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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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신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네. 사람들이 와서는 이런 얘기들을 해주거든.
푸른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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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자야지! 잠을 자게나. 이제 우리는 막다른 곳이 이르렀네.
잠이 무엇인지 아나? 잠자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을 믿는 다는 것을 알고 있냐는 말일세. 잠은 성찬식일세.
왜냐하면, 잠을 자는 것은 신념의 행위일 뿐 아니라 식량이기 때문이지.
이즈리엘 가우의 명예
-
결백
G.K. 체스터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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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묘소에는 항상 장식 문이 있다는 건 알지?”
“네, 물론 알죠.”
“그래, 사람도 마찬가지야. 항상 장식 문을 만들지. 속이려고. 자신의 나약함과 무능을 깨닫는 순간 자만과 허풍과 압도적인 권위로 장식된 근사한 문을 만들지. 그리고 얼마 후에는 정말로 그 존재를 믿는단다. 사람, 모든 사람은 그 문을 자신과 동일시하지. 하지만 레니센브, 그 문 뒤에는 벌거벗은 바위 뿐이야.”

호리가 레니센브에게
131.
마지막으로 죽음이 오다.
애거서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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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만둘지 아는 것이 삶에서 진정 필요하다.
힘이 떨어지기 전에 그만두는 것. 장악력이 떨어지기 전에,
조금씩이라도 한물간 느낌을 받거나 후임들의 노력을 인정하기 싫어지기 전에.
95.
-
비둘기 속의 고양이
-
애거서 크리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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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높은 분이라면 혹시 알지 않을까. 어째서 착한 오나쓰가 덜컥 죽어버리고 오타나 같은 까불이가 끈질기게 건강한 건지.
-벼가 시들도록 가물어도 잡초는 시들지 않잖아. 사람도 마찬가지 란다.
42.

“작은 선생님의 혼인에 불만이 있다면 큰 소리로 말하렴. 전부 다 뒤집어엎을 생각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말아 달라고 졸라 봐.”
오치카는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만한 각오가 없다면 웃는 얼굴로 축하드린다고 말해야 해. 그게 여자의 패기라는 거다.”
585.


미야베 미유키
삼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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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난파선이나 다름없어. 몸이 완전히 망가졌다네. 걸을 수 조차 없어. 다리는 절름거리는 데다 뒤틀리기까지 했어. 다행히 밥은 혼자서 먹을 수 있지. 그 외에는 마치 아기처럼 보살핌을 받아야 해. 다른 사람이 나를 침대에 누이고 씻기고 옷을 입혀 준다네. 어쨋든. 이런 건 마음에 안들어. 이렇게 겉은 망가졌지만 아직 핵심 부분은 멀쩡해. 다행스러운 일이지.”


에르퀼 푸와로
아가사 크리스티.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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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푸와로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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