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세요, 타! 우리 그림책 47
허아성 지음 / 국민서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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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타세요, 어디든 갑니다!

“타세요, 타!”

표지를 보자마자 둘째는 자동차라며

엄청 좋아했어요!

버스안에 누가 있는지 말하는데

왜 코끼리가 타고있냐고

부서지는거 아니냐며 ㅎㅎ


타세요, 타!

아이들을 데리고 버스를 탄 경험 있으신가요?

4,6세 아이들을 태웠던 적이 있는데

책에 나오는 오리엄마의 마음이 딱 저의 마음이였어요

떠들지는 않을지

얌전히 앉아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을지

버스는 타고싶다고 하는데

태워보고싶긴한데

다른분들께 민폐는 아닐지

엄청 고민했던 적이 있는데요

타기 전 규칙을 딱 설명해주니

생각보다 잘 있더라구요 ㅎㅎ


오리아가들도 얌전히 잘 가길 바라며

책을 읽어줬답니다

두번째는 바다거북! 느리지만 기다려주는 버스와

승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3번째는 개미들!!!!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개미 손님들도 버스를 타고

곤충 마트에 갑니다

그 뒤로도 두더지, 코끼리, 짐이 많은 할머니까지

태우고 시내로 나가게 됩니다


마지막 정류장에 도착하니 다른 동물들이 많네요

아이들과 어떤 동물들이 뭘하는지

하나하나 그림을 살펴보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봤네요


책을 보며 시끄럽게 하더라도

늦게 타게되더라도

몸집이 크더라도

짐이 많더라도

몸집이 작더라도

버스라는 대중교통이용은 누구나 다 탈 수 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제각각 다양함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그런 다양한 사람들을 보기 어려운것 같아요

교통약자라는 이유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남들의 시선을 피할 수도 없고

심지어 약자라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요

사람들이 다 타는 버스이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타는 버스잖아요?


동물친구들의 배려심에 버스는 시끌벅적

분위기가 밝고 함께하는 모습이 따뜻해 보였습니다

다 함께 편안하게 이용하는 버스를

아이들도 그렇게 느끼길 바라네요


국민서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국민서관 #타세요타 #유아그림책 #허아성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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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소녀 루오카 3 - 마법에 걸린 놀이공원 마법 소녀 루오카 3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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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소녀가 되고 싶은 카오루와

마법을 싫어하는 마녀 루오카

두 소녀의 마법 같은 우정이야기

문고책을 서서히 읽는 아이라

지식책들 말고 창작, 재미있는 문고는 없을까

많이 서칭해보는데

아무래도 여자아이니 제목을 보고

마법소녀 재미있어 하겠다 싶었던 책이예요!

역시나 글밥에 제압당할까 걱정과는 달리

쭉 책을 보던 아이라 걱정없이 읽어나가는데

진짜 앉아서 다 읽어내더라구요!!

심지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얘기하면서

바닐라가 귀엽다니 뭐 누가 풍선을 잃어버렸다니

혼자 쭉 말해주는데 저도 안읽어볼 수 없었답니다


1,2권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3권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하고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의 주인공 마법소녀 루오카와

루오카의 마법 카드를 주운 인간계 카오루!

두 친구는 마법의 거리로 들어가는 열쇠가 카드라는 것을 알게되고

마법의 거리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카오루는 어릴 때 마법 소녀가 되고싶어했다보니

마법 지팡이를 사고싶어했어요

마법계 루오카는 유아 장난감이라며 비웃었지만

인간인 카오루에겐 그것 마저 신기한 마법 도구였답니다


루오카와 카오루는 지팡이를 사고 난 뒤

인간계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카오루의 소풍으로 갈 놀이공원에서 또 만나게 되어요

둘은 놀이공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알고보니 루오카는 마법 학교에서 천재 마법 소녀였고

엄마도 마법계에 널리 이름이 알려져있는

위대한 마법사였어요

늘 바빠서 엄마한테 불만이 많았고

잃어버린 마법카드가 인간인 카오루였다보니

인간이라는 소녀에게 호기심을 느끼게 됨으로써

둘의 사이가 이어져온거였더라구요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느끼는 친구관계를

책을 통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인간이니 마법사니 구분짓지 않고

오로지 친구사이에서 일어나는 헤프닝을

읽어나가보니 아이가 책을 읽으며 공감하지 않을까 했답니다.

서로 다투기도하고 화해도하지만 서툰 행동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인 것 같아

귀여워보였습니다

그렇게 잘 어울리다가도 싸울때가 있지만

서로 잘못을 인정하며 예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던 책이였어요

다음 4권이 나온다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마법소녀루오카 #가람어린이출판사 #마법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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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예술이 되나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80
제프 맥 지음,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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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알아가는 첫걸음

예술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줄 그림책!!

예술은 완벽해야만 하나요?

어떤 색을 칠해야하죠?

웃는 얼굴도 예술이 되나요?

예술작품을 만들 때 무엇이 필요해요?

버려진 물건들도 예술이 될 수 있나요?

꼭 예뻐야 하나요?

본 그대로 표현하는게 좋은건가요

느낀 대로 표현하는게 좋은 건가요?

예술은 나 혼자 해야 하나요?

누구를 위해 예술을 해야 하죠?


아이는 그림하나를 그리기 시작 전에

여러질문을 던집니다

예술에 관해 궁금한게 많은아이는

어떤 대답을 듣고 싶었던 걸까요??


아이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화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미켈란젤로, 몬드리안, 뭉크

레오나르도 다빈치, 앤디 워홀, 에릭 칼 등

제각각 자기가 느끼는 대로 그림을 그렸고

지금도 여러 화가들은 작품을 만들고 있지요


요즘은 특히 리사이클링 예술작품들도 더러 만나볼수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예술은 어떤것인가요?

딱 뭐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예술인것 같아요

사용하는 시간과 재료

표현방법 등 무궁무진하기에

예술 작품을 만드는데 옳고 그름은 없다는것을

또 이리 그림책을 통해 느낍니다.


책 마지막에는 화가 37명의 예술가들이 등장하는데요

예술이 무엇인지 대해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담겨있는 뜻을 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명화를 조금씩 봐왔더라면 그림책을 통해

누군지도 알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아이들이 보는 시선에서는

새롭고 어떤 작품인지 눈여겨 보기에도 좋아

다양하게 예술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기도 합니다


쉽게 눈으로 볼 순 있지만

깊게 보면 어려운 것이 예술이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예술을 가볍게 느끼면서

다양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져보면

예술작품을 바라보는게 재미있지 않을까요?

국민서관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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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웃어? 감동 그림책 4
김은지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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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과 예술의 의미를

쉽고 재치있게 표현한 그림책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그림책

왜 웃어?


책에 주인공은 연필!

연필은 스케치북에 나무를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리는 비웃는 소리!!


연필은 잎도 그리고 꽃도 그립니다

그런데도 들려오는 웃음소리

왜 웃는지 알지 못하는 연필은

열매도 달아보지만

더 크게 들리는 웃음소리에

속상해지고 더 이상 안그릴꺼라며

낙서를 하더니 찢고 구기게 되지요


울고있는 연필에게

또 누군가 다가오는데요

바로 찢고 구겨서 버린 그림 나무였어요

나무는 입을 그려달라 행동하더니

말합니다


너 왜 나 미워해?


나무도 연필에게 속상함을 알려주지요


연필은 나무와 함께 웃음소리를 찾아가게되고

오해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저 그네를 타고 신나기에 웃었는데

연필은 그 소리만 듣고 오해한것이였어요



우리도 이런 경험 있지않나요?

남들이 나에게 뭐라고 하지 않았지만

뭔가 모를 의식으로

나한테 하는 소리인지 착각할 때 말이예요

그런 의심과 불안감으로

나 자신을 구렁텅이에 빠지게 하곤 합니다


왜 웃어? 책은 나를 다시 돌아보게되고

나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이예요


어렵게 그려진 그림도 아니고

어렵게 설명한 것도 아닌데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적인 그림책이랍니다.


연필과 나무가 느끼는 감정을

책을 읽으면서 똑같이 느껴보고

남의 평가에 너무 매달리거나 휘둘리지 않는

나 자신 스스로 믿고 사랑할 줄 아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가 되길 바란다면

책을 통해 읽어보면서

'나'를 다시 보게되는 시간이 될거라 생각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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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야기야 I LOVE 그림책
밥 라츠카 지음, 크리스틴 하우데셸.캐빈 하우데셸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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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일까?

너는 주어진 모든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단다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너'와 세상에 관한

첫 이야기


너는 생명체야

너는 숨을 쉬고 먹고 잠을 자.

일하고 놀며 꿈과 두려움이 있어

생각과 기억이 있단다


너는 누군가의 자녀란다.

너는 동물이야

너는 물로 된 몸이야

너는 우주여행자야

너는 스펀지야

너는 친구야

너는 공사중이란다

너는 수수께끼야

너는 독특한 존재란다

너는 기적이야

너는 이야기야


책의 제목을 보고

어떤 이유에서 너는 이야기야 라고 한것인지

궁금했어요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보여진다는 것을 보여주고싶었던 것일까요?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나'를 빗대어 표현한 것 말고도

스펀지라던지, 공사중이라던지

수수께끼 등

나라는 존재를 계속 설명해주고

상상하게끔 표현하는 것들이

재미있었어요


우리의 자녀들은 무엇에 빗대어 표현해보고 싶으신가요?


저자가 우리에게 말하고자하는 것은 또 무엇인지

책을 읽다보면 알 수 있어요


우리 모두는 이야기라는것.

우리는 매일 매일 채우기를 기다리는 빈 페이지라는 것

그 비어있는 페이지 속에

나의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는 것.


거창하게 포장해서 '나'를 표현한 것이 아닌

담담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우리 아이들과 읽으면서

묘하게 부모의 마음을 아이에게 표현할 수 있고

마음이 푸근해지는 그림책이예요.


우리 아이들에겐 부모들도 알지 못하는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지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스스로 자존감도 올려주고

나도 잘 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고

사랑받고 있다는 것도 깨닫게해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

그저 그냥 읽고 넘기는 책이아닌

다양한 이야기로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늘 마음에도 없는 소리도 나오고

화를 내지 않아도 되는데

부모 욕심으로 아이에게 화낼때도 있고

짜증낼 때도 있을테지만

늘 마음속엔 우리아이가 최고며

가장 사랑스럽다는 것을

자주 표현해줘야겠다고 반성하기도 했네요


아이의 사랑스런 모습을 늘 떠올리며

따스한 말 한마디 건내보는

<너는 이야기야>

꼭 읽어보세요 :)


보물창고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보물창고 #너는이야기야 #신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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