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수입의 힘
주창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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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주창희 작가는 유통회사와 정보통신회사를 거쳐 지금은 LG유플러스에서 19년째 재직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체득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첫 번째 책 <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빈자는 돈에 투자한다>는 시간을 가치로 바꾸는 하루 11시간의 비밀을 마법처럼 풀어내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고정수입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매달 고정 수입이 꾸준히 들어온다는 것은 살아가는 인생에 커다란 버팀목이 된다. 우리는 혹시 모를 퇴직이나 이직, 질병등의 이유로 고정수입이 끊기는 것을 몹시도 두려워한다. 고정수입이 지속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안정감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온함까지 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는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벌고, 누군가는 돈을 투자해서 타인의 시간을 구매합니다. 결국 우리는 시간과 돈, 이 두 가지 패를 들고 게임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돈이 가진 의미와 돈이 주는 가치를 이해하게 되면 비로소 돈을 만들고 지킬 수 있게 된다. 사실 한 마디로 말하면 돈이 주는 최고의 가치는 시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돈을 가지게 되면 나의 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힘인 여유를 가지게 되고,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구입할 수도 있다.


저자의 말에 유독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돈으로 사는 가장 큰 가치는 시간이라고 생각 든다. 우리는 모두 공평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 누구나 다 열심히 살면 되는 것이라고 믿지만 그렇지 않다. 맞벌이로 일을 하면서 집안일까지 하려니 힘에 부치던 때다. 부부싸움이 잦아들었다. 지금은 부부싸움을 거의 하지 않는다. 세탁기를 대형으로 바꾸고, 건조기를 구매하고, 식기세척기를 설치했다. 돈으로 집안일하는 도우미를 구매한 것이다. 살면서 해야 하는 일은 줄어들지 않았다. 하지만 돈을 들여 가전제품을 구매했더니 집안일의 강도가 줄어들게 된 것이다. 남는 시간에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 돈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함으로써 가사시간을 줄였다. 이게 바로 돈으로 시간을 구입하는 효과라 할 수 있겠다.



고정수입을 가진 사람은 제법 큰 규모의 예금을 가진 자산가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이 하기에 따라 그 예금을 키우고 이자율도 높일 수 있다고 믿고 실력을 쌓고 발전을 거듭해야 한다. 또한 그 예금을 담보로 대출도 받을 수 있고, 이것을 통해서 부동산자산 등 실물자산으로 바꿀 수도 있다. 고정수입을 가진 사람이 투자에 담대해지가 위해서는 마음속으로 심리적 훈련을 계속해야 한다.     


목돈보다는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 힘이 더 세다는 말을 들었다. 꾸준히 들어오는 고정수입이야말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하겠다. 저자는 당신이 쉬는 동안에도 당신의 돈은 일하게 하라고 했다. 그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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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장미의 초대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도희 지음 / 씨큐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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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여름이 됨을 느낀다. 영화관에서도 공포물이 나오더니 책에서도 공포물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이다. 책의 표지만 봐도 왠지 오싹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수의 성에 들어가는 미녀 벨의 뒷모습이다. 검정 장미들이 즐비한 눈 덮인 거리에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에서 뭔가 음침함이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인 도희작가는 어릴 때부터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스토리를 섭취해 온 잡식성 작가라고 한다. 학창 시절부터 소설을 썼고, 중문학을 전공했다. 앞으로도 심연의 공포가 녹아든 소설들을 더 많이 써 내려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 책의 차례는 그저 평범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책의 제목을 주욱 늘어놓은 것 같지만 막상 책의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반전에 반전의 이야기로 우리를 이끈다. 이야기 중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미녀 벨과 야수로 변한 왕자의 이야기로 진정한 사랑으로 야수가 다시 왕자로 변하여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동화책의 이야기를 성인용으로 녹여내었다. 여기서 성인용이라고 표현한 데에는 공포물도 있지만 19금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다는 말이다. 야수는 다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속에서 갈등을 한다. 드디어 벨과 사랑에 빠지는 듯한 장면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일어난다. 그저 19금의 성인물인 줄 알았는데 장르 자체가 바뀌어 버린다. 솔직히 너무 많이 무서워서 밤에 잠 못 들면 어쩌나 했다. 생각보다 짧은 스토리에 차례 상관없이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되는 책이다. 40도에 가까워지는 무더운 여름에 읽어보면 재미있을 책이다. 단, 19세가 안 된 미성년자의 손에 닿지 않게 주의하시기를.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성인들을위한잔혹동화 #흑장미의초대 #도희지음 #씨큐브 #도파민 #고자극 #로맨스릴러 #클리셰파괴 #씨큐브 #서평단책후기 #c_cube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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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t Them Theory : A Life-Changing Tool That Millions of People Can’t Stop Talking About (Hardcover) - 멜 로빈스 <렛 뎀 이론>
멜 로빈스 / Hay House UK Ltd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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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빈스와 소이어 로빈스의 책을 소개한다. 책의 이름은 <렛뎀이론>이다.

이 책에의 렛뎀이론은 '내버려두자'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거나 짜증이 날 때마다 "내버려두자"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재밌는 사실은 그 말을 한 경우 중 십중팔구는 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관련된 일 때문이었다.

내버려주자는 말을 많이 할수록 내가 걱정했던 많은 것이 내 시간이나 관심을 쏟을 가치가 없는 일임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내 에너지를 쏟을 필요도 없었다. 해방된 기분이었다.

내버려두자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하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내가 하자라고 말하는 것은 다음에 자기가 할 행동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우리는 살면서 은근히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며 살고 있다. 남들이 뭘 하는지,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나는 그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를 너무나 많이 신경쓰고 있다. 하지만 기억하는가? 남들은 나를 그렇게 많이 신경쓰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소중하니까 내버려두라고 한다.

아이의 고등학교 무도회 준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엄마이기에 많은 것을 신경써주고 완벽한 무도회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비록 서툴게 준비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안쓰럽겠지만 그냥 내버려두기가 힘들다. 이 마음 너무나 이해한다. 엄마는 별 참견을 다 하고있다. 첫째 딸은 무려 다섯 번이나 내버려두라고 한다. 그냥 내버려두라고. 비에 젖을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이 안쓰러워도 그냥 두라고 한다. 신발이 엉망이 될 것 같아도 그냥 내버려두라고 한다. 턱시도가 젖을 것 같아도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한다. 먹고 싶은 것을 먹게 그냥 좀 내버려두라고 한다.

나 또한 극성맞은 엄마일까? 어떻게 내버려두냐고. 딸아이의 결정적인 한 마디에 엄마는 멈췄다. 엄마의 무도회가 아니라는 말. 그렇다. 통제하거나 관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는거다. 비를 맞으며 옷과 신발이 엉망이 되어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더 즐거울 아이이기에.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기는 내버려두기의 기술이 렛뎀이론이다. 렛뎀이론의 또 하나의 이론은 '내가 하기'이다. 그 다음 이아기가 너무 기대된다. 오늘부터라도 다른 사람의 인생보다 나에게 좀 더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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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장미의 초대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도희 지음 / 씨큐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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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여름이 됨을 느낀다. 영화관에서도 공포물이 나오더니 책에서도 공포물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이다. 책의 표지만 봐도 왠지 오싹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수의 성에 들어가는 미녀 벨의 뒷모습이다. 검정 장미들이 즐비한 눈 덮인 거리에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에서 뭔가 음침함이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인 도희작가는 어릴 때부터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스토리를 섭취해 온 잡식성 작가라고 한다. 학창 시절부터 소설을 썼고, 중문학을 전공했다. 앞으로도 심연의 공포가 녹아든 소설들을 더 많이 써 내려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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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차례는 그저 평범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책의 제목을 주욱 늘어놓은 것 같지만 막상 책의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반전에 반전의 이야기로 우리를 이끈다. 이야기 중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미녀 벨과 야수로 변한 왕자의 이야기로 진정한 사랑으로 야수가 다시 왕자로 변하여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동화책의 이야기를 성인용으로 녹여내었다. 여기서 성인용이라고 표현한 데에는 공포물도 있지만 19금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다는 말이다. 야수는 다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속에서 갈등을 한다. 드디어 벨과 사랑에 빠지는 듯한 장면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일어난다. 그저 19금의 성인물인 줄 알았는데 장르 자체가 바뀌어 버린다. 솔직히 너무 많이 무서워서 밤에 잠 못 들면 어쩌나 했다. 생각보다 짧은 스토리에 차례 상관없이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되는 책이다. 40도에 가까워지는 무더운 여름에 읽어보면 재미있을 책이다. 단, 19세가 안 된 미성년자의 손에 닿지 않게 주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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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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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명상록 -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조언 48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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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가 참 빨리 지나간다. 마흔의 중턱에 있으니 이제 곧 오십을 향해간다. 나이가 들어감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 한다. 인생의 전환기에 들어섰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른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대은 작가로 1998년 이후 25년간 독서, 글쓰기, 질문법을 통해 인간의 변화와 성숙의 마스터 키 '트라비움의 사고역량'을 세워가기 위한 강의, 교재 편찬, 책 저술에 힘써왔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심이라는 나이는 참 묘한 시기라고 한다. 아직 젊다고 하기에는 조금 무겁고, 늙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이다. 내 생각에는 너무 멋진 나이인 것 같다. 너무 어리지도 않은 나이이지만 노인은 아닌 나이로, 성숙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슬슬 흰머리가 한 두 가닥이 보이기 시작하고, 눈가에 잔 주름이 잡히기 시작해서 웃을 때 그 모습에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나이가 오십이지 않을까 싶다. 조급함보다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나이가 바로 오십이라는 나이인 것 같다.

오십이 된다고 해서 바로 품격 있는 나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성숙한 오십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천천히 읽어 내려가야 하는 명상록이다. 한 파트를 읽고 생각하고, 한 파트를 읽고 생각하느라고 빨리 읽어 내려갈 수도 없다. 특히 인상 깊은 구절이 있다.


마치 천년만년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죽음은 지척에 있다. 살아있는 동안, 할 수 있는 동안 선한 사람이 되어라.


인생을 마치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내일을 보장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죽음을 기억한다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매 순간을 더욱 이미 있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니 말이다. 이 말에 동의한다. 실제로 5년 전쯤 처음으로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었다. 아차 싶었다. 살면서 이렇게나 후회스러운 적이 있었을까 싶다. 조금만 더 빨리 가려던 것이 몇 십 년은 더 빨리 가는 길이 될 뻔했다.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하마터면 내 아이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는 못 볼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사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내느라고 잊고 살았었다. 별거 아닌 일상이 주는 기적을 말이다. 너무 당연하여 수많은 기적이 우리를 일상을 살게 한다는 것을 잊고 살고 있다.

천천히 나이 들어가고 싶다. 오늘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이 책은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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