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로쿠로쿠비 4
즈이 니에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감동 그 자체...ㅠㅠㅠㅠ

 

1권 까지만 해도 코드가 조금 애매한 개그물이었는데

 

2권부턴 재밌어지다가  

 

3권부터 뭔가 시리어스한 맛이 나기 시작하더니

 

4권에서 절정에 ㅠㅠ

 

 

일단 초반부는 체육 대회라는 쉬어가는 느낌의 일상 에피가 들어가는데

 

체육 대회에서 경쟁하는 상대 캐릭터로

 

1~3권에선 안 나온 신 캐릭터가 나온다.

 

셋이서 한 팀인데, 캐릭터 특징만 나열해도

 

안경 쓰고 분석적인 범생이,

 

덩치 크고 과묵한 여장부,

 

저돌적인 변태,

 

정도려나... 아니, 이런 매력 쩌는 캐릭터를 만드실 수 있으면

 

진작 보여줬으면 더 좋았잖아요~ 작가님!

 

특히 마지막 '저돌적인 변태' 캐릭터가 너무 귀엽다...

 

주인공 커플 꽁냥꽁냥만 귀여운 게 아니라

 

엑스트라도 귀엽네 ㅎㅎ

 

 

스토리는......

 

3권에서 밝혀진 시리어스한 분위기의 연장선으로,

 

그래서 주인공 커플이 어떻게 됐는지,

 

사랑의 결말은 비극인지 희극인지도 나온다.

 

뒤로 가면 갈수록 굉장히 쓸쓸하고 아련한 맛이 짙어져서ㅠㅠ

 

특히 내가 '이별' 코드에 치명적으로 약한지라,

 

작중 대사 중 하나('줄곧 함께 있었기 때문에, 헤어진다는 생각 따윈 해본적 없다')가

 

내가 늘 마음에 품는 생각과 연계돼서 심금을 울렸고,

 

읽다가 중간에 울어버렸을 정도...

 

 

1, 2권 까지만 해도 그냥 귀엽고 달달하고 꽁냥대던 로맨스 분위기가,

 

3, 4권에 이르고 나서는 쓸쓸하고, 애틋해진다 ㅠㅠ

 

더불어 조연 캐릭터도 매우 개성이 넘쳐지고,

 

세계관이나 설정도 점점 확장되고...

 

1권은 분명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는데, 이젠 두고 두고 기억할 작품이 돼버렸다!

 

후속권이 나올수록 작품성이 늘어난다니...

 

이거 한 10권, 20권이었으면 엄청난 대작이 됐을지도...

 

이런 작품이 4권으로 끝난다는 게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

 

뒷표지에는 '다시 만날 그날까지!'라면서, 뭔가 기다리면 후속이 나올 것처럼 말하는데

 

정말 나와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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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로쿠로쿠비 3
즈이 니에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1, 2권에서는 느끼기 힘든 진지하고 꽤 어두운 분위기. 개그나 로맨스 위주로 진행되느라 설명이 안 됐던,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이 세계관의 설정과 주인공들의 과거사가 나와서 꽤 진지하고 흥미롭다. 진작 이랬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 느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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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로쿠로쿠비 3
즈이 니에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그야말로 최고다.

 

1권은 너무 가벼운 옴니버스 개그,

 

2권은 나름 스토리 있는 로맨스, 정도였는데

 

이 3권은 정말 최고다.

 

진작 이렇게 그릴 수 있었으면 1권부터 이렇게 그리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2권에서 주인공 외에도 요괴가 나오더니만,

 

이 3권에서도 주인공 외 요괴가 나름 여럿 등장,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이 작품 속 세계관이 어떤 느낌인지,

 

세계관 설정이 어떤지를 보여주고,

 

2권 까지에선 주인공들의 부모가 모습을 안 비쳤는데

 

이 3권에서 부모님들이 등장, 가정사 이야기와 함께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진지하고, 무겁고,

 

인외물이 자주 '인종차별'의 은유를 담고는 하는데

 

이 작품 역시 그런 전개로 나아가서 꽤 흥미롭게 읽혔다.

 

1, 2권에선 암시조차 없다가 갑자기 훅 튀어나오는 설정도 많아서

 

'이런 설정을 1권에서부터 보여줬으면 더 몰입해서 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즉, 이 3권의 진지한 스토리를 3권 한 권에 몰빵하지 말고

 

1권, 2권 중간중간에 개그와 함께 섞어서 개그, 진지 강약조절을 하면 어땠을까 싶은 느낌?

 

그치만 가볍게 발을 들이면서 천천히 걷다가 갑자기 격해지는 이 느낌도 싫진 않아서 만족.

 

 

주인공들의 꽁냥꽁냥대는 모습보다는

 

과거사 설명, 세계관 설명, 주인공들의 관계에 대해 설명 위주로 진행돼서

 

1, 2권에서 보여주던 그 귀여운 맛과 개그는 줄어들었지만

 

대신 진지해진 내용이 상당히 볼만했다.

 

정말이지... 1권부터 이런 스토리였거나, 아니면 이런 스토리로

 

더 길게(로쿠로쿠비 목 만큼) 해줬으면 좋겠는데, 다음 권 4권이 완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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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로쿠로쿠비 2
즈이 니에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1권은 옴니버스라서 기승전결이나 스토리라 할 것도 없다는 느낌이었는데, 2권은 1권 마지막 에피 이후 사건을 다루고, 남주에 얽힌 사건, 비밀을 파헤치는 덕분에 한 권 내내 한 스토리가 진행돼서 매우 만족. 이 커플 너무 귀엽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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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로쿠로쿠비 2
즈이 니에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인외 청춘 로맨틱 코미디 만화, 그 2권.

 

1권은, 재밌고 귀엽고, 꽁냥꽁냥대는 모습도 흐뭇해서 보기 좋았지만

 

이렇다 할 스토리 같은 것도 없는 옴니버스라서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이었는데,

 

2권은 그런 문제가 많이 해소되었다.

 

1권 끝에서 일어난 '그 사건' 이후로 주인공 커플이 어떻게 됐는지부터 시작해서,

 

한 권 내내 남주와 관련된 어떤 사건을 쫓는 스토리가 전개되며,

 

나름 귀여운 매력이 있는 신 캐릭터도 주인공 일행에 합류,

 

덤으로 로쿠로쿠비인 주인공 외에도 요괴 같은,

 

인간이 아닌 캐릭터가 나타나서 (그 능력 사용 비중이 엄청 짧지만...)

 

'그래! 역시 주인공만 인외종족일 리가 없지!' 하면서 좋아 죽었다 ㅋㅋ

 

결론적으로, 1권에서 아쉬웠던 게 거의 다 해소된 권.

 

부끄러워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변함없이 귀엽고,

 

꽁냥대는 커플도 보기 좋고... 아주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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