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는 책 후기

머리 감는 책 ㅣ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정선 글, 김동수 그림 / 보림 / 2018년 10월

책 표지는 매끄러운 코팅이 있어요!

제목부터 보면 딱
머리감기 싫어하는 친구들을 위한 어린이책
느낌이 폴폴나죠?

저도 어렸을 때 이모가 샤워기로 머리 감겨주는데
그 머리 수그린상태서 샤워기 틀면
얼굴로 물줄기 내려오는 그 느낌이 싫어서
울었던 적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익사한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막 얼굴로 물들이 계속 내려오니 눈은 못 뜨겠지,
숨도 수그리니까 잘 못 쉬겠더라구요.

그 이후로 샤워기는 샤워용이고
머리감을 땐 세숫대야에 했었던...

아주 어렸을 땐데도 기억이 생생한 걸로 봐
저한텐 끔찍한 기억으로 남았나봐요.
이젠 안 그렇지만..

어쨌든! 저의 이러한 경험처럼
아이들은 물놀이하는 건 좋아하지만
씻는 것은 안하려는 특징이 있죠?

머리감는다거나 양치한다거나 귀찮죠 사실.
특히 양치는 하루 권장이 일단은 3번이나 되니까..

저도 양치하기 무진장 싫어하고 그랬..
지금은 충치값으로 어머니 돈 많이 깨진 걸
실감하고 그래도 하려는 편..

현실이란..😂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씻음 교육을
잘 해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이에 이번 머리감는책도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ㅎㅎ


ㅡㅡㅡ


본론으로 가서

이 책은
동물들도 열심히 머리감고 다닌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서
뭔가 동물들도 알아서 잘 씻으니
나도 씻어야겠다는 동조심리를 다룬 책 같아요. ㅋㅋ

그래서 뭔가
아이에게 할 어머니 왈 예시가 떠올랐어요.

"우리 동물친구들도 이렇게 열심히 씻고
꾸미는데 ㅇㅇ이가 안 씻고 다님
동물 친구들이 ㅇㅇ이 주변으로는
더럽다고 안 올지도 모르는데 괜찮겠어?"

이럴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ㅋ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친구로
반 겁 주기 스킬 ㅋㅋ

책 크기는 손바닥 펼친 딱 그 크기로
핸디북수준이예요! 아담스.

책 내부에는 각종 동물친구들이 머리감는 방법이 나오고

맨 마지막에는 어린아이가 머리감는 모습이 나오고

머리를 잘 말린 뒤 빗질하고 예뻐지는 구성으로 끝나요.

이 책의 종합후기는 아이에게 머리감는 것을
귀엽게 설명해주는데 좋을 것 같은
책이라는 것 정도?.😁


ㅡㅡㅡ


머리감기 싫어하는 어린이에게
한 번 정도는 회유해볼 수 있는 책
머리감는 책 후기였습니다.!

이만큼 저만큼 동물 꼭꼭 찾기

이만큼 저만큼 동물 꼭꼭 찾기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마리옹 피파레티 지음, 이세진 옮김 / 보림 / 2018년 9월

책 내부에 미션이 있는데
책 맨 앞표지에 추가해서 더 미션을 수행하도록 표시했으니

이 부분도 꼭 체크해서 재밌는 수행하세요!.

검은 말풍선 속 미션과 동물세계에 맞지 않는 물건들이랑

동물 수 세기 미션이 이 책의 주요 미션들이예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한 부분은

첫째 가을

두번째는 연못가.

마지막은 바다.

이 세 페이지는 색감 구성이 예쁘고 차분해서 더 애정이 가더라구요!

책 전체에서 숨은그림찾기하며
어이없던 건 줄넘기랑 붓..

둘다 줄넘기, 붓 같지 않아서 이게 이걸
표현한거라고? 계속 이랬어요.

좀 애매해서 찾기 어려웠어요.

그래도 이 두 가지만 그렇고
나머진 슉슉 보면 나름 잘 찾아져서
재밌게 즐긴 책이예요.

이만큼 저만큼 유치원 꼭꼭 찾기

이만큼 저만큼 유치원 꼭꼭 찾기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로르 뒤 파이 지음, 이세진 옮김 / 보림 / 2018년 9월

유치원 일과의 흐름에 따른 진행이라 시간진행따라 미션수행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책이예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든 페이지들은

첫째 낮잠시간!

두번째는 체육시간!

마지막 픽은 쉬는시간!

체육시간보다 쉬는시간이 더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그림들이 차분해서 뭐지?했어요 ㅋㅋ

ㅡㅡㅡ


책을 다 보고 느낀 건
애매함이 조금 있는 것 같다는 점이예요.

제가 느낀 건 물뿌리개, 잼이 그런 것 같아요.
물뿌리개는 있을 법한 물건 같더라고요.
쉬는시간편에서.
물뿌리며 놀기도 하지 않나요?

저만 이렇다면 패스인데

잼 같은 경우는 잼이라는 표시도 없고
그냥 병처럼만 그려져 있어서 이게 잼인가?
싶은 애매함이 확실히 있었어요.

저한테만 2개가 애매한 걸 수도 있으니
그냥 의견으로만 보시길!


ㅡㅡㅡ


정리하면
귀염뽀짝한 어린친구들의 하루 일과를
보면서 각종 미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 봐 보시기를!

해저 2만리 퀴즈 여행 후기리뷰

해저 2만 리 퀴즈 여행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알렉산드라 아르티모프스카 지음, 김영선 옮김 / 보림 / 2018년 9월

해저 2만 리 퀴즈 여행의 표지는 딱 바다 모험할 것 같이
각종 바다생물과 닻들이 있어서
흥미로움을 돋구게 해요!

그리고 표지는 코팅돼서 반짝거린답니다. ㅎ
이런 책은 꼭 빛 반사 해주는 재미가 쏠쏠.

책 내부에는 

다른그림찾기도 있고

미로찾기, 길찾기
수학논리 미션,
숨은그림찾기,

숫자세기 등

다양한 미션이 총집합돼서 나와요. 

책 페이지도 100페이지 가량이라

정말 다양한 미션들 수행하며 바다 수중 탐사하고 싶으시다면 이 책 진짜 추천!
책 분량, 퀄리티 흡족해요.👍

아기촉감빅북 쓰담쓰담 동물놀이 후기리뷰

쓰담쓰담 동물 놀이 - 아기 촉감 빅북 ㅣ 아티비티 (Art + Activity)
미셸 카르스룬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8년 9월

영상으로 이 책을 다 봐 보시죠!

후기는 책값이 35000원인데
촉감책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촉감적인 면이
별로없다고 말하고 싶어요.

전 시각장애인 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시각장애인분들의 시각그림작품을
감상한 적이 있는데

정말로 이게 촉감자극이지! 라는 느낌이
확 올 정도로 굴곡은 물론
거친면 부드러운면 음각 양각 등 다양하게
촉각이 자극되게 해주는데

이 책은 영유아의 촉감 발달을 말하기에는 좀...

책 전체가 촉감 구성이 아니라 일부만 촉감구성이고
거의 85%가 다 코팅된 일반 책 부분이라 촉감발달하기엔 좀 무리지 않나 싶어요.

책 크기도 엄청 크고 장당 두께도 있어서
무게도 상당한데
책 전체가 4장뿐이기도 해서
정가로 사시면 돈 아까운 책이예요.

35000원이면 차라리 찰흙, 비닐, 블럭 등
충분히 저렴하고도 소리까지 나서
청각자극도 되는 것들로 노시는 게
이 돈 벌기 힘든 세상에 저비용 고효율로 아기 촉감발달 가능케하다고 보는 바입니다.

차라리 이 책은 크기 줄이고
위에서 보여진 촉감 동물,식물들만 크게 확대해서
다양한 촉감을 넓은 면적으로 구현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촉감발달책이면
아이가 손쉽게 갖고 놀 수 있어야 하는데
책 크기, 무게, 촉감부분이
아이를 타겟으로 하기엔 많이 미흡한 것 같아요.

첨 표지의 예쁨에 기대했는데, 좀 실망 ㅠ
아티비티 책 후기 중 가장 낮은 평이 오늘이네요.

그래도 문어 다리 촉감구성은
저한테 센세이션 했어요. 이 부분이 제일 중독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