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서구 북축 국가들의 경제적 원조에도 불구하고 남측 국가들의 빈곤은 지속되고 있다. 남축 국가들의 빈곤은 사실상 오늘날 인류의 양심에 그어진 상처와도 같다.   

이 세상에 한 사람이라도 굶는 이가 있다면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는 엄격한 잣대가 비단 아닐지라도 이 세계의 누군가가 지금 이 시각에도 기아와 빈곤으로 탄식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어떻게 이들을 도와야지만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이스털린의 이 저작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런데 저자 이스털린이 이스털린의 역설의 바로 그 이스털린인가???) 

 

이제 우리는 위기가 상시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이제 매일 매일이 위기라 더 이상 위기라는 감이 서지 않는다. 오늘날 위기는 더 이상 후진국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예전에 경제위기라 하면 으례 제3세계 국가들의 부채 위기였는데 이제 위기라고 하면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의 몫이 되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융위기나 채무위기를 접하면서 우리는 이 세상이 어떻게 위기에 취약해졌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 아마 이 책이 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지는 않을까? 

<범죄의 재구성> 못지않게 이 재구성을 통해서 무지와 탐욕이라는 또 다른  범죄에 대해 깊은 통찰을 얻기 원한다.   

 

 경제학의 별명 가운데 하나가 <제국주의의 학문>이다. 다른 인접 사회과학의 영역을 끊임없이 침범하여 주변으로부터 원상을 사며 얻은 별명이다.  

이 책 역시 우리 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소위 <경제학적 사유방식>을 통해 설명하려는 것이 목적인 듯 하다. 특이한 점은 저자가 중국인이라는 점이고 그래서인지 중국 사회를 사례로 한 이야기가 간간히 눈에 띠인다.  

그것이 중국인의 경제학이건 미국인의 경제학이건 한국인의 경제학이건 간에 경제학이라면 이제 하나의 보편적 원리로 간주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추론 방식 그 자체는 새롭지 않겠지만 낳선 중국의 사례라 하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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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1-09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완료했습니다 :) 감사합니다!