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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는 <고슴도치들을 위한 정의론>이다. 여기서 '고슴도치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아르킬로코스가 쓴 시구 '여우는 많은 것을 알지만 고슴도치는 큰 것 하나를 안다'에서 나왔다고 한다. 저자의 다른 책, <민주주의는 가능한가>에서 진정한 논쟁이 없는 사회에서 민주주의의 가능성에 대해 논했던 그의 주장을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법철학의 대가로서 평생을 '잘 사는 삶'의 문제와 '정의로운 사회'의 문제에 매진하다 2013년 작고한 로널드 드워킨의 유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펼쳐볼 가치는 충분하다. 








신영복 교수의 성공회대학 강의록을 바탕으로 출간됐던 책 <강의>에 이어 <담론>이 나왔다!


'동양고전에서 읽는 세계인식'과 '인간 이해와 자기 성찰' 두 가지 주제를 담았다. 쉽게 다가갈 수 없을 것만 같은 주제를 다양한 일화, 소소한 일상들과 함께 들려줌으로써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술술 읽힌다는 것이 출판사의 설명이자, 신영복 교수의 글은 쉽게 읽히면서도 그 깊이를 쉬이 가늠할 수 없다는 나의 생각이다. 








고전의 원전을 읽을 때, 해제본을 읽을 때와는 다른 고전읽기의 즐거움이 있다. 이번에 팽귄클레식 코리아에서 <세상을 읽는 4가지 방법>이라는 부제 아래,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장 자크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펭귄클래식 코리아의 고전 시리즈를 애장하는 나로써는 두고 두고 소장하며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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