나지도 않은 삶을 뒤덮었다. 하지만 리즈가 조금씩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 내면 낼수록, 그렇게나 완벽해 보이던 리즈의 삶은 전혀 다른 진실을 드러낸다. 그리고 리즈는 점차 충격적인 진실과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에 직면하게 된다.




나는 결코 열여덟 살이 되지 못했다. 영원히 되지 못할 것이다.

그저 열일곱 살하고도 364일을 산 채로 이렇게 나는, 죽었다.


넌 아니? 내가 왜 죽었는지…….




17살의 엘리자베스 밸처는 모든 것을 가진 소녀다. 아름다운 외모, 잘생긴 남자 친구, 학교에서의 인기, 자신과 마찬가지로 잘나가는 친구들, 그리고 부유하고 윤택한 삶까지. 완벽해만 보이던 리즈의 삶은 18살 생일을 앞두고, 180도 뒤바뀐다. 자신의 이름을 딴 부모님 소유의 요트로 가장 친한 친구 여섯 명을 초대해서 생일 파티를 연 밤, 모두가 잠든 사이 리즈는 시끄러운 소리에 이끌려 눈을 뜬다. 그리고 요트 밖으로 나온 그녀는 물에 빠져 죽어 있는 소녀의 시체를 발견한다. 바로, 리즈 자신이다.




미소녀의 죽음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인 동시에

치유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성장 소설


소설은 과연 이 완벽한 미소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미스터리 스릴러로 풀어나가지만, 전작이 전미 도서관 협회가 정한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경력의 소유자인 작가 제시카 워먼은 이야기를 단순하게 미스터리 스릴러로만 끌고 가지는 않는다. 이기적이고 삐뚤어진 아이로 보이지만 사실은 마음 깊이 상처를 간직한 주인공을 비롯하여 돈과 미모를 지녔으나 어딘가 하나가 부족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작가는 질문을 던진다. 과연 부유하면 행복한가? 아름다움이 행복의 기준인가? 무엇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인가?

워먼은 현대 물질주의 사회가 안고 있는 마약, 음주, 흡연, 불륜, 왕따 등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거침없이 다룬다. 리즈의 친엄마는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한 거식증으로 사망했으며, 리즈의 아빠는 엄마가 죽기 전부터 옛 애인과 바람을 피웠다. 그 옛 애인은 자연스럽게 리즈의 새엄마가 되었고, 새엄마의 딸인 조시는 리즈와 이복 자매라는 소문이 돈다. 리즈의 남자친구 리치는 학교에서 마약을 팔고, 리즈의 제일 친한 친구였던 동생 조시는 리즈가 죽자마자 리치와 사귀기 시작한다. 리즈의 친구들은 십 대임에도 명품을 입고 걸치며, 화장과 의상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한다. 학교 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그룹인 리즈의 친구들은 교사의 앞에서 서슴없이 흡연을 하고, 자신의 눈에 거슬리는 학생에게는 가차 없는 독설을 퍼붓는다. 하지만 그들의 부모가 모두 부유하기에, 그들의 그런 행동은 그저 묵인될 뿐이다. 우리나라의 막장 드라마에 맞먹는 수준이다.



소설 속 또 다른 주인공인 알렉스는 리즈의 삶과는 전혀 공통점이 없는 인생을 살았다. 그는 그다지 부유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 신앙심이 깊은 부모의 밑에서 성실하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에 갈 준비를 하던 학생이다. 하지만 워먼은 그런 알렉스의 삶이 완벽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성인 잡지를 둘러싼 알렉스 가정의 에피소드나, 대학에는 다른 삶이 펼쳐질 예정이었다고 말하는 알렉스에게 고등학교 시절의 삶도 중요한 거라고 반박하는 리즈의 입을 통해서 워먼은 다양한 삶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신앙심 깊고 훌륭해 보이는 알렉스의 부모에게서 부도덕함이 발견되고, 리즈가 속했던 상류층 사회의 못된 사람들도 알고 보면 그저 조금씩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다. 작가는 알렉스와 리즈가 서로를 알아 가고,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 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치유와 이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어린 연인 리즈와 리치를 통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


“러브스토리인 동시에 손을 뗄 수 없는 시작에서부터 날카로운 결론까지 단숨에 달려가며 경고를 던지는 이야기” _ 게일 가일스(베스트셀러 작가)



시작과 함께 주인공이 죽음을 맞이함에도 이 작품은 러브스토리이며, 또한 희망적이다. 『열일곱, 364일』은 산 자의 입장에서 죽은 이들과의 추억을 그리기보다는, 죽은 이들이 바라보는 계속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로, 공식을 깨는 로맨스 소설을 추구하는 블랙 로맨스 클럽 시리즈의 첫 책이다.





















블랙 로맨스 클럽




블랙 로맨스 클럽은 로맨스라면 흔히 떠올리는 소재나 플롯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를 다룬 신선한 소설,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기반으로 재미와 감동을 전해 주는 소설만을 엄선하였다. 시리즈의 작품들은 하나 같이 기존의 로맨스 소설의 공식을 깨는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시대를 초월한 재미를 추구하는 작품만을 선정했다. 추리, 호러, 스릴러, SF, 판타지, 역사, 좀비 등 소설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이야기에 로맨스라는 양념이 덧붙여진 종합 선물 세트와 같은 다양한 소설들로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드리고자 한다.

소녀가 자신의 죽음을 파헤치는 로맨틱 스릴러 『열일곱, 364일』에 이어 좀비판 로미오와 줄리엣 이야기인 『웜 바디스』, 자신의 신체를 부유한 사람들에게 대여하는 사업이 진행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로맨스 『스타터스』 등이 출간 준비 중에 있다.

블랙 로맨스 클럽의 ‘블랙’은 하얀색, 분홍색, 빨강색 등의 색조로 흔히 표현되는 로맨스 소설을 뒤집어 개성 넘치는 로맨스 소설을 담고자 하는 출판사의 마음을 담고 있다.




저자 소개



제시카 워먼Jessica Warman

미국의 YA 소설가.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를 즐겼으며, 17살때 들었던 예일 대학교의 글짓기 수업에서는 항상 A를 받았다. 펜실베니아 어사이너스 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세튼 힐 대학에서 창작 석사 학위를 밟았다. 2008년 첫 소설인 『숨 쉴 수 없는Breathless』에 이어 『진실은 어디에Where the Truth Lies』, 『열일곱, 364일Between』 등의 작품을 썼다. 『숨 쉴 수 없는Breathless』은 전미 도서관 협회에서 정한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열일곱, 364일』은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독일,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 판매되었다.


관련 사이트

블랙 로맨스 클럽 http://cafe.naver.com/brcbooks

작가 홈페이지 http://www.jessicawarman.com/













































[출처] [서평] 민음사 <열일곱,364일>_12/1 까지 (문화충전200%(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작성자 돈클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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