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 씨
큐라이스 지음, 손나영 옮김 / 재미주의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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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친절한 티벳여우 스나오카씨는 큐라이스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 번 엉뚱한 매력으로 트위터에서 인기를 끌었던 네코노히의 다음 작품이다.

귀엽고 엉뚱한 고양이 네코노히가 있었다면 이번엔 험궃게 생겼지만 친절하고 츤데레 성격이기에 더 좋은 스나오카씨가 등장했다.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보여서 읽으면서 공감이 참 많이 되었다. 
이러한 4컷 만화의 좋은점은 이동할 때에나 잠시 쉴 때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는 점이다. 

책상 앞에 앉아 책을 펴는 순간 스나오카씨의 츤츤한 매력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 
계속해서 언급하지만 일상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있는 것이 독자들이 책을 읽는데에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에서 정말 많은 매력을 
느꼈다. 
하나 꼽자면, 아이들을 좋아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스나오카씨와 그의 딸인 스나오가 함께 모래사장에 갔었다. 거기서 딸인 스나오가 모래성을 만들었는데 
아빠인 스나오카씨가 제대로 봐주지 않아 삐진 그런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딱 보면 머리속으로 상상이 그려진다. 한편으론 힘든 부모의 역할이군,,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부자가 함께 있어 웃는 그런 장면을 보면 누구나 웃음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책의 표지에도 나와있듯 일상폭격에 제격인 만화책이다. 
사실 만화책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고 부담없는 그런 책이라면 이동할 때나 잠시 쉬고 싶을 때 
그야말로 힐링하기에 딱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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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강아지 웅진 모두의 그림책 10
박정섭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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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강아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유기견에 대한 관점을 유기견 입장에서 잘 그려놓은 동화책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반려견을 키우로 반대로 유기하기도 한다
동물은 우리와 같이 쾌고감수능력이 있고, 이 사실을 모르는 것도 아닐터인데 많은 유기견의 수가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는 대부분이라고 칭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존재를 유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좋지 않은 선택이다. 함께 살아갔던 한 생명을 무참히 버리는 책임감 없는 이 일은 어느 이유에서든 허락되지 않는다.

"착하지? 여기서 기다려 곧 데리러 올께...."

책에 나온 한 문장이다.

정말 무책임한 말이다. 잠시 기다리라는 말, 곧 오겠다는 말, 하지만 주인은 돌아오지 않는다.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 자신은 알까?

유기견들은 주인의 말에 하염없이 기다린다. 자신들을 버렸다는 것도 모른채.

한 기사가 있었다. 추운 겨울 날 강아지 한 마리가 도로 한중간에서 종일 앉아 있다는 신고가 있었다고 한다. 그 강아지는 차에서 도로 한중간에 버려진 유기견이였다.
강아지는 몇날 며칠을 그 자리에서 기다렸다고한다.

이 이야기만 보아도 우리보다 의식이 떨어진 동물이라고 해서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있고 우리 모두가 아는 당연한 사실이다.

이 동화를 통해 배운것이 있다면 어떤 애완동물을 기르던 우리의 책임의식은 높아져야할 필요가 있다. 
함께 살아가는 인간이기에 우리는 동물과 함께 살아간다. 그들을 위해, 우리를 위해서 우리는 좀 더 많은 관심과 책임감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너무 짧아 당황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니 많은 교훈들이 함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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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어 사전 - 보리라고는 보리차밖에 모르는 당신을 위한 최소한의 맥주 교양
리스 에미 지음, 황세정 옮김, 세노오 유키코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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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입 맥주 4캔에 만원이라는 문구로 편의점에서 수입맥주들을 구매하여 먹을 수 있다.

맥주를 먹으러 온 세계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쉽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무엇을 재료로 하는지 알고 먹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맥주에 대해 관심이 있어 앞으로의 세계여행에서 꼭 그 나라의 맥주를 먹어보고 싶은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기초지식이 없었다.

이 책을 통해서 맥주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 만들어졌고, 처음엔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그것이 어떻게 보급되고 지금 현재까지 왔는지 알 수 있었다.

사람마다 입맞에 맞는 맥주가 다 다를 것이다. 
어떤사람은 카스, 어떤사람은 호가든, 어떤 사람은 하이네켄..
이러한 수많은 맥주들의 스타일에 대해 알아두면 어디서든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을 수 있다. 

알 듯 말 듯 궁금했던 맥주 지식을 사전 형식으로 잘 설명해두었다. 한 번 읽으면 맥주에 대한 재미로 눈을 뗄 수 없다. 
또 이해하기 쉽게 그려진 귀여운 그림으로 이해를 도와주고 소장욕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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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화가 났을 때, 짜증이 났을 때, 즉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남들에게 말을 잘 하지 못한다.
물론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에게는 말할 수 있지만 정말 소수의 지인일 뿐,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 때 해결해주는 해결사가 되지는 못한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꽤 흥미를 가져다주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43가지 심리 대화법이 이러한 내 성격을 바꾸어주지는 못하더라도, 제목처럼 '웃으면서'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볼 만한 대화법이다.

이러한 불편한 말을 못하는 이유는 그렇다. 내가 화를 내야할 일이 있어도, 그 화내는 것조차 나는 너무 미안한 감정이 든다. 분명 내가 화낼 만한 상황인데, 내가 화를 낸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잘못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면 남들과 다툼이, 어색한 관계로 흐르기까지의 그 과정에서 관계를 회복해야겠다 생각하여 옮긴 행동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조차도 지쳐버려 '남을 사람 남는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여 지쳐 포기한 행동들이 많다. 다시 생각해보면 조금만 그렇게 했더라면 괜찮아졌을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혼자살아가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의'라고 생각하고, 이와 관련된 심리법이 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관계가 나쁠수록 먼저 인사해라_상호성의 법칙

이 심리법을 첫번째 심리법으로 가져온 이유는 간단하다. 인사만 잘 해도 상대방에 대한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바뀐다. 생각해보면 그런 것같다. '인사' 혹은 '첫 마디'를 먼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내가 싫어하는 친구가 인사를 먼저 한다면, 처음에는 그닥 좋지 않을 것이나 그것이 꾸준히 이어간다면 '어, 이 사람이 왜 나한테 인사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나도 관심을 갖게 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결국은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첫마디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알고 있던 사람이든 몰랐던 사람이든, 한번 보던 두번 보던 첫마디가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줄 수 있는 순간이다.


다음으로 우리 인간은 ‘칭찬’에 약하다.
아무리 관계가 좋지 않을지라도 나에 대해 인정해주고 칭찬 해주는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라면 호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느낌이 좋아.
이번엔 너, 꼭 될 거 같아!”

따뜻한 말한마디의 힘
_플라보시효과

우리가 서로 함께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지랐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다르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좋은 말로 우리 모두가 상처받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심리법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와 함께 소개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자주 겪거나 그로 인해 좋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던 적이 있었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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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화가 났을 때, 짜증이 났을 때, 즉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 남들에게 말을 잘 하지 못한다.
물론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나,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에게는 말할 수 있지만 정말 소수의 지인일 뿐,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 때 해결해주는 해결사가 되지는 못한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꽤 흥미를 가져다주었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43가지 심리 대화법이 이러한 내 성격을 바꾸어주지는 못하더라도, 제목처럼 '웃으면서'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볼 만한 대화법이다.

이러한 불편한 말을 못하는 이유는 그렇다. 내가 화를 내야할 일이 있어도, 그 화내는 것조차 나는 너무 미안한 감정이 든다. 분명 내가 화낼 만한 상황인데, 내가 화를 낸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잘못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보면 남들과 다툼이, 어색한 관계로 흐르기까지의 그 과정에서 관계를 회복해야겠다 생각하여 옮긴 행동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조차도 지쳐버려 '남을 사람 남는다'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하여 지쳐 포기한 행동들이 많다. 다시 생각해보면 조금만 그렇게 했더라면 괜찮아졌을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혼자살아가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예의'라고 생각하고, 이와 관련된 심리법이 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관계가 나쁠수록 먼저 인사해라_상호성의 법칙

이 심리법을 첫번째 심리법으로 가져온 이유는 간단하다. 인사만 잘 해도 상대방에 대한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바뀐다. 생각해보면 그런 것같다. '인사' 혹은 '첫 마디'를 먼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내가 싫어하는 친구가 인사를 먼저 한다면, 처음에는 그닥 좋지 않을 것이나 그것이 꾸준히 이어간다면 '어, 이 사람이 왜 나한테 인사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나도 관심을 갖게 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결국은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첫마디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알고 있던 사람이든 몰랐던 사람이든, 한번 보던 두번 보던 첫마디가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심어줄 수 있는 순간이다.


다음으로 우리 인간은 ‘칭찬’에 약하다.
아무리 관계가 좋지 않을지라도 나에 대해 인정해주고 칭찬 해주는 좋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라면 호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느낌이 좋아.
이번엔 너, 꼭 될 거 같아!”

따뜻한 말한마디의 힘
_플라보시효과

우리가 서로 함께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지랐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다르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나와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좋은 말로 우리 모두가 상처받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심리법을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와 함께 소개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자주 겪거나 그로 인해 좋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던 적이 있었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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